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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남파랑길

[남파랑길-광양]48코스 섬진교 ~ 진월초등학교 2022.08.27

숙소가 남파랑길에 붙어 있어 여러 가지로 편하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더운물 부어 쌀국수 먹고 바로 송림공원으로 나왔다. 어제 산에 오르고 20Km 넘는 남파랑길을 걸었는데 아침에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아무런 증상도 없다. 가변운 마음으로 광양으로 넘어간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섬진교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섬진강 강변길 따라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봄이면 아름다운 매화 및 벚꽃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구간 - 두루누비 홈페이지

▼<06:18>하동송림공원으로 나왔다. 조용한 공원에 생수 받는 동네 아저씨만 보인다. 

▼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섬진교. 저 다리를 건너는데 이제 경상도는 마무리되고 전라도로 넘어가게 된다. 섬진강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주차장에서 섬진교로 올라가는 길. 그리 크지 않은 개가 올라가는 길 난간에 묶여 있는데 올가는 사람을 향해 달려들며 사정없이 짖고 있다. 일부러 입구를 막고 묶어두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걷는 사람이나 개한테 몹쓸 짓을 하는 인간이다. 

▼여기도 두꺼비

▼남파랑길 47코스 안내판이 다리 입구에 서 있고 건너면 48코스 안내판이 보인다. 

▼섬진교에서 바라본 악양 방향

▼홍여사 매화농장 방향

▼다리를 건너면 신원교차로 전라도 광양으로 들어온 것이다. 여기서부터도 경사는 거의 없는 길로 주조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걷게 된다. 

▼섬진강 자전거길. 혼자서도 친구들과도 여러번 달렸던 길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걸어서 섬진강을 즐긴다. 

▼섬진강 철교 뒤로 금오산 정상이 선명하다. 고요한 아침이 평화롭기만 하다. 

▼건너 하동 송림공원

▼경전선 옛 철교로 지금은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로 활용되는 하모니철교

▼맹고불고불길. 섬진강자전거길을 조선할 때 주무 장관의 이름을 딴 길을 소개하고 있다. 철교 아래에는 200년 된 팽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경전선이 지나는 섬진강 철교

▼길을 걷다가 자주 뒤 돌아봐야 한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전봇대가 허수아비가 되었다. 

▼자전거길에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잡초 및 나뭇가지가 길을 막고 있어 약 400미터 진행하다가 다시 자전거길로 올라오게 된다. 

▼<07:21>도저히 진행이 안되어 여기서 자전거길로 올라왔다. 전혀 정비가 되지 않은 남파랑길 광양 구간이다. 잠시 뒤 친구한테 전화가 온다. 지금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라고!. 어제 우리가 하동에 있다고 하니 내려온다고 하고 그 뒤 더 이상 소식이 없어 잊고 있었는데 내려오고 있다. 삼성궁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는 달리다시피 걷는다. 

▼여름 무더위를 견디며 지금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도 배롱나무도 이제 내년을 기약하고 있었다

▼하동 - 광양을 이어주는 섬진강교

▼하동 쪽 섬진강 대나무 숲

▼뒤돌아 본 섬진강교

▼거북등터널

▼돈탁마을. 남파랑길을 아래 하천숲으로 가라 하는데 아래 제초 작업하는 엔진 소리가 요란하다. 그냥 자전거길로 걸었다. 내려다보는 섬진강이 더 아름답게 만날 수 있다. 

▼돈탁마을

▼두 개의 우체통은 화장실이다. 자전거 달리다 우체통 만나면 거의 끝나가구나 하며 잠시 편한 마음을 누릴 수 있는 구간이다. 

▼광양 쪽 섬진강 습지

▼고요한 섬진강 물 위로 금오산이 우뚝 서 있다. 

▼남해고속도로

 

▼<09:10> 막판 달리다시피 걸었더니 3시간이 안되어 종점 진원초등학교 앞 진월정 공원에 도착한다. 우리 차량은 약 15분 뒤 도착하여 청학동 삼성궁으로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