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스가 짧은 구간이라 3개 코스를 걷게된다.
오전에 40 및 41코스를 마무리했고
이제 10키로미터 정도되는 42코스를 걷고 서울로 올라가야한다.
하조대에 주차되어 있으니 당연히 같이 걷게된다
이제 해파랑길 남은 거리는 약 100Km로 조만간 마무리할 것 같다.
동산항을 지나 기사문항에 이르게 되면서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의 해안가를 만날 수 있다. 하조대 정자에 오르면 바위와 바다가 어우러진 시원한 모습이 일품이다. 하조대 일출은 동해 일출 중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해파랑길 홈피에서
▼38선을 넘어가고 하조대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던 구간으로 누적거리는 662.8Km이다
▼<12:04>새벽 5시가 안되어 숙소에서 라면 하나 먹고 나왔더니 배가 많이 고프다. 여기 부근에 먹거리 찾았는데 마땅한 식당이 안 보인다. 가다보면 나오겠지 했는데 전혀 없다. 가 보자
▼동산항까지 걸어 와도 식당은 안 보이고 길 옆에 횟집 간판이 보인다. 부두 끝까지 오라고 한다.
▼바위에 자리 잡은 횟집에서는 시원한 물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횟집 수족관에는 다향한 생선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마을에 현대식 건물의 암자도 보이고
▼식당도 안 보이는데 조개굽는 마을이라
▼험한 자전거길이 나온다. 마을 골목길에 포장도 엉망이고 급경사 오르막이다.
▼뿌리 하나에 나무 물기 여러개가 올라왔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더 힘을 내고 있다. 무사히 마치셨기를
▼명품 자전거길을 우리는 걷고 있다. 소나무향이 코로 쏙쏙 등어 온다.
▼동해안 자전거길에 낙동강 이정표가 보인다. 잠시 졸면서 작업한듯하다.
▼38선 휴게소가 나오고 멀리 하조대가 보인다. 당겨보니 하조대 소나무가 보인다.
▼<14:11>38선 휴게소 도착. 볼 일 보고 요기하며 잠시 쉬어간다.
▼휴게소에서 바라 본 섬은 조도
▼뾰족한 바위 꼭대기에서 200년 동안 자리를 지키는 소나무
▼기사문항
▼기사문항을 지나 대로변을 따라 하조대로 다가간다.
▼<14:55>하조대 가는 마을인 현북면에 도착한다.
▼오후 3시가 넘어가며 우리는 하조대 입구를 지난다.
▼군인들 휴양소라고 한다. 대부분은 차량으로 하조대로 들어가는데 우리만 걸어서 간다.
▼하조대 관람은 크게 3곳으로 하조대 그리고 하조대 등대 마지막으로 하조대 전망대이다. 하조대 올라근 계단이다.
▼미리 사진으로 봐았는데 참 멋진 그림이다 했는데 직접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 200년 정도 된었다 한다.
▼하조대에서 내려와 하조도등대로 가면서 오른쪽 하조대 절벽
▼하조대 등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여기 저기 기암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늘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하조대전망대도 가까이 보인다.
▼다시 하조대 입구를 나와 하조도 전망대를 향하며 남겨본 하조대해변
▼이런 전망대가 동해안 곳곳에 설치되었는데 어떤 곳은 생뚱맞게 보이고 여기도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하조대 해변
▼<16:08>42코스 종점인 하조대해변. 오늘 3개코스 약 35Km 걸었다. 1박 2일 동해 해파랑길 걷기가 잘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이제 2번 정도 더 오면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할 것이다. 남북 왕래가 자유로워 고성을 지나 원산까지 걸을 수 있는 날이 올려나!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도로가 한가하다. 별 피로감을 못 느끼고 집까지 잘 도착했다. 둘 다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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