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구름이 좀 보이던데 바로 파란 하늘이 되었다.
나가야될 것 같아 점심 먹고 사무실을 나왔다.
가까운 곳 김포로 달려간다.
강화도 다니면서 매번 쳐다만 보고 그 동안 미루고 있었는데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눈이 귀한 겨울이 되었어도 강원도나 전라도 고산에는 눈 구경이라도 하는데
이 동네는 정말 눈 구경 힘들다.
겨울 한가운데에서 맨땅을 밟다가 내려왔다.
오늘여정 : 문수산산림욕장 → 성벽접근(00:18 0.8Km) → 팔각정삼거리(00:45 1.8Km) → 홍예문(01:00 2.3Km) → 문수산정상(01:23 2.8Km) → 동막골갈림길(01:58 3.7Km) → 북문 하산(02:26 5.2Km) → 산림욕장(02:36 5.6Km) - 휴식시간 17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13:18>산림욕장에 주차장이 있는데 처음오다 보니 산림욕장 입구 길 한켠에 주차공간이 있고 차량 여러대가 보이길래 그냥 주차했다. 참고로 산림욕장 내 주차 요금은 소형차 기준 2,000원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산림욕장 주차장
▼3주차장에 등산로 표시가 보인다.
▼잠시 오르니 김포와 강화 사이 염하강이 보이고 울창한 소나무 숲길 걸으면 남문에서 올라오는 성벽이 나온다.
▼<13:38>15분 정도 오르막 오르면 군시설이 보이고 여기가 성벽이다. 성벽 옆으로 등로가 나 있는데 성벽 위로도 걷나 보다.
▼성벽 일부는 복구되고 손 봐야 할 곳도 많다.
▼이 길은 평화누리길이 지나가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아주 부드러운 길인데 가끔 이런 험한 길도 잠시 나온다.
▼<13:50>별 볼거리가 없는 등로라 그런지 멋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시원한 조망이다.
▼강화대교 건너 강화도
▼아래 문수산성 남문
▼조금 더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김포대학 건물이 보인다.
▼문수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 아래 팔각정 전망대도 보이고
▼왼쪽으로 보이는 문수사
▼<14:06>팔각정 전망대. 쉬면서 강화도 구경하기
▼왼쪽 올라온 능선. 중앙에 강화도 혈구산 그 오른쪽 고려산 그리고 그 뒤 별립산
▼강화 시내
▼염하강과 임진강 너머 북녘땅
▼팔각정에서 정상까지 800미터
▼김포 하성면 방향이고 멀리는 일산. 북한산이 보여야하는데 아쉽다.
▼<14:20>홍예문에 도착하여 성 밖으로 나가본다. 여기로 몇 사람이 올라오고 있다. 검은 고양이가 떼지어 몰려 다닌다.
▼소나무 아래 성벽 위에 잠시 앉았다.
▼헬기장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14:42>문수산 정상. 오후 햇살이 따스하게 다가온다. 간식 챙겨 먹고 한바퀴 돌다 내려간다.
▼북녘땅 남겨 보고
▼파주 및 문산 방향
▼자유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로 보이는 북녘 마을
▼강화도는 역광에 갖혔다.
▼일산 방향
▼<14:50>이제 내려가자. 군인들이 훈련하는지 여럿 보인다. 하산길 물어 보니 자기는 모른다고! 오른쪽으로 난 돌계단으로 올라가니 등로가 보인다. 한쪽에서는 군인들 잡답 소리가 크게 들리고 평화로운 분위기다.
▼북문이란 이정표는 안 보인다.
▼또 전망대
▼북녘땅을 당겨본다. 개성도 송악산도 보여야하는데 영 그러네!
▼파주 문산 방향. 당겨보니 오두산 통일전망대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등로는 성벽길을 따라 계속되고 앞에 보이는 북녘땅도 점점 가까워진다.
▼<15:19>동막골 갈림길. 북문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오른 쪽으로 김포와 강화도 사이 염하강. 하산길은 계속되는 내리막이다.
▼정상 좌우로 걸었던 능선길
▼<15:47>북문 도착하며 하산이 마무리된다. 여기서 찻길따라 약 400미터 걸어 차량을 만난다.
▼정상 능선
▼<15:57>산림욕장 입구 주차 공간 도착. 오늘도 미답지 한곳을 접했다. 올 겨울 눈 구경 산행을 해야하는데 언제가 될지 기대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차량에서 남겨본 문수산성 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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