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결혼식이 있어 같이 내려간다.
나는 운전만하고 산에 오를까하여 금수산 상천주차장으로 향한다.
아침 일찍 어디들 가시는데 고속도로에는 차량들로 넘쳐난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올라와 있고
미세 먼지까지 가세하여 사방이 뿌연 상태이다.
산행은 힘들어 보이는데 일단 입구까지 가 보기로 한다.
오늘 여정 : 충주 종댕이길(마즈막재 - 심항산 - 충주댐) 약 13Km
▼<09:12>남제천IC를 나와 상천주차장 가는 길에 금월봉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전시되어 있는 듯하다.
▼<09:38>금수산 상천 주자장 도착. 그런데 미세먼지 수준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다음에 같이 올라가자고 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충주 종댕이길 들어 가기로하고 충주로 들어 온다.
▼금수산 들머리
▼<10:36>마즈막재에서 계명산이나 남산으로 올라 갈 수 있고 종댕이길이 시작되는 주차장이 여기 있다.
▼종댕이길 제2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숲해설사가 다가와 설명해주고 사진까지 남겨준다. 여기도 상당한 수준의 먼지가 보인다.
▼아주 편안한 길이고 산으로 들어가도 걷기에 최적인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마즈먁재 약수터에서 한바가지가 달콤하다.
▼남산 방향
▼도로를 따라 심항산에 들어 갈 수 있고 여기서 바로 오솔길로 들어 갈수도 있다. 산속으로 바로 들어 간다.
▼포장도로를 건너 생태연못 이정표를 보고 내려 간다.
▼철쭉이 지고 있다.
▼호수 표면은 아주 깨끗한데 하늘은 희미한 분위기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산철쭉
▼삼형제 참나무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방사탑 형태의 돌탑이 여기 저기 자리하고 있다. 걷기 편한 흙길이 계속된다.
▼호수 표면에 인공 구조물이 보이는데 수질개선에 도움되는 인공수초섬이다.
▼나무 가지 사이로 충주호를 보면 거든 길인데 군데 군데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다.
▼<11:30>종댕이 고개를 넘어 간다.
▼가지가 자라 서로 붙어서 지내고 있는 모자나무
▼충주댐에서 1986년 유람선을 처음 타봤는데 벌써 30년의 세월이 흘렀구나!
▼댐부변에 시설이 너무 많이 들어선다. 산을 허물어 택지가 들어섰다.
▼거대한 충주댐
▼어느새 유람산은 한바퀴 돌고 귀항하고 있다.
▼소원바위
▼<12:16>마즈막재로 가지 않고 댐으로 계속 걷기 위해 출렁다리를 지나게 된다.
▼제법 출렁거린다.
▼물가에도 돌탑이 여러 개 보인다.
▼출렁다리 건너 심항산.
▼상종마을 가는 길. 너무 아름답고 편해 보인다.
▼할머니가 좀 쉬어 가라고 한다. 뒷산에서 직접 체취한 잔짜배기라고 자랑하신다.
▼댐으로 이어지는 찻길에 올라선다.
▼솟대가 눈에 들어와서 한장 담아보고
▼지난 번 계명산에서 내려오니 상종마을 이었다.
▼요즘 댐 부변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데 그래서 물을 가득 채우지 않고 있나!
▼건너 편 유람선 석착장 및 그 뒤 기업은행 연수원
▼공사 현장이;라 어수선하다. 댐에 거의 접근한다.
▼<13:40>충주댐 죄측 공원에 도착한다. 1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방문할 곳이 더 있다고 좀 늦어 진다고 연락온다.동량
▼내려 가면서
▼우측으로 넘어가는 다리. 넘어가면 동량면이다.
▼웅장한 충주댐. 여름 방류할 때 구경할 만하다.
▼걷다가 뒤돌아 보다가 언제 도착한다는 소식은 없고 그냥 계속 걸어야한다.
▼충주오면 거의 빠짐없이 들렀다 가는 송어 횟집 앞은 지난다.
▼동량면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송어횟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온다. 오늘 금수산 오르지 못한 대안으로 말로만 들었던 심함산 종댕이길을 걸었다. 이제 평지를 걸어도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 되었다. 어르신 뵙고 졸리는 눈 비비며 무사히 집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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