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친구들과 지리산 기슭에서 머물며 남긴 사진을 정리해 본다.
4월 9일
▼<10:07>안양시장에서 아침 김밥을 말아 용인 친구 집에서 모두 태우고 산청 떡 방앗간에 도착, 2박 3일 입을 즐겁게 해 줄 쑥떡을 차에 실었다.
▼<10:26>와불산 기슭 고사리밭에 도착. 몸풀기로 저녁에 먹을 나물 뜯기. 작년보다 열흘 정도 이른 날이라 나물 밭이나 가지가 썰렁하다. 고사리는 이제 막 흙을 밀고 올라오고 있다.
▼겨울을 넘긴 표고버섯의 향과 달달함은 잊을 수 없는 맛으로 남았다.
▼바로 앞 임천강에 통발도 넣었다.
▼<11:54>작년에 이어 올해도 숙소는 지리산리조트.
▼<12:06>점심은 언제나 그렇듯이 주암식당 어탕국수. 좀 일찍이라 방아가 없어 살짝 아쉬운 차림이었다.
▼<13:13>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수선사.
▼6명이 3잔으로
▼<17:34>오늘 저녁은 숙소에서 지리산 흑돼지에 아침에 채취한 나물
4월 10일
▼<05:57>아침 동네 한바퀴는 한남마을 산책로. 여기는 세종의 12번째 아들 한남군이 유배 왔던 곳이라 한남마을로 불려졌다 한다. 법화산을 등지고 임천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명당이다.
▼<06:30>동네 한바퀴 돌아오니 다들 일어나 고사리 밭으로 가자고 한다.
▼건너가 바라본 숙소
▼지리산 둘레길 4코스 금계-동강 구간으로 들어왔다.
▼어제 던져 둔 통발 확인. 미끼인 된장 맛이 없었는지!
▼둘레꾼들을 위한 작은 배려로 커피를 준비해 두었다.
▼<08:28>아침은 나물에 라면
▼<10:34>남원 광한루. 봄이 온 광한루 정원 매력에 푹 빠졌다
▼<11:57>인근에서 점심
▼<13:21>오늘도 오후에는 카페. 젊은이들의 핫플이 된 남원 아담원
▼<16:30>다시 고사리 밭으로 오니 하루 사이에 고사리는 땅속에서 탈출했다.
▼<18:08>둘째날 저녁은 금계에 있는 강쇠네. 이제 여기로 오면 빼먹지 않고 한 끼를 해결한다.
▼<19:12>숙소로 돌아와 늦게까지 수다.
4월 11일
▼<06:30>오늘 아침은 각자 행동. 일부는 고사리 밭으로 먼저 출발하고 나는 백무동 계곡 구경하러 간다.
▼<08:40>이틀 동안 켄 나물을 챙기며 떠날 준비
▼<09:10>오늘 아침은 주암식당 어탕국수
▼<10:40>이제 집으로 갑시다. 숙소 앞 봄 풍경
▼<10:55>집으로 가지고 갈 떡 한 상자씩
▼<11:20>함양시장에서 모자라는 나물 보충. 집집마다 두릅을 잔뜩 사고 있었다.
▼<14:25>용인에 도착하여 메기매운탕으로 점심 먹고 각자 집으로 가며 즐거운 고사리 여행을 되새김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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