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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해 외 여 행

유럽여행15일 - 스카이섬에서 하이랜드 명소를 찾았다 2022.07.17

여기는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 인버네스.  영국 위도상 위쪽이고 또한 고원지대라 하이랜드라 부른다. 우리와 다른 지형이라 우리 눈에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다가오며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지난번 다녀온 아이슬란드 어느 지방 같기도 하다. 

 

15일 : 인버네스 역부근 투어버스 출발<08:00> → 어쿼드 케슬(Urquhart Castle)<08:38> → 에일리 도난 캐슬(Eilean Donan Castle)<10:10> → 슬리가찬(Sligachan)<12:23> → 포트리(Portree)<13:00> → 디 올드맨 오브 스토르(The old Man of Storr)<14:39> → 릴트 폭포(Lealt Falls)<14:55> → Kilt Rock Fall<<15:33> 인버네스 귀환(20:00>

 

▼아침 동네한바퀴는 인버네스 시내 돌아오는 길이다. 조용한 시골 마을 분위기에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물이 정말 깨끗하다. 돌아오니 숙소 아저씨가 스코틀랜드식 아침 식사 차렸다. 가정집이 호텔로 변신한 듯하고 주인은 70세 전후로 혼자만 보였다.

 - 리버네스 강

 

▼오늘은 하이랜드에서도 유명한 스카이 섬 관광이다. 8시 출발하는 현지 투어버스를 이용한다. 하루 인당 70파운드로 32인 자리가 각국 대표로 만석이다. 기사 겸 가이드 아줌마의 현란한 진행에 다들 잘 따른 하루였다. 먼저 도착한 곳은 네스호 옆 파괴된 성이 남아있는 곳이다. 조금 더 오르니 경치 좋은 곳 사진 남기라고 또 세운다. 조금 전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바로 그치고 한쪽은 파란 하늘이 뚫렸다. 어제 예보는 비 온다였는데, 오늘 아침 예보로는 하루 종일 스코틀랜드 최고의 하늘이라고 했다. 하이랜드 날씨는 두 가지로 써니 또는 리퀴드 써니인데 대부분 리퀴드 써니라고 한다. 도난 성에 도착한다. 화장실이 있다고 기사가 먼저 설명해 준다. 관광지에 무료 공중화장실이 있다는 게 우리한테는 신기하게 다가오는 게 유럽이다. 중세 영주들 간 전쟁이 끝나면 성을 잔인하게 파괴했다고 하는데 앞서 만난  성은 거의 파괴되었고 여기는 잘 보존되어 있다. 사진으로 자주 만났던 그림이다. 퀼트 복장의 마을 분이 안내하고 있다. 휴일이라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 이제 스카이 섬으로 들어가게 된다. 저 멀리 다리가 보인다. 좁은 버스 안 탁한 공기에 흔들리는 버스라 앉으면 졸음이 쏟아진다. 졸다가 다리를 구경은 못하고 스카이로 들어왔다. 잠결에 정차 소리를 듣고 내렸다. 슬리가찬이다.쿨린 바위산에서 흘러내린 계곡이 요란하다. 손에 적시고 볼에 문지르고 마시기까지 하라고 가이드 아줌마가 얘기해주어 그대로 따라 했다. 단맛이다. 또 차에 오르고 잠시 졸다가 또 내리라 한다. 스카이 섬 큰 마을 포트리. 1시간 20분 정도 쉬며 점심 먹으라 한다. 사진 포인트 남기고 맛집 피시엔 칩스 줄이 길다. 기다려 주문하니 20분 정도 더 기다리란다. 별거 아닌데 관광지 맛집으로 소문나 투어 기사가 추천해준 집이다. 바다 보며 셋이 맛나게 먹고 또 차에 오른다. 날씨는 더 좋아진다. 차 안이 덥고 밥 먹고 나니 졸음에 최적의 조건이다. The old man of storr 멀리서 사진만 남기란다. 스토르 암봉 아래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니 당일치기는 아래에서 사진만 남기는 것으로 하는듯하다. 또 더 올라오니 이층 폭포가 나오고 절벽으로 다가가니 대서양이 펼쳐진다. 또 10여분 더 달려 내려준다. 대서양을 향해 하이랜드가 그냥 90도 꺾어지며 깎였다.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다. 인버네스로 돌아올 때는 다리를 건너 산으로 올라간다. 겨울에는 눈 등으로 아주 위험 길이라 데쓰로드라한다. 호수 구경하는데 그리 볼만한 곳은 없어 보인다. 교행이 힘들 정도의 길이 몇 곳 나와 기사도 고생한다. 중간 두어 번 쉬어간다.

 - 인버네스 역 부근 투어버스 출발지

 - 어쿼드 성. 전설의 괴물 네시가 있다는 네스 호수

 - 경치가 좋은 곳에 참시 세웠다. 여기도 가뭄이 심해 호수 속이 많이 드러나 있다.

 - 에일리 도난 캐슬(Eilean Donan Castle)

 

 - 슬리가찬(Sligachan)

 

 - 포트리(Portree)

 - 피시 앤 칩스 주문

 - 디 올드맨 오브 스토르(The old Man of Storr)

 - 릴트 폭포(Lealt Falls)

 - Kilt Rock Fall

▼인버네스에 도착 저녁 먹자고 이탈리안 식당 찾았는데 오늘 손님 더 이상 안 받는다 하고 이후 몇 곳도 마찬가지다. 짜증이 폭발할 즈음 우리는 맥도널드로 들어갔다. 케첩 없이 감자도 먹었다. 스카이 섬 부드러운 곡선과 바다로 넘어진 절벽이 눈에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