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전거 여행 3일 차 아침이다. 자그마한 정원에 갖가지 봄 꽃이 올라오고 있다. 라이딩은 에제 마무리되었고 오늘은 다 같이 가파도를 다녀올 것이다. 우리 식구만 가파도 다녀왔기에 두 친구들 색다른 여행길로 들여보낸다
<07:30>어제 먹다 남긴 빵 혼자 챙겨 먹고 동네한바퀴 나온다. 작은 정원이 봄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 숙소 입구 마을 쉼터
- 한라산에 아직도 눈이 보인다.
- 제주 올레길 5코스
- 앵두꽃
- 숙소 위미쉼판 정원에서 만난 꽃
<10:12>모슬포로 이동하며 서귀포 시내에서 아침 식사
<11:53>마라도 승선하는 줄은 한가하고 보리가 피는 계절이 다가와 그런지 12:10 가파도행은 만선이다.
<12:21>10여분 달려 도착한 가파도
<14:19>2시 50분 배로 예약되었는데 자리가 되는지 그냥 타고 나간다.
<15:05>커피 타임은 한경면 산골 스팅 그레이. 수확이 끝난 귤밭에 아직 매달려 있는 귤 몇 개 따서 먹었는데 숙성될 대로 된 상태로 그 단맛은 천상의 맛이 이런 맛이 아닐까!
<17:16>여수로 가는 배에 승선하기 전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고민하다 삼대국수 본점에서 아주 만족한 식사를 즐겼다. 수육에 갖가지 국수를 나누어 먹었다.
<17:50>7시 30분 출항하는 배인데 차량 선적은 6시부터이고 내려와 셔틀버스 타고 대합실로 이동. 무비자 입국한 외국인들과 분리하는 절차인 듯하다.
<19:04>7시에 승선 시작인데 월요일 저녁 배편은 아주 한가하다.
<09:58>2시간 30분 정도 침대에서 뒹굴다 보니 하선 안내 방송이 나온다. 완도항으로 접근 중. 차량 고박 장치 풀고 하선은 10시 40분 정도였고 집으로 가는 야간 운전이 시작된다. 보험은 안 들어 오롯이 나 혼자 달려야 한다. 걱정하는 친구들을 안심시키고 하품 한번 없이 무사히 그리고 일찍 각자 집에 도착시켰다. 2박 3일 언제 그렇듯이 바쁘게 그리고 알차고 즐겁게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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