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 단양 도락산 산행 예정인데 제법 힘든 구간이라 하여 몸풀기 산행지로 안성을 찾았다. 가늘 길 하늘은 온통 뿌연 먼지로 올라갈 수 있을까 했는데 석남사에 도착하니 약간은 옅어져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석남사는 도깨비 촬영지로 최근 젊은이 많이 찾는 사찰이 되었고 산에 오르다 보니 젊은 연인들이 오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오늘 여정 : 석남사 → 배티고개 갈림길(00;48 1.7Km) → 서운산(00;59 2.1Km) → 임도 → 석남사(01;43 4.7Km) - 휴식 시간 없음 ※트랭글 GPS 기준
▼<10:56>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 IC에 나와 서운산으로 가다 보니 큰 저수지가 나온다. 잠시 차를 세웠는데 나들이객들이 제법 보이고 한쪽에서는 아침부터 밥상을 펼쳤다. 바람 한점 없이 수면이 장판이다.
▼<11:12>석남사 도착. 최근 주변 정비가 되었는지 진입하는 도로가 넓고 깨끗하다. 도착해서 안 사실로 드리마 도깨비 촬영지로 공유가 풍등을 날린 곳이라고 한다. 안성 시민들의 사랑을 받던 서운산이 전국구로 발돋움한 것이다. 먼저 석남사 경내에 구경하고 들머리로 들어간다.
▼드라마 작가 눈에 저 계단이 마음에 쏙 들어왔나보다.
▼<11:22>서운산 들머리. 들머리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계곡 따라 오르다 급경사로 올라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임도로 올라가는 완만한 길이다. 왼쪽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하산할 것이다. 산속에 들어오니 멀리 보이지 않으니 먼지가 없어진 분위기다.
▼여기 계곡에는 이미 봄이 도착하여 얼음 한 조각도 없다.
▼제법 가파른 계단길이 시작된다. 약 20분 정도 땀 흘리는 구간이다.
▼오른쪽 가지 사이로 정상에서 임도로 하산하는 능선길이 보인다.
▼<12:00>베티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정상 아래 왁자지껄 시장이다. 곳곳에 벤치가 있고 막걸리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한다. 옆에 있는 텐트는 막걸리 아저씨 식자재 창고 인가?
▼<12:10>서리산 정상. 산객들은 아래 막걸리 아저씨 주변에 몰려 있고 정상은 텅 비었다.
▼안성 시가지 방향
▼하산 방향. 조금 내려가면 임도길이 나와 편하게 내려갈 수 있었다.
▼급경사 잠시 내려오면 바로 임도가 시작된다.
▼<12:52>들머리 삼거리에 도착하여 가변운 산행 마무리된다. 미세먼지 속이라도 포근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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