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지막이다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은 평생 잊지 못할 듯하며 해파랑길 누적거리는 765.2Km이다.
▼<09:39>9시 40분 차량을 보내고 혼자서 마지막 발걸음을 시작한다. 명파해변에서 만나기로 했다.
▼명파해변까지 약 4Km 산길이다. 초반 2Km 정도는 오르내림이 제법 있다. 습기가 많은지 땀이 온몸을 적신다.
▼좀 쉬어 가자. 얼음물 없었으면 쓰러졌겠다. 여기부터는 길이 넓고 걷기 훨씬 수월해 진다.
▼봉수대가 있는 삼거리 도착하니 차량이 다니는 길이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휴전선 최전방이겠지
▼길이 수월하니 정신이 되돌아 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군부대가 나와 되돌아 가라고 안내해 준다.
▼<11:03>산길이 끝나간다. 최북단 명파마을이 보인다.
▼최북단 명파마을
▼최북단 명파초등학교
▼데크계단길로 내려가면 명파해변 가는 길이다.
▼시원하게 정리된 7번 국도. 신고없이 갈 수 있는 최북단인 제진검문소가 보인다.
▼오른 쪽 최북단 해변인 명파해변. 말이 사육되고 있나! 훈련장인가? 중앙 공사장 부근에 우리차가 보인다. 제진검문소로 바로 간다고 그 곳에서 만나기로 한다.
▼산에서 내려 온길
▼해파랑길은 7번 국도 다리 아래를 통과하여 출렁다리를 건너게 된다.
▼최근 세워졌는지 아주 깨끗하고 오로지 해파랑길 걷는 사람만 이용하는 다리다.
▼제진검문소에 거의 도착한다.
▼민통선장터식당. 거의 폐가가 되었다.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 된 시기에 이 길로 금강산 올라 갔나 보다. 남북한 특산물을 팔았던 가게들! 이제 그 활기는 전혀 없어요
▼<11:29>제진검문소 직전. 여기까지 신고 없이 들어 올수 있고 여기서는 사전에 신고하여 수령한 확인증을 가지고 검문소를 통과해야한다. 반드시 차량 탑슴해야하며 중간에 세워서도 안된다. 근무 중인 하사가 다가오길래 사진 남길수 있냐니 검문소 방향은 안되고 명파마을 쪽으로는 된다고 한장 남겨준다. 이후 약 6키로 되는 길 천천히 달리며 어렵게 들어온 곳을 감상한다.
▼<11:46>통일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전망대로 바로 올라간다.
▼오른 쪽 아래 전망대에 오르면 성모마리아상이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으로 여러 번 봤는데 직접보니 감회가 새롭구나! 금강산 해금강 방향
▼최북단 명파해변
▼민족의 웅비 비석 아래 기단은 한반도 14개 도가 모여 받들고 있다.
▼조금더 올라와 난간이 있는 전망대에 섰다.
▼약간 왼쪽으로 희미한 능선이 보여 당겨보니 금강산이다. 희미하지만 보인다.
▼<12:21>전망대 올라가는게 우선이라고 해파랑길 마지막 인증을 이제야 하게된다. 부산 이기대부터 먼길을 걸어왔다. 둘다 고생했고 보람찬 추억 제법 쌓아 올렸다. 22일 강구항에서 출발한 공단 친구 자전거팀은 지금 막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도착했다고 연락온다. 자전거로는 출입이 안된다고하여 그 곳에서 마무리한다고 한다. 대진시외버수터미널로 이동하여 버스로 갈 사람은 가고 친구 한사람과 자전거를 싣고 서울로 돌아온다. 봉포물회집 들러 30분을 기다려 점심 먹고 졸리는 눈 비비며 귀가하게된다. 마무리되었다. 이제 또 어디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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