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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국 내 여 행

[흑산도]남도에서 2박 3일 바쁘게 다녔다 2023.04.08~09

지난해 가을 홍도 가기 위해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비금도 그림산에 오르고 둘째 날 비금도에서 흑산도 들어가는 고속페리를 타고자 했는데 해상 풍랑 주의보로 육지로 바로 나와 홍도 여행이 무기 연기되었다. 주말 맑고 고요한 날씨 예보 믿고 집을 나선다. 1박 2일 흑산도 및 홍도 여행은 목포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오래된 관광지라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이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프로그램이었다. 간단히 사진 정리해 남긴다

●4월 8일
<08:56>첫날 목포로 내려가면서 먼저 축령산 산행 들머리인 장성 추암마을 주차장 도착하여 편백 숲 힐링 산행지 축령산에 오른다.

- 장성 축령산 산행기
https://nybog001.tistory.com/m/15731757

 

[장성 축령산 ]치유의 숲 힐링산행이었다(추암마을-조림공적비-축령산-무래봉-금곡영화마을) 2023

우선순위에서 밀렸는지 아직도 가보지 못한 산이었다. 정상보다 편백숲에서 거니는 산책길 같은 산행지여서 그랬나! 홍도 여행을 준비하며 시간 내어 잠시 오르기로 한다. 산책길이 여러 갈래

nybog001.tistory.com

●4월 9일

<06:53>목포연안여객터미널 인근에서 하루 머물렀고 아침 7시 50분 출발 흑산도행 배를 타기 위해 터널로 이동 중인데 바다 위로 안개가 부분 부분 올라온다. 정상 출항이 힘들어 보인다. 사진은 목포대교 현수교 위로 올라오고 있는 해무

<07:28>대합실로 들어와 매일투어 안내소에서 티켓을 받고 여행 일정 설명을 들었다. 안개가 걷히면 출발한다고 일단 승선부터 시킨다. 

<07:47>7시 50분 출항인데 안개로 지연된다고 방송이 나온다. 앞에서는 외국인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인지 촬영이 한창이다. 

<10:10>1시간 40분 지연되어 9시 30분 목포항을 출항한 배는 고요한 호수 표면 같은 신안 섬 사이를 지나고 있다. 맑은 하늘 고요한 바다라 흔들림 없는 운항이 계속된다. 

<10:35>목포항에서 약 1시간 달려 도초항에 잠시 들렀다가 흑산도로 가고 있는데 건너 비금도 그림산이 그림처럼 눈에 들어온다. 

<11:34>목포에서 2시간 달려 도착한 흑산도. 활엽수가 우거진 흑산도 산을 멀리서 보면 검푸른 색으로 보인다 하여 검은 산의 섬이라 불렸다고 한다. 오후 3시 홍도 들어가는 배를 타는 일정이라 여기 흑산도에서 점심 먹고 육상 관광하고 출발할 것이다. 

-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먹으라고 한다. 꽤 넓은 식당인데 단체관광객 포함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빈자리가 없다.오늘 토요일 흑산도에 약 1,000명이 입도했다고 한다. 참고로 흑산도 인구는 약 4,700명이고 본섬에만 약 2,300명 정도 산다고 한다. 

- 우리는 식사하고 12시 50분 버스로 일주 관광이라 먼저 흑산도항 주변 산책길에 올랐다. 

- 이미자 노래 '흑산도 아가씨' 관련 볼거리가 많이 보인다. 

- 신안군이라 마을마다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다. 

- 데크 계단으로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별다른 볼거리는 없다. 

- 고래공원 방향으로 마을길로 내려서며 바라본 흑산도항

- 고래공원

- 방파제 입구에 서 있는 흑산도 아가씨 조형물. 2012년 이미자가 다갸가면 남긴 손바닥

- 마을 뒷골목으로 들어오니 정리된 홍어 낚시가 보인다.

<12:50>버스로 투어 하는 프로그램인데 단체 관광객이 많아 버스에는 자리가 없어 한 커플과 같이 4명이 카니발 택시로 섬 한 바퀴 돈다고 한다. 먼저 진리지석묘를 지난다. 차에 앉아 잠시 설명 듣고 바로 출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진리 연리지 팽나무. 거대한 팽나무 두 그루 왼쪽 나무가 기울어지며 가지를 오른쪽 나무에 붙히고 있다. 

- 진리 성황당

- 파랭이 지붕

- 흑산도 무심사지. 곧 복원 작업이 진행된다고 한다. 

- 12굽이 올라가는 길

<13:08>십이굽이길 정상.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고 여기서 160m 걸어 상라봉 봉화대로 올라간다. 

- 상라봉 봉화대 정상에서 바라본 흑산항

- 홍도

- 다물도 및 대둔도

- 십이굽이길

- 차례를 기다려 우리도 한 장

- 상리봉에서 다시 내려와 바라본 홍도. 왼쪽 대장도와 소장도. 

- 흑산도아가씨 노래비

- 오늘 흑산도에 1,000명이 들어왔다는데 어딜 가나 관광객이 넘쳐난다. 

- 지도바위. 구멍이 한반도 지도 모양이다. 

- 흑산도 하늘도로. 27Km 일주도로가 완공되기까지 27년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구간이라고 한다. 

- 대장도와 소장도 사이에 3마리의 거북이가 살고 있다고

- 비리마을을 지난다. 앞 대장도가 방파제 역할을 해 비교적 고요한 바다가 되어 전복 양식에 적지라 마을 전체가 전복 양식에 종사하고 있다. 부자 동네라고 소개한다. 

- 흑산도 최고봉 405m 문암산 정상

- 맑은 날 여기 서면 가거도가 보인다는데 오늘은 희미하게 그 앞 상/하태도가 보이고 가거도는 윤곽도 볼 수 없다. 

- 심리마을로 내려가는데 바다색이 신비롭다. 우리말로 지피미 마을이다. 

- 유배문화 공원. 최익현과 정약전 등이 유배살이를 한 곳이다. 

- 현충탑을 지나며 오른쪽으로 또 하나의 아름나운 섬 영산도

- 흑산도 상수원 제3수원지

-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위에 난 구멍

- 가이드 기사님이 갑자기 차를 세우고 흑산도에서 유일한 횡단보도라고 한다. 오른쪽에는 하얀 몽동해변

<14:20>흑산도 일주 관광 마무리

<15:03>목포에서 출발한 배가 접근하고 있다. 홍도까지 약 30분 걸린다고 한다. 가까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