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해변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라 고요한 백사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과 한 조각으로 흔들 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다 일어난다.
오늘 같이 온 사람은 오늘 최종 도착지 하조대에 차량을 옮겨 놓고 휴휴암에서 만나기로 했다.
파란 하늘이 없어 아쉬움도 있지만
그리 덥지 않은 아침으로 걷기에는 최상의 날씨를 보여준다.
지금부터는 양양~속초 구간으로 들어온다.
해안을 따라 걷다가 하천과 바닷물이 만나는 석호를 만날 수 있다. 남애항의 빨간색과 하얀색 등대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어낸다. 바닷가에 있는 소나무숲과 대나무숲을 지나면 마음이 서늘하게 정화된다 ☜ 해파랑길 홈피에서
▼휴휴암 해안가에 모여든 황어떼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구간으로 누적거리는 652.9Km이다.
▼<08:35>주문진 해변에 도착한 사진 보면 반드시 나오는 조형물이다.
▼조용한 아침이네
▼여기서 해파랑길은 향호 저수지 한바퀴 돌아 나온다.해안선을 버리고 내륙으로 잠시 들어간다.
▼<08:43>고요한 향호 저수지. 잘 정리된 산책길에서 운동하고 계시는 어르신 여러분을 만났다.
▼갈대 사이에 새소리가 요란하다.
▼다리가 많이 불편한데 매일 여기서 운동하신다고.
▼주인장은 어디가고
▼저수지 한바퀴하고 다시 7번 국도로 나와 잠시 대로변을 걷다가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간다.
▼산 좋고 물 맑은 양양이라네!
▼해안길 오른 쪽으로 철조망이고
▼왼쪽은 ㅗ나무를 보호한다고 세웠는지 흰색 휀스가 끝없이 서 있다. 공사 현장은 아닌것 같은데.
▼오른 쪽이 남애항인지! 하상천을 건너 바다 구경하며 북진이다.
▼지도에 화상암으로 표기되어 있다.
▼<10:07>남애항 도착. 역시 조용한 항구이다.
▼남애항 전망대
▼바위 한쪽에는 부두 공사가 한창이다. 부두인지 산책길인지!
▼시원한 남애 바다. 저 멀리 휴휴암 해수관음상을 당겨 보고
▼운동장 잔디가 유난히 이쁘게 정리되어 있고 바다와 가깝게 지내는 남애초등학교.
▼자전거 무리를 자주 보게된다. 위로 올라올 수록 자전거길은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울진 부근에서는 된비알이 제법 많았다.
▼해파랑길은 휴휴암을 거쳐가기 위해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그냥 자전거길 따라 휴휴암 주차장까지 직진했다. 역시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고 사람들로 들어가는 길이 비좁다.
▼<10:52>사천진항에서 출발하여 거의 6시간 동안 약 23Km 걸었다. 혼자 걸으니 비교적 일찍 도착하게 된다. 같이 온 사람은 하조대에 주차하고 버스로 이동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사찰 중앙에 대기업 회장님 소유 땅이 자리하고 있다. 울타리 쳐서 출입을 금하고 있다.
▼휴휴암 황어떼 출몰 지역으로 가는 길.
▼항어떼가 모여든 곳은 넙치머리 모양의 바위가 지키고 있다. 인위적으로 키우는게 아닌데 여기로 몰려 든다고 한다.
▼먹이 한 봉지 사서 공양하고
▼신기하니 다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오른 쪽에도 황어떼가 몰려 다닌다.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자.
▼광진해변을 지나 죽도로 간다.
▼해파랑길은 죽도를 한 바퀴 돌아나온다.
▼산책로 주변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줄 서 있다.
▼부채바위
▼신선바위
▼죽도암
▼시변리 죽도해변.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파도가 거의 없어 쉬고 있는듯하다.
▼<12:02>41코스 종점이다. 둘이서 여유롭게 걷다보니 속도가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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