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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17코스 고인돌탐방길 <강화지석묘 - 오상리고인돌군> 2017. 08. 08


해가 조금 비추는데도 하늘은 계속 뿌옇다.

 

점심 간단히 먹고 17코스로 들어 갈려니 좀 망설여진다.

여기는 산으로 올라간다고 하는데

오전 더운날 15키로 정도 걷고 계속해야하나 고민도 된다.


갈데까지 가보자! 출발한다.


★ 18코스 : 9.8Km / 누적 : 157.8Km (트랭글GPS)



▼<11:47>차안에서 시원한 바람으로 몸을 말리며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17코스에 진입한다. 강화지석묘부터 부근리 점골 고인돌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움막을 지어 공원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1:51>17코스 출발지에서 인증 도장 남기고 코스를 한번 더 살핀다.


▼출발하자마자 오른쪽에 연개소문 유적비가 서 있다. 고려산 북쪽 시루메산 부근에서 태어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찻길을 넘어 부근2리 마을로 들어간다.


▼고려산에 오르는 길이 여기도 있구나! 해마다 봄 진달래 보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고려산진달래군락지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니 나들길 리본이 안 보인다. 한참을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들길 이정목을 찾았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왔어야했다.


▼여기는 뭐든 풍부하다. 정원 제초 작업을 하느라 분주하다.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느티나무는 260살이 넘어간다고 한다. 찻길을 걷는데 열기가 만만찮네!




▼<12:21>부근리 점골 고인돌. 고려산 북쪽에서 흘러내린 주능선의 끝자락에 있는 해발 15m 정도의 낮은 대지에 위치하며 북방식(탁자식) 고인돌이다.





▼이제 찻길을 벗어나 삼거리 마을로 들어간다.


▼인삼밭 문이 열려있다.


▼고려산 정상 시설이 보인다.



▼고인돌 탐방 차량은 여기까지이나 오늘은 차 한대도 없다.


▼오른 쪽으로 공동묘지가 보인다.


▼<12:51>삼거리 고인돌 군. 정말 덥다. 손풍기로 흐르는 땀을 정지 시킨다.


▼우리가 산으로 들로 다니며 보고 밟았던 돌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청동기 시대 고인돌이라니! 전문가가 아니니 구별할 방법은 없다. 오래 된 돌에 가공의 흔적을 찾아내어 주변 돌들과 비교하여 찾아내는지! 여기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이 줄지어 남아있다.




▼제법 높이 올라간다.




▼흘떡이며 능선에 오르니 대규모 고인돌 군락이 보인다.





▼평소 산행이면 된비알도 아닌데 더운날 오르기가 만만찮다


▼고인돌은 계속된다. 방금 누가 청소 정리했는지 깨끗하게 단장한 모습이다.




▼아제 거의 다 올라온 듯하다. 바람이 좀 불어오는 평지를 걷고 있다.


▼<13:41>낙조봉에서 고려산으로 가는 등산로로 들어온다. 여기가 해발 350 정도 된다.


▼걷기 좋은 등로이다. 더운 날 산에 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땅바닥에 이끼가 덮혀있다.




▼이런 바위는 고인돌이 아니다.


▼공동묘지였는지 고인돌이 무리지어 앉아 있다.




▼여기는 고천리 고인돌 군. 벌초하며 주변 정리를 하고 있다.





▼마지막 된비알이길 바라며 올라간다.


▼완만하게 오르는 평지가 나온다. 건너편 혈구산에 구름이 춤을 추고 있고 능선은 희미한 윤곽만 보여준다.


▼가을에 누런 억새가 멋있겠다.


▼여기는 칡넝쿨이 춤을 추며 나무를 타고 다닌다. .


▼<14:28>여기가 낙조봉. 정상표지석이 안 보이네. 해발 340미터 정도 된다.



▼흐리고 뿌연 날이라 별 볼것이 없어! 낙조대로 내려간다. 이제부터 제법 가파른 돌길로 내려간다.



▼<14:37>해수관음보살 좌상이 모셔진 낙조대 보타전으로 강화 8경중 하나이다. 일몰이 장관이라는데 오늘은 깨끗하게 양보한다.




▼미꾸지 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


▼내가면 고려저수지


▼답답한 마을을 내려다 보며



▼거의 보이지 않는 고려산 정상 방향. 내년 봄 능선 종주를 시도해야겠다.


▼실루엣을 두른 혈구산 능선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이나 돌로 잘 만든 계단이다.



▼<14:49>적석사로 내려왔다. 1층에는 법종이고 2층에는 대형북이다


▼거대한 느티나무 두 그루가 뿌리를 같이하고 있다. 부부목이라 부른다.


▼적석사 대웅전. 카메라에 김이 서려 닦아도 사진이 엉망이네!


▼버튼을 누르면 먹을 만큼 물이 나온다.





▼내려가는 길은 차들이 다니는 시멘트 포장길인데 굉장히 가파르다.


▼<15:04>지난주 걸었던 5코스와 만난다. 약 1Km가 겹치는 구간이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낙조대




▼<15:16>오상리 고인돌 군에 도착하여 오늘 나들이길 고인돌 탐방을 마친다.





▼버스를 탈지! 택시를 부를까! 일단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내려간다. 영업을 하지 않는 까페 마당에 수도꼭지가 보여 간단히 씻고 택시를 부를 수 있는지 찾아본다. 다행히 외포리 부근에 있는 차가 바로 달려와 강화역사박물관에 순식간에 도착한다. 더운날 먼길 혼자 걷는다고 고생했다. 하루만 더 걸으면 강화 본섬은 완주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