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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경기

[호명산]산꼭대기 호수 구경하고 오다. 2020. 02. 01 (청평역-호명산-기차봉-호명호수-상천역)

 

오늘 먼지가 많다고 예보되었는데

산위로 올라가면 좀 덜 하겠지하면서 집을 나선다.

 

전철로 청평으로 간다.

산꼭대기에 호수가 있다고하여 직접 보고 싶어 벼르고 있었는데 직접 보러간다.

자전거로 올라오는 사람도 꽤 있다고 들었다.

 

청평역에서 출발하여 상천역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정하여

오늘은 대중교통 전철을 이용한다.

상봉역 부근을 지나는데 먼지에 안개까지 앞이 안보인다.

걱정하며 청평역에 도착하니 숨 쉴 정도는 된다.

 

올라가자!

 

오늘여정 : 청평역 들머리(00;15  1.0Km) 전망대(00;50  1.9Km) 호명산(01;30  3.0Km) 기차봉(02;14  4.5Km) 호명호수(03;10  6.5Km) 상천역(04;20  10.6Km) - 휴식시간 20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10:41>집에서 8시 출발했는데 전철 두번 갈아타고 청평역에 도착하는니 2시간 30분 걸렸다. 대중교통을 고집하며 지방 산행 다니시는 이웃들 정말 대단하다. 먼지 걱정하며 출발하는데 제법 많은 산객들이 보여 올라가는데 힘을 얻게된다.

 

▼청평역부터 호명산 들머리까지 곳곳에 등로 안내판이 보인다.

 

▼등로에 보이는 사람 다 상대하다보니 목이 쉬었다. 허스키 백구

 

 

▼운길산 밝은광장에서 춘천가는 자전거길. 친구들 같이 자전거타고 여러번 지나간 길이다.

 

 

▼뒤 봉우리가 호명산인가?

 

▼7~80년대 젊은이들이 기타들고 나들이 온 곳이라고 이런 다리가 세워졌나! 조종천 위에 멋진 다리가 자리 잡았다. 등로 찾아 이 다리를 건너게 된다.

 

 

▼<10:57>다리 건너 조금만 걸으면 호명산 들머리가 나온다. 청평역에서 1Km 걸었고 정상까지 1.9Km. 짧은 거리에 600미터 이상 올려야되니 된비알이 기다리고 있겠구나.

 

 

▼바로 잣나무 사이로 된비알이다.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호스에서 졸졸 나오는 물은 마셔도 되나?

 

 

▼잠시 쉬고 또 오름질이다.

 

 

 

▼<11:33>들머리에서 약 35분 걸어 겨우 700m 올라왔다. 가파른 오름길이다.  전망대 쉼터에서 내려다 보니 청평댐이 보인다. 오늘 가장 선명하고 아름다운 사진 한장이다.

 

 

 

 

▼정상까지 1.2Km 높이로는 반정도 넘어섰다. 거친 길은 아니고 완만하게 올라간다.

 

 

 

▼이 나무 넘어가면 곧 정상이다.

 

 

 

 

▼<12:10>청평역에서 1시간 10분 걸어 도착한 호명산 정상. 해발 632.4m. 원래 조망이 엉망인 산이라는데 오늘 미세먼지와 안개로 정말 보이는게 없다. 점심으로 챙겨온 간식 한꺼번에 다 먹어 치우고 오늘 볼거리 없으니 열심히 걸었다. 정상 부근 식당에는 많이 자리 잡았다. 여기는 화기를 다루어도 단속이 없는지 여기 저기서 라면이 끓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보며 찍은 사진은 아래 두장이 전부다. 잠시후 걸어가야 할 기차봉까지의 능선

 

 

 

▼<12:24>정상에서 내려서니 호수까지 3.5Km 이정표가 보인다. 기차봉까지는 1.5Km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이 좀 가파르고 바로 평탄한 흙길이 계속된다.

 

▼20여분 내려오니 오늘 처음 나타난 바윗길. 짧은 구간 산행 기분이 난다.

 

 

▼오늘 처음 만난 데크계단길. 기차봉 올라가는 길이다.

 

 

▼오른쪽 소나무 사이로 뭔가가 있는데 볼 수 없어. 북한강이 보일것 같은데 많이 아쉽다.

 

▼<12:57>왜 기차봉이라 부르는지 다들 모르고 있더라. 해발 618미터 기차봉에 올랐다. 호명산 정상에서 호수까지 뾰족한 능선이 직선으로 연결되어서 그렇게 부르나?

 

 

▼기차봉에서 호수까지 2Km

 

▼볼거리가 없으니 계속 바닥만 남기게 되네. 바윗길이 계속된다.

 

 

 

 

▼호명호수 제방이 보인다.

 

▼<13:32>장자터 고개를 지나간다. 숲이 우거져 장작을 패서 한양으로 판매 했고고 장자터라고 불렀다는 얘기도 있다.

 

▼장자터 고개를 지나면 오늘 마지막 오름이 시작된다. 잠시 힘주면 호수전망대에 도착한다.

 

 

▼<13:43>호명호수 전망대 도착. 이렇게 높은 산에 호수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남는 전기로 청평댐 물을 여기까지 퍼 올려 다시 전기 발전을 하기위해 1980년 인공으로 만든 호수다. 호수 한바퀴 도는 길이 잘되어 있고 아름드리 벗나무가 줄지어 있다. 날 맑은 봄에 꼭 다시 올라와야겠다.

 

 

▼전망대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주필봉 방향으로 내려가 순환길로 들어간다.

 

 

 

 

 

 

▼조종천에서 올라와 정상에서 잠시 쉬고 기차봉을 지나 여기 호수까지 걸었던 봉우리들이 줄서 있다.

 

 

▼오른쪽 제방 아래 화려한 칼라 구조물. 용도는?

 

▼겔러리라는데 올라가 봐야 볼것도 없어 다음을 기약한다.

 

 

▼백조도 있고 거북이도 있고 정자도 보인다. 한쪽에는 위령비도 세워져 있다.

 

 

▼발전하기 위해 물이 빠져나갔나?

 

▼<14:08>상천역까지 3.29Km 이정표 보고 하산 시작

 

 

▼호수 제방

 

▼잠시 오르면 도착한다는 겔리러의 유혹을 뿌리치고 하산

 

▼여기서 두 갈래 길이다. 왼쪽 능선이고 오른쪽은 호명호수 올레길. 오늘 같은 날은 능선이라도 별 의미 없어 그냥 올레길로 들어간다.

 

▼임도인지 편안한 그냥 내리막이다.

 

 

▼이 겨울에 계곡물 소리가 요란하다. 목교를 지나며 계곡 물 소리 들으며 여유있게 내려간다.

 

 

 

 

 

▼산림욕장을 지나니 겨울 풍경이 보인다. 여기는 바닥이 아직 다 안 녹았네.

 

 

▼질퍽한 산길 걸었다고 다들 신발 씻고 스틱 청소하고

 

▼어떤 시설인지 거대한 한옥이 들어서 있다. 미준공 건물로 출입금지란 안내판이 보인다. 공사 진행하다가 멈춘지 꽤 시간이 지나간 모습이다.

 

 

 

 

▼기왓집을 내려와 뒤돌아 보며

 

▼상천역 내려가는 길 공사도 멈추었다.

 

 

▼오후가 되니 하늘이 열리는데 먼지로 뿌연 하늘이다.

 

 

▼오른쪽이 능선길로 하산하면 나오는 곳이다.

 

▼상천역 다 와가는데 전철이 출발한다. 3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

 

▼<15:02>상천역 도착. 서울 근교산인데도 전철을 이용하니 접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동에 6시간 산행 4시간 정도로 10시간 투자하여 열심히 운동하고 간다.

 

 

 

▼전철 기다리며 쳐다본 호명호수 주변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