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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해 외 여 행

유럽여행16일 - 에든버러에서 영국을 보고 있다 2022.07.18

어제 하루 종일 버스에서 고생했는지 밤새 단잠을 잤다. 오늘은 일찍 에든버러로 내려가는 열차를 타야 하기에 바쁜 아침이다. 동네 한 바퀴 없이 짐 챙겨 바로 나가야 한다.

 

16일 : 인버네스 출발<06:40> → 에든버러 도착 <10:00> → 칼턴 힐 공원(Calton Hill) <10:53>  → 에든버러 고성<12:00> → 홀리루드 궁전(Palace of Holyroodhouse)<15:20> → Arthur's Seat<16:55>

 

▼아침 일찍 인버네스를 떠난다. 이른 시간이라 숙소 주인이 샌드위치를 싸 주어 열차에서 먹었다. 스코틀랜드 아저씨의 정이 담긴 메모지도 같이 포장되어 있었다. 열차는 2량으로 자리는 정해졌는데 아무 곳에 앉아도 된다. 에든버러까지 250Km 약 3시간 30분 정도 달렸다.

 - 인버네스 역

 - 자전거 여행하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흐리던 하늘이 남으로 내려오며 파란 하늘이 된다. 프랑스 및 스페인은 폭염이라고 연일 야단이고 에든버러도 30도까지 오른다. 역에 도착하여 바로 호텔로 와 가방 보관하고 전망 언덕에 올랐다. 칼턴 힐 공원은 그리 높지 않지만 360도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곳이다. 에든버러 오는 관광객 100프로 올라오는 조망공원이다.

 - 칼턴 힐 올라가는 길

 - 앞 천막 구조물 부근이 국회의사당

 - 홀리루드 궁전

▼칼턴 힐에서 내려와  역을 지나 에든버러 성으로 올라간다. 광장에는 거대한 관람석이 세워져 있다. 8월 국악 대퍼레이드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성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오늘 티켓 판매 완료라 앞에서 사진 남기는 것으로 만족한다. 들어가도 별것 없다고 했다.

 - 대학 건물

 - 에든버러 고성 매표소

▼기념품 가게에서 몇 개 담고 여기서 홀리루드 궁전까지 1마일 걷기로 한다. 로열 마일이다. 고성에서 내려오자마자 위스키 박물관이 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들렀다 가기로 한다. 회전의자를 타고 위스키 제조 공정을 설명해주고 스코틀랜드 위스키도 한잔 마셨다. 

▼우리가 영국 하면 떠 오르는 거리 모습이 여기 로열 마일에 다 있는듯하다. 내 머릿속에는 스코틀랜드 풍경과 문화가 영국을 대표하는 것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 J K 롤링이 여기 카페에 앉아 헨리 포터를 집필했다고 한다. 아래 "birthplace" of Harry Porter 문구가 보인다.

 - 가까이 강아지 한 마리. 주인이 죽은 뒤 무덤 부근에서 14년간 배회하며 주인을 그리워했다는 바비 강아지

 - 아담 스미스

 - 국회의사당

 - 홀리루드 궁전

▼궁전에서 나와 딸과 둘이 뒷산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딸이 여기서 연수할 때 앞 낮은 산에는 몇 번 올랐다 하는데 Arthur's Seat인 최고봉에는 오르지 못했다고 한다. 도심지에 가장 높은 화산 지형이었다. 여자 친구는 여기서 기다리기로 한다.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하고 잠시 누웠는데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한다. 정통 스코틀랜드 요리라 하는데 우리 입맛에 거부감이 전혀 없는 차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