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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자 질 구 레

[호조벌]겨울 한가운데 들판을 걸었다. 2019. 12. 07


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은 날이다.

차가운 날씨인데 속이 답답한지 얼음 국수 달라고 조른다.

먹고 걷는 일을 해야해서 귀가길을 들판으로 잡았다.


오늘여정 : 물왕저수지 ~ 호조벌 ~ 은행동까지 1시간 50분 동안 약 8Km 걸었다.



▼여름이면 대기 시간이 꽤 긴데 요즘은 자리에 앉아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린다. 겨울에 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어 잠시 나왔다.



▼<13:52>같이 온 차량은 바로 귀가하고 나는 들로 나왔다. 걸어서 귀가한다. 농로이자 자전거길이고 산책길이다.


▼왼쪽에 연성초등학교


▼제3경인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간다.


▼먼지가 내려 앉은 초겨울 색이 음산한다.




▼갈대 사이에 앉아 쉬던 작은새들이 후다닥 날아오른다.



▼내년 얼음이 녹아야 경운기도 괭음을 내겠지!



▼자전거 달려 본지도 오래되었다.


▼바닷물이 들어왔던  호조벌에 갈매기가 앉아 있다(?)


▼미산동


▼시흥 시내 방향


▼잠시 논두렁에 올랐다.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아버지 따라 논두렁을 걸었는데 ~~~





▼모든게 조용한 겨울 들판이다.


▼내년 가을에 또 만날 수 있는 국화길





▼논길이 정식 차도로 확장되고 있다.


▼경신아파트를 지나고



▼<15:05>오늘 토요일 휴일인데 급한 납기에 직원 한명이 출근하여 작업 중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집앞 지하도는 겔러리다. 지난 시절 시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5:36>잘 먹고 잘 걷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불편함 없이 먼길을 걸었다. 이제 조금씩 몸이 원 상태로 돌아오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