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 환상자전거길을 달리고 자전거는 집에서 쉬고 있었다.
이번 연휴는 너무 길어 여기 저기 다녀도 시간이 많이 남았는지
친구가 생일 축하 라이딩을 하자고 한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자 집을 나선다.
오늘 여정 : 목동역 → 성산대교 → 가양대교 북단 → 행주산성 → 파주 출판단지 → 파주 헤이리마을 → 원점 회귀
▼<07:39>집에 있던 자전거는 고장이 난 상태. 고치느니 차라리 사라고 하시는 샵사장님의 충고를 받아들여 이번에 새로 장만한 자전거. 27.5 RINO - 더 큰 바퀴인데도 아주 가볍다.
▼<07:53>성산대교로 가기 위해 이대목동병원 부근에서 안양천을 넘어간다. 내 다리 만한 잉어들이 무리지어 노닐고 있다.
▼안양천 풍경
▼<07:58>성산대교 남단에 접근한다.
▼<08:11>난지공원 도착. 오늘도 날씨는 내편이다.
▼자전거 타기 딱 좋은날! 아침부터 다들 신나게 달린다.
▼꽃 핀지 한참되었는데 코스모스는 지금이 가을이다라고 알려주고 있다.
▼<08:34>오늘 같이 달린 친구들 기다린다. 가양대교 북단에서 9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내가 너무 일찍 도착했다.
▼<09:18>가양대교에 모여 간단히 점검하고 벌써 행주산성 부근을 지나간다. 부지런한 라이더들 정말 많네!
▼행주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시멘트 농로를 한참 달려 이제는 자유로와 같이 아래에서 달린다.
▼<09:59>일산대교 진입로 부근이다. 준비해 온 과일 먹으며 쉬어가는 시간이다. 오랜만에 달리니 숨이 차고 다리도 아프네!
▼달리기 힘든 구간도 나오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코스로 보인다.
▼<10:46>철조망이 쳐진 송촌교를 지난다.
▼<11:02>파주 헤이리 마을 도착. 아이고 힘들다. 좀 쉬었다 가자
▼<11:41>커피 한잔에 빵을 집어 먹으니 시장끼가 삭 가신다. 점심은 행주산성에서 하기로 하고 돌아가는 길에 오른다.
▼가을색을 담아 본다고 야단이다.
▼<13:53>1시간 조금 더 달려 행주산선 막국수집에 도착했다. 배다리 막걸리 각1병에 국수 한그릇이다.
▼행주산성에서 1명 떨어지고 가양대교 직전에서 또 1명 이별한다.
▼안양천 한강합수부에서 또 1명 보내고 혼자 도착한 목동교.
▼<15:33>오랜만에 약 100키로 달렸다. 친구 생일 덕분에 새로 장만한 자전거 데뷔전을 확실하게 치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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