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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해 파 랑 길

[해파랑길]43코스 하조대 해변 ~ 수산항 2018. 06. 17


토요일 회사 바쁜 일이 생겨 출근하느라 이번에는 일요일 하루만 다녀오기로 한다.

자주 같이 다니는 친구도 같이 간다고하여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아현동에서 태우고

새벽 고속도로를 달린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휴게소 식사하기도 좀 그래서 오늘 출발지 하조대해변으로 바로 달렸는데

2시간이 안되어 도착했다.

KTX가 강릉까지 가고

고속도로가 양양까지 연결되니

서울과 동해는 정말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 수산항까지 별 볼거리는 없었고 차분히 생각하며 걷기 편한 길로 누적거리는 672.2kM이다.



▼<07:10>집에서 5시 10분 지나 출발하여 아현동 들렀다가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하조대 해변. 정말 빠르다. 물안개가 제법 올라온다.



▼지난 번 원정때 맺은 인연으로 오늘 아침은 여기 횟집에서 해결한다. 졸리는 눈을 비비며 후딱 차려주신 사장님 감사했읍니다.


▼<07:56>하조대해변에서 오늘 발걸음 시작한다. 오늘 43부터 45코스까지 이어갈까 하는데 가능할지! 두사람은 따로 움직이다가 오후에 만나 같이 걷기로하고 아침에는 혼자 출발한다.




▼구름이 옅게 내려와 있고 물안개도 제법 올라오고 볼거리는 별로 없고 거리는 짧고 그냥 걷자!



▼위로 올라 올수록 자전거길은 정말 잘 정비되어 있다.



▼마음씨 좋아 보이는 부부와 인사한다. 요즘 주말이면 아주 바쁘다고 한다. 오늘 걸으면서 달리는 자전거 여러번 만나게 된다.



▼동해안 걷으며 해안사구 뒤로 습지가 발달되어 있는 곳 여러번 만나게 되었는데 여기도 갈대가 빽빽히 자리 잡았고 이름모를 새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로 계속된다.


▼자전거길 맞네!




▼<08:38>투박하게 가공한 바위기둥이다.



▼혼자 무슨 재미로 걷냐고 나무라시며 비하우스에 채소 다듬으러 간다고~~~



▼여운포교를 지나면 동호리. 동호해변으로 이어지는 길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왼쪽에 평평한 산이 보이는데 양양공항 활주로라고 한다.



▼날이 더우니 접시꽃도 일찍 개화하나!




▼<09:09>동호해변 도착. 최근 정비작업을 했는지 공사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백사장 안쪽에는 진흙과 돌이 아주 많아 맨발로 다니기는 위험해 보인다.


▼동호해변에서 바라 본 하조대 방향


▼동호해변에서 바라본 수산항 방향





▼자전거길이 시원 시원하게 뻗어 있다.





▼을지인력개발원


▼오전에는 파도가 제법 거칠게 몰아치는데 바람은 그다지 세지 않다.




▼자전거 쉼터도 자주 나온다.



▼양양공항 입구를 지난다.



▼<09:51>수산항 도착. 오른쪽으로는 주로 레져용 선박이 정박해 있고 왼쪽에는 어선들 위주로 닻을 내리고 있다. 조용한 아침이다.



▼리본을 놓쳐 항구쪽 깊숙히 들어 갔다가 되돌아 왔다.





▼이른 시간인데도 계속 차들이 몰려오고 ~~~ 다음 기회되면 여기서 물회를 즐겨 봐야지!


▼7번 국도


▼손양문화마을, 오늘 갈길이 멀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길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10:04>2시간 조금 더 걸렸네! 혼자 걸으니 속도가 난다.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 속도 채우고 정신도 가다듬고 바로 다음코스로 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