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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경기

[마니산]명절 첫날 강화도에서 거닐고 오다. 2017. 01. 27

 

명절 연휴 첫날!

날씨는 너무 좋고

오늘 하루 시간이 비어 있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으니 같이 따라 나선다고 한다.

가까운 곳을 찾다가 강화도 바람이나 쏘이고 오자하여 출발한다.

 

강화도 고향으로 들어오는 차들도 많고

방역으로 여기 저기 도로를 차단하고 있어

제법 지체되어 함허동천 주차장에도착한다.

 

아래에는 조금 뿌연 먼지가 보이나

위로 올라가니 아주 맑고 푸른 하늘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오늘 여정 : 함허동천 매표소 → 참성단(02:08 2.9Km) →마니산매표소 하산(03:20  5.1Km)  ※트랭글 기준

 

▼<12:25>아침에 갑자기 결정하고 나오니 이제야 함허동천 매표소에 들어 온다. 여기는 입장료 2,000원이 있다. 한사람이 장갑을 챙겨 오지 않았다. 아래 가게 모두 문 닫았네! 그냥 가 보자하고 올라 오는데 제법 손 시리는데 조금 가니 식당이 있는 매점이 나온다. 실장갑 챙기고 오른다.

 

▼명절 전날이라 아주 한가하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야 정식 등로가 나온다.

 

 

▼<12:40>이제 등로로 들어 간다. 왼쪽 계곡에는 얼음으로 완전히 덮혀 있다. 따뜻한 햇살에  아주 질퍽 거리는 구간이 자주 나온다.

 

 

 

▼일단 아이젠을 채우지 않고 갈 수 있는데까지 가 보자!

 

▼<13:00>앉아 쉬기 좋은 바위 앞에서 잠시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요상한 바위 몇개 구경하다 보니 벌써 첫번째 계단이 나온다. 고도를 높히니 눈이 제법 남아 있다.

 

 

 

 

 

▼경사가 심해 지고 많이 미끄럽다. 이 부근에서 아이젠 채우고 올라간다. 채우니 마음 편히 올라가네!

 

 

 

 

▼<13:30>정수사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난다. 정수사 갈림길 도착. 곧 서해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능선에 진입한다.

 

 

 

▼<13:36>마니산 주능선에 올라온다. 왼쪽 바다가 동막해수욕장인가보다. 오늘도 바다가 얼어 보인다. 애들 어릴 때 동막해수욕장에서 바다가 얼어있어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강화도는 섬이지만 농산물이 아주 풍부하다. 산위에서 내려다 보니 평지가 엄청 넓어 보인다.

 

 

 

▼주능선은 누가 올려다 놓은 것처럼 뾰족한 능선에 바위들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다. 여기 걸으면 바다 구경 실컷하게된다. 오후 햇살이 반사되어 바다색이 선명하지가 않네!

 

 

▼장봉도

 

▼신도. 그 너머 인천공항이고.

 

 

 

 

▼뒤에 보이는 정상이 참성단

 

 

 

 

 

 

 

 

 

▼위험한 바위 구간을 우회하는 계단도 있다.

 

 

 

 

 

 

 

 

 

 

 

 

 

 

 

 

▼<14:18>참성단 중수비를 지나고

 

 

▼<14:22>마니산 정상 도착. 헬기장에서 몇 장 남기고 참성단으로 오른다.

 

 

 

 

 

 

▼<14:29>참성단 도착.사적 제136호로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한다.  

 

 

 

 

 

 

 

 

▼오늘 하산은 계단로로 내려간다. 수직에 가까운 계단이 약 천여개 정도 된다고하네

 

▼왼쪽으로 가면 단군로이고 우리는 직진이다. 계단에 눈이 많고 녹다가 얼어 붙고 다져져 아주 미끄러운 구간이다.

 

 

 

 

▼<14:40>해가 비추는 곳에서 요기하고 내려간다.

 

 

 

 

 

 

 

 

 

▼<15:22>계단길이 끝났다. 기도원이 있고 지도에는 샘터로 표시된다. 여기서부터는 아스팔트길이다.

 

 

 

 

▼작년에 마니산에서 내려올 때는 왼쪽 단군로로 내려왔다.

 

▼여기서 아이젠을 깨끗히 씻고

 

 

▼<15:42>마니산매표소로 하산 완료.

 

▼아치 구조물 안쪽에 마니산 정상이 보닌다.

 

▼택시는 보이지 않고 여기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1분도 안되어 빈 택시가 온다. 함허동천 주차장까지 8,500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 오늘 산행 너무 괜찮은 여정이었다.

 

▼오랜만에 강화도 풍물시장에 들러 구경하고 양손 가득 먹거리 챙기고 온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구경하니 대박 횟집이네. 우리도 기다려 숭어 1Kg 담아 온다.

 

 

▼한강로를 달리는데 타이어가 이상해 차를 세우니 타이어가 찢어져 있다. 정비 기사가 와서 바로 수리해준다.

 

▼풍물시장에서 가지고 온 인삼막걸리와 숭어회. 말이 필요 없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