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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해 파 랑 길

[해파랑길]47코스 삼포해변 ~ 가진항 2018. 06. 23


삼포해변에 도착하니 같이 동해로 온 친구는 낙산사 홍련암에서 선담 중이라 연락 온다.

배는 고픈데 지도보니 조금 걷다보면 송지호해수욕장이 나온다.

그 곳에 가야 점심을 해결할 수 있을듯하다.


날씨는 점점 달아올라 조금만 걸어도 얼굴에는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송지호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인상적이었고 기와집과 초가집이 자리한 왕곡마을은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었으며 해파랑길 누적거리는 726.3Km이다.



▼<12:45>오늘 두번째 길로 들어간다. 무척 더운 날씨로 어디는 폭염주의보가 내린다는 뉴스도 보이고 여기도 만만찮은 더위다. 어제 영덕 강구항에서 출발한 친구 공단 자전거팀은 지금은 삼척에 들어 왔겠다. 더운 날씨 오르 내리막이 많은 지역을 달리고 있을 듯하다.



▼삼포해변에서 잠시 걸어 올라오면 봉수대해변이 나온다. 여기 켐핑장도 인기가 많은가 보다.



▼<12:58>송지호해수욕장이 나를 반긴다. 저 아래를 통과하자 마자 식당이 보여 들어 갔는데 정말 맛나게 싸게 먹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꽤 이름이 난 물회집이었다.



▼가자미 새꼬시가 주로 들어 있고 반 정도 먹고 나면 바로 삶아 나온 국수가 나오는데 정말 별미로 내 입에 안성마춤이었다.



▼<13:39>점심 배불리 시원하게 먹고 나오니 송지호 해수욕장이다. 송지호 백사장에 있다고 전화가 온다.


▼송지호해수욕장에도 죽도가 있다. 범고래 한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낙산사 홍련암에서 점심 공양까지 하고 왔단다.



▼오늘 48코스 종점 거진항으로 차는 달려가고 나는 걸어서 가고



▼<14:01>송지호 둘레길에 들어 왔다. 잘 정비된 산책로에 울창한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송지호관망타워에 1,000원 주고 올라 갔다. 그리 볼거리는 없다.




▼송지호 둘레길은 내륙으로 들어가 자그마한 산을 한바퀴 돌아 나온다.




▼<14:40>오래된 집들이 잘 보존되어 문화재로 지정된 고성 왕곡마을을 지난다.







▼얼음물이 바닥났다. 자판기에서 시원한 사이다 하나 꺼내 마시며 쉬어간다.



▼더워서 그런지 연중 내내 별 인기가 없는지 관람객을 거의 볼 수가 없었다.


▼7번 국도를 지나 공현진해변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다. 다리 아래로 통과하여 7번국도 갓길을 걸어야한다.



▼공현진2리 바다이고


▼마을을 지나면 공현진1리 바다가 나온다.




▼철책 너머 가진항이 보인다.





▼<15:48>동해안에 작은 포구 정말 많아! 47코스 종점 가진항에 도착하여 사진 남기고 바로 출발한다. 벌써 4시가 가까워지고 오늘 남은 48코스는 17Km 가까이 되는데 마음이 바쁘네! 바쁘다면서도 볼거 다보고 사진 남길건 다 남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