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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남파랑길

[남파랑길-여수]60코스 궁항정류장~와온해변 2023.02.05

이번 여수 남파랑길 여행 마지막 구간이다. 오전 여자만을 따라 짧은 구간이었는데 오후에도 여자만 해안길이 나오고 시골 마을길도 펼쳐지는 제법 긴 구간이다. 봄날이 된 여자만 걷기는 가볍기만 한 오후 시간이 될 듯하다. 

 

▶여수시와 순천시가 연결되는 구간으로 해안가를 따라 여수시의 '갯노을길' 등이 조성되어 있다. 대부분 여자만을 따라 개설된 자전거길과 농로로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코스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10:13>궁항마을 버스정류장은 문이 있고 여수 풍경 사진을 깔고 있는 의자는 열선이 들어와 있어 아주 따뜻하게 쉴 수 있었다. 여수 구간 마지막으로 이 코스 종점 와온해변은 순천시 

▼아침 수증기 및 미세먼지로 흐릿한 바다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선명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노을이 아름답다는 장척마을. 평소 관광객이 많은 곳인지 조형물 및 편의 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고 관광객들도 몇 분 볼 수 있다. 

▼드디어 오늘 도착지 완온 해변이 보인다. 뾰족한 산 앞이 와온해변 가까이 있는데 굽이 굽이 리아스식 해안선 따라 걷는 길이 끝이 없다. 

▼해안데크길로 올라간다. 자전거도 전속으로 달리고 있는 다리 구간이다. 

▼순천만에 다가가며 자연 생태를 지키자는 문구가 여기저기 보이고 간조 시간이 되며 갯벌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저기 빨간 지붕 집 앞 평상에 앉아 허기진 배를 달랜다. 포근한 여수 앞바다

▼수산물 가공 공장일까했는데 들여다보니 소 사육장이다. 

▼차도로 올라오니 쉴 수 있는 조망 의자가 나오가 해안가 하얀 포말이 굳어져 있는데 자세히 보니 떠 다니는 얼음 조각이 해안가에 도착하여 수분이 빠져 하얀색으로 남아 녹고 있었다. 

▼어딜 가나 멋진 풍광이 펼쳐지고 양지바른 곳에는 여지없이 조상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봉전마을 포구

▼봉전마을을 지나 잠시 논길을 걷고 마을길도 지나간다. 

▼대나무가 많이 보이는 광암마을

▼시금치 밭

▼해상데크 1120m

▼건너 봉화산

▼저 배들은 무슨 고기를 잡고 있나? 

▼물은 순식간에 물러나고 광할한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갑문이 있는 곳에서 남겨 본 순천만 갯벌인데 여기가 여수와 순천의 경계

▼뒤에서 자동차 경적이 울려 뒤돌아 보니 와온해변으로 가던 우리 차

▼남파랑길은 그냥 해안길로 가지 않고 잠시 용화사로 올라간다. 살짝 언덕진 곳에 자리하여 순천만을 내려다보는 자리다. 노을 사진 찍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와온 마을 뒷길로 내려선다

▼<13:36>60코스 종점 와온해변. 순천시 관광지라 휴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해안이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고속도로 정체를 조금이라도 피해보려 점심도 거른 채 바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