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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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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순천]62코스 별량화포~부용사 동쪽사거리 2023.04.01 이번 코스는 24Km가 넘는 먼 길이다. 다행인 건 거의 평지라 좀 지겹겠지만 헐떡이는 구간이 없다는 사실이다. 오후 들어 햇살은 따가울 정도로 내리쪼이고 뿌연 하늘이 약간은 걷히는 분위기라 다행이다. ▶순천만 해변 방파제와 구룡리 농로 및 동초천 제방을 따라 이동하는 순천시의 '남도삼백리길'중 꽃산너머 동화사길 일부가 포함된 코스로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읍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24Km 먼 길인데 어둡기 전에 마무리될까? 곳곳이 꽃동네라 기분 좋게 속도를 낼 수 있겠다.- 화포마을이 화사한 분위기로 새 단장한 분위기다. 마을 앞을 지나는데 한 사람도 안 보인다. - 꽤 긴 해상도보 산책길인데 막 공사가 끝났고 역시 아직 개방하지 않았다. 갯벌 구경하며 산책할 수..
[남파랑길-순천]61코스 와온해변~별량화포 2023.04.01 기후변화로 2월 매화부터 5월 라일락까지 거의 동시에 그것도 남북 구분 없이 전국에서 피어나고 있는 듯하다. 휘리릭 지나가 버리는 봄꽃이라 마음이 바쁘다. 우리는 느긋하게 순천으로 내려간다. 2박 3일 남행이 순천 와온해변에서 시작된다 ▶와온해변에서 별량면 학산리 별량화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순천만 갈대길이 포함된 코스다. 순천만 습지공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으로 대부분의 노선이 안전관리가 잘된 흙길과 자전거길로 구성되어 있다. 순천만 습지공원의 용산전망대에서 특히나 아름답다는 일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 두루누비 홈페이지 지난 2월 여기서 남파랑길 여수 구간을 마무리하고 2달 만에 내려왔다. 순천만을 끼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구간 61코스가 시작된다- 시작부터 와온공원 가는 멋진..
[남파랑길-여수]60코스 궁항정류장~와온해변 2023.02.05 이번 여수 남파랑길 여행 마지막 구간이다. 오전 여자만을 따라 짧은 구간이었는데 오후에도 여자만 해안길이 나오고 시골 마을길도 펼쳐지는 제법 긴 구간이다. 봄날이 된 여자만 걷기는 가볍기만 한 오후 시간이 될 듯하다. ▶여수시와 순천시가 연결되는 구간으로 해안가를 따라 여수시의 '갯노을길' 등이 조성되어 있다. 대부분 여자만을 따라 개설된 자전거길과 농로로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코스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궁항마을 버스정류장은 문이 있고 여수 풍경 사진을 깔고 있는 의자는 열선이 들어와 있어 아주 따뜻하게 쉴 수 있었다. 여수 구간 마지막으로 이 코스 종점 와온해변은 순천시 ▼아침 수증기 및 미세먼지로 흐릿한 바다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선명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노을이 아름답다는 장척마을. 평..
[남파랑길-여수]59코스 관기방조제~궁항정류장 2023.02.05 여수 남파랑길 여행 3일 차 마지막 날이다. 어제 산길 오르고 내리는 구간 제법 힘들게 걸었는데 오늘은 거리도 짧고 편안한 해안길이 주로 나온다고 하니 일찍 마무리하고 집으로 가자. 바람도 고요하니 여자만 바다는 호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창무마을에서 궁항마을까지 농로와 자전거길로 이어진 코스로 노선에서 조망되는 여자만 풍광이 아름다운 코스로 리아스식 해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해안경관과 한적한 어촌마을들을 지나며 소소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 호텔에서 간단하게 준비해 준 아침 식사가 7시 30분이라 먹고 가사리 생태공원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올라와 있었다. 짧은 59코스라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관기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이 오늘 59코스 출발점. 차도를 따라 진행..
[남파랑길-여수]58코스 서촌마을~관기방조제 2023.02.04 서촌마을에서 시작하여 관기방조제까지 마을과 바다를 지나는 조용한 길인데 오후 들어 바람이 더 거세어지니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된다. 여수 시내에서 멀어지다가 이 구간에서 북진하니 시내와는 더 가까워진다. 여수 이틀째 오후가 되니 약간 피곤이 몰려오기도 한다. ▶화양면 서촌마을에서 소라면 창무신성교회 정류장까지 연결되는 구간으로 숲길, 마을길 등이 변화하며 반복되는 코스로 특별한 자원이 분포하지 않으나 다양한 경관 변화가 매력적인 구간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버스 정류장이 남파랑길 걷는 나에게는 좋은 쉼터가 된다. 더군다나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는 공간이다. 서촌마을 버스정류장에서 58코스 출발 ▼서촌마을 넓은 들판으로 나오는데 거센 바람이 몰아친다. 바람막이 꺼내 입을 수 밖에 없다. 손도 시리..
[남파랑길-여수]57코스 원포버스정류장~서촌마을 2023.02.04 여수 남파랑길 여행 둘째 날 오늘 걷는 길은 여수 시내를 벗어나 산길이 제법 있고 시골마을 및 논길이 자주 나온다고 한다. 여수라고 밤바다만 그리는데 오늘 걷는 길은 이런 예상을 전혀 벗어나게 하는 길이다. 오르고 내려가는 길이 여기저기 나온다고 한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열심히 운동해 보자 ▶고봉산 둘레길이 포함되는 구간으로 고봉산에서 바라보는 여수 가막만 일원의 해양경관이 아름다운 코스로 한적한 시골마을과 어촌마을을 따라 조용하게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아침 여수 시내 유정해장국 식당에서 소머리 국밥 한 그릇 먹고 아침 일찍 문을 연 빵집에서 소르보 빵 챙겨 넣고 도착한 원포마을. 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이다. 저녁 58코스 종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잠시 안녕! ▼마..
[남파랑길-여수]56코스 여수소호요트장~원포버스정류장 2023.02.03 오전 55코스 마무리하고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 다음 구간 지도로 살피니 이 구간도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라 부담은 거의 없이 출발한다. 날씨가 좋으니 걷는데 장애 요인은 전혀 없으니 좀 먼 거리 걸어도 가볍게 다닐 수 있겠다. ▶소호 요트장을 출발하여 해안가를 따라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 및 한적한 해수욕장 등 조용한 걷기 여행이 가능한 코스로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 한적한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어촌마을 등 다양한 마을을 지나며 마을주민들의 푸근한 인심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소호요트장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데 도로는 온통 공사장이다. 해를 보고 걷는 길이라 짙은 안경으로 바꾸게 된다. ▼뒤돌아 본 요트장 ▼오전에 걸었던 길에 호텔 건물이 우뚝 서 있다. ▼바다를 끼고 걷는 ..
[남파랑길-여수]55코스 여수해양공원~여수소호요트장 2023.02.03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여수로 내려왔다. 봄이 오늘 남녘으로 내려오고 싶었나 보다. 그리 험하지 않은 여수 남파랑길에서 2박 3일 오로지 혼자 걷는 기쁨을 이번주에도 맛보고자 내려왔다. 2월 들어 날씨는 한결 포근해지니 곧 봄이 오리라는 기운이 완연한 여수. 바닷길은 언제 걸어도 맛나는 운동이 된다. ▶이순신 광장,해양공원,고소동 1004 벽화마을, 여수항과 국동항, 웅천해변공원,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 선소유적지, 소호동동다리 등 다수의 관광지가 분포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코스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비 ▼ 집에서 여수해양공원 광장까지 휴게소 아침식사 시간 포함 3시간 50분 정도 달려왔다. 평일이고 일찍 출발했으니 막힘은 전혀 없었다. 지난주 마무리한 해양공원 야외부대 광장이 오늘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