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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북한산 백운대]정상은 여전히 만원이었다(백운탐방지원센터-백운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022.11.19

요즘 몸 관리 잘하고 있는 아들이 주말이면 동네 뒷산을 다녀오고 있었다. 멀리 지방으로 내려가다 보니 같이 갈 기회를 만들어야만 했다. 이번 주 북한산 갈까 물으니 바로 그렇게 하시죠! 반가운 얘기다. 코로나 이후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된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 아들과 같이 같다니 얼마나 신나고 멋진 일인가? 

 

오늘 여정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 백운대(01:12 2.2Km) → 북한동마을(02:46 4.6Km)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03:13 6.2Km) - 휴식시간(정상 인증 대기줄) 22분 포함 ※램블러 GPS 기준 

 

▼<09:09>북한산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여자친구는 도선사 참배하고 건너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늘 아들 노상윤 북한산 백운대 데뷔하는 날이다. 하늘도 축하한다고 파란색으로 단장했다. 

▼주말 많은 사람들이 백운대로 향하는데 젊은이와 외국인이 대세인 백운대 탐방로

▼하루재에 도착하여 우리도 잠시 앉았다. 벌써 들에는 땀이 흘러내린다. 

▼인수암을 지나 계단을 오르며 뒤따르던 아들 먼저 가 보라고 하니 정상까지 쉬지 않고 올라간다. 

▼백운산장에 도착하면 아들이 기다릴까했는데 안 보인다. 빈자리도 없어 바로 올라간다.

▼계단이 없었는데 최근이 설치된 듯하다. 

▼백운봉 암문

▼구간 구간 줄서서 오르는 길

▼<10:22>백운대 정상. 아들은 벌써 올라와 인증 줄서기 하고 있다. 바람이 제법 불고 온도도 많이 내려가 있다. 벌벌 떨며 줄 서 인증 사진 남기고 바로 하산하다 바람이 잦은 곳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내려간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 

▼보리사 지나 북한동 마을에서 계곡길로 하산. 겨울인데도 수량이 풍부한 계곡

▼북한동 마을에서 당겨본 백운대 정상

▼원효봉 아래 복원중인 서암사

▼<12:20>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아들과의 산행이 마무리된다. 정상 높은 곳 처음이라 무섭기도 했을텐데 잘 견디고 내려왔다. 요즘 몸 관리 잘하고 있음을 증명한 뜻깊은 산행이었다. 시간이 맞으면 자주 다녀야겠다. 점심은 시원한 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