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산행/서울

[북한산 영봉]영봉에서 한해를 마무리했다. 2017. 12. 31

 

12월 30일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눈 또는 비가 온다고 예보한다.

올 해 마지막 날 북한산 오르기로하고 집을 나서는데

간밤에 비가 살짝 내리고  진눈깨비도 잠시 뿌렸나 보다.

북한산에 눈이 내렸을까?

 

 

광화문에서 109번 타고 우이동에 도착하니 인수봉에 흰 눈이 붙어 있고 날씨는 포근하다.

상고대는 없을 것 같다.

 

오늘 여정 : 우이동 → 육모정공원지킴터(00:18  1.1Km) → 육모정 고개(01:00  2.3Km) → 영봉(01:49  3.5Km) → 하루재(02:16  3.9Km) 백운대2공원지킴터(02:53  5.6Km) ※트랭글 GPS 기준

 

 

▼<08:32>경전철 개통되어 주변 공사장이 아주 깨끗하게 정리되었다. 영봉 3.3Km 이정표를 지난다.

 

눈이 차 바퀴에 의해 단단히 다져있다.

 

▼등로 입구 쪽문만 열려 있었는데 오늘은 오른쪽 큰 문도 열려있다.

 

▼<08:49>육모정공원지킴터를 통과하며 아이젠을 채운다.

 

▼간밤에 살짝 눈이 내렸다. 발자국 보니 이른 아침이라 올라간 사람이 3명 정도 되는듯하다.

 

▼오늘도 용덕사 들렀다 간다. 경내 개선 공사가 진행중이라 건축 자재가 마당에 가득하다.

 

 

▼오늘도 마애불을 뵙고 간다.

 

 

 

 

 

▼육모정 고개 바로 아래 깔딱샘을 지난다. 바가지가 안 보여 오늘 물맛은 생략.

 

 

▼<09:30>육모정 고개 도착. 속옷은 완전히 젖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내 몸에서는 김을 뿜어낸다.

 

 

 

▼도봉산이 얼굴을 내밀고

 

▼하얗게 분칠한 인수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탈길에는 얼음이 깔려 있고 그 위로 살짝 눈이 내려 아주 미끄럽다.

 

▼된비알 오르니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인다. 도봉산 방면이 많이 어둡다.갑자기 미세먼지가 산위를 덮쳤다.

 

 

 

 

▼헬기장을 지난다. 북한산 방향으로는 좀 나은 편이다.

 

 

 

 

▼먼저 오르신 분이 장비를 설치해 두었다.

 

 

▼인수봉 너머 백운대에 몇 사람이 보인다.

 

▼시내 방향으로는 미세먼지로 제대로 보이는게 없다.

 

 

 

 

 

▼<10:20>영봉에 도착하니 몇몇분들이 보인다. 뒤로 올라가 인수봉 감상하며 쉬어 간다.

 

 

 

 

 

▼단체 산행객들 사진 찍어 주고 나도 한장 남기고

 

 

 

 

 

 

 

▼<10:46>하루재로 내려왔다. 오늘은 여기서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올 한해 여기서 마무리하고자하는 산객들이 줄지어 올라온다.

 

▼도선사로 하산하지 않고 오늘은 백운대2공원지킴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해가 잘 비치는 지나온 능선에는 눈이 안 보이네

 

 

▼<11:24>백운대2공원지킴터로 하산.

 

▼옅은 구름이 백운대 상공을 날아 다닌다. 올 한해 아무 사고 없이 산에서 즐거움을 얻었음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즐거운 발걸음 이어가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