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울산에 살고 있는 고향 친구들과 고군산군도에서 1박 2일 나들이를 하게 된다.
물론 서울 친구들 모두도 같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멀리 살고 있는 한 친구가 잠시 귀국하여 나들이 같이 가게되었는데
내려가는 김에 가까운 산에 오르자하여
아침 일찍 우리만 먼저 출발하여 내변산으로 들어간다.
더운 날씨라는데 걱정하며 올라간다.
오늘 여정 : 남여치 → 쌍선봉(00:57 1.4Km) → 월명암(01:20 2.0Km) → 자연보호헌장탑(02:06 4.0Km) → 직소폭포(02:30 4.9Km) → 재백이고개(03:06 6.5Km) → 관음봉삼거리(04:04 7.3Km) → 내소사 입구(04:36 8.4Km) ※트랭글 GPS 기준
▼<07:59>새벽 4시 집을 출발하여 수원에서 친구를 태우고 남여치에 도착했다. 오후 1시 전후 선유도에 친구들이 도착한다고 하니 서둘러 올라간다.
▼검은색 등로도 보인다. 낮은 산이라도 바다 가까이 있고 오르 내리는 구간도 상당히 있어 보인다.
▼<08:03>월명암으로 난 들머리로 들어 간다.
▼아침 일찍이고 여기는 외진 등로인지 사람 하나 안 보이네. 시작부터 된비알이 계속된다.
▼<08:36>30분 정도 땀 흘리고 오르니 오른 쪽으로 탁 트인 조망이 나타난다. 6월의 푸르름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08:46>왼쪽으로 사람 흔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길이 보인다. 지도를 검색하니 쌍선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지도에는 등로 표시가 없다. 씽선봉으로 올라가자
▼아주 가파르고 험한 구간이다.
▼쉴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서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능선 너머 보이는 섬은 위도
▼오른 쪽으로 비안도
▼비안도 뒤로 고군산군도가 해무에 둘러 싸였다.
▼그 오른 쪽이 신시도 및 새만금 방조제
▼<09:00>쌍선봉 정상인데 아무 표식이 없다. 여기는 비탐구간인가 보다. 바라보는 풍광이 대단하다.
▼물빛이 정말 아름답구나! 부안호
▼새만금방조제를 달려 신시도
▼여기서 내려오면 비슷한 고도에 비슷한 모습을 한 봉우리가 또 하나 나온다. 지도 검색하니 내변산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두곳이라고 쌍선봉인지!
▼여기다. 바닥에 헬기장 흔적이 보인다.
▼<09:12>쌍선봉 삼거리로 하산. 조금전 쌍선봉 오르기 전 샛길로 안 갔으면 여기서 올라야하는데 여기서도 비탐지역인것 같네
▼<09:20>삽살개가 기다리고 있는 월명암 도착. 주변이 탁 트여 있어 눈이 즐겁다. 힘든데 그냥 여기 쉬다가 하산했으면~~~
▼구절초가 하얀색을 자랑하고 있네! 절 곳곳에 가꾼 것처럼 잘 자라고 있다.
▼조금 전 머물렀던 쌍선봉 봉우리
▼레이더 기지가 있는 의상봉.
▼구절초 꽃길이다. 자연보호헌장탑이 있는 곳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파란 하늘에 짙어진 녹색에 발걸음이 더디다.
▼<10:07>자연보호헌장탑 도착. 여기까지 올때까지 사람 구경 못했는데 여기오니 내변산탐방지원센타에서 올라 온 사람들이 엄청 많다. 관광객 복장한 사람도 보이는데 아마도 직소폭포 구경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로 보인다.
▼자연보호헌장탑
▼관음봉을 배경으로 보를 막아 직소폭포에서 내려 오는 물을 가두었는데 물빛이 환상이다. 여기는 직소보
▼탐방객들이 먹거리 던져주니 엄청 모여들었다. 무슨 고기인지?
▼직소폭포 올라가기 직전에 선녀탕
▼수량이 좀 부족해 보이는데도 웅장한 자태를 보여준다. 직소폭포 구경은 처음이네!
▼직소폭포 상류 쪽 계곡물도 정말 깨끗하다. 재백이다리를 지나간다.
▼완만한 경사길인데 다리가 후들거린다. 오늘 정말 힘들게 올라간다.
▼<11:04>재백이고개 도착. 우리만 힘든게 아니고 다들 힘들어 한다. 단체 산행객 일부가 그냥 하산한다고하니 대장되는 사람이 조금만 가면 된다고 관음봉 방향으로 유도한다.
▼오늘 제일 힘들게 올라간 구간이다. 여기서 관음봉 삼거리까지 중간에 쉬었는데도 힘들었던 기억만 남아 있다.
▼왼쪽이 관음봉 정상
▼<11:30>배도 고프다. 시원한 그늘 아래 아름다운 경치 구경하며 막걸리 한잔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왼쪽 아래 곰소항인지!
▼정말 시원한 풍경이다.
▼관음봉이 가까워졌다. 울퉁불퉁 단단한 바위가 돋보인다.
▼지나온 길은 녹음 속에 뭍혀 있고 직소보 물빛은 녹음보다 더 진하다.
▼<12:08>관음봉 삼거리 도착. 울산에서 출발한 친구들과 서울에서 내려 오는 친구들이 1시 전후로 도착한다고 연락 온다. 관음봉까지 왕복 1.2Km 고도 70미터만 올리면되는데 힘도 들고 시간도 촉박하여 그냥 내소사로 하산한다. 겨울 눈 오면 여기 다시 올라야겠다.
▼내소사로 내려 가는 길
▼하산하며 올려다 본 관음봉
▼왼쪽으로 내소사.
▼<12:37>탐방로를 빠져 나왔다. 내소사 구경도 못하고 ~~~
▼<12:44>내소사 일주문 도착하여 오는 내변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막걸리등 먹거리 좀 챙기고 여기서 택를 불러 주어 아침에 출발한 남여치로 간다.
▼<13:40>내변산 날머리에서 선유도까지 약 30Km 정도로 펜션에 도착하여 배불리 먹고 선유도 한 바퀴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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