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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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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 1일차]1박2일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기고 오다 2014. 08. 15 TV에서 본 여름 지리산이 너무 아름답게 보여 거의 프로 수준의 친구에게 우리도 갈수 있냐고 하니 어느날 갑자기 대피소 예약했다고 연락이 왔다. 지리산의 속살을 보고픈 욕심에 진짜 겁없이 덤벼든 1박 2일 내 생애 잊지 못한 추억이 되었다. 올 봄 제주 올레길 완주하며 올라간 한라산 백록담에서 가슴 벅찬 감동을 안고 왔는데 이번 종주에서는 우리 둘이 잘 살아 있다는 현실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돌이켜본다. 안내해준 대장이 초보자는 2박3일로 와야한다고 했는데 절대 공감하고 이번 산행이 우리에게는 무리한 일정 이었고 또한 무모한 도전이었으나, 별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고 보니 오히려 무모한 도전이 보람찬 결과로 돌아 온것 같다. 물심양면으로 이번 산행을 도와준 4명의 친구에게 진짜 감사의 마음을 전..
[관악산 연주암]서울대입구 ~ 연주암 ~ 사당역 방면 2014. 6. 1 지난 가을 친구들과 관악산 단풍 놀이 갔다가 정상까지 가야 했는데 가을 등산 인파에 밀려 정상을 가지 못했고 더군다나 연주암에 갈려고 출발한 산행에 가지 못했으니 계속 가야한다고 했다. 올라 갈 날을 잡으려 여러 번 시도 했는데 번번히 실패하고 오늘 올라가게 되었다. 전날 저녁에 간다 결정하고 물과 막걸리 얼리고 가방 챙기고 헐레 벌떡 출발한다. ▼ 서울대 정문 쪽에서 출발한다 ▼ 단풍이 벌써 들었나? ▼ 계단 다올라가면 옆에 시원한 약수가 있다. 올라 오다 얼음물 한병 다 마셔 여기서 마시고 병도 채우고 ▼ 땀이 너무 많이 흐른다 좀 쉬었다 가자. 딱 한잔만! ▼ 조금 더 올라가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개인 깔딱고개가..
[한라산 백록담]성판악 ~ 백록담 ~ 관음사지구 안내소 2014. 5. 18 ※여기는 개인공간입니다. 사진이 많다고 욕하시면 안됩니다. 우리 내외의 제주 올레길 여행이 이제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다. 올레길 걸으면서 한라산 정상은 한번 가야지 하면서 마지막에 날씨 좋을 때 올라간다 합의하고 걸었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어버렸다. 전날 하루 종일 걷다가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새벽에 일어나 숙소에서 아침 해결하고 택시 타고 성판악으로 바로 갔다. 산행이라곤 작년 친구들과 관악산 갔다 왔고, 지난 주 북한산 백운대가 전부인데, 우리가 과연 끝까지 갈수 있을까? 고개 흔들어 보며 출발한다. ☞ 2014. 5. 18 06 : 03 ~ 14 : 05 ☞ 트랭글 기준 17.8 Km ▼ 성판악 휴게소에서 떠오른 태양을 보며 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한다. ▼ 이 그림에서 ..
[북한산 백운대]북한산 도선사 ~ 백운대 2014. 05. 11 전날 오천자전거길 100Km 달리고 피곤이 가시전 오늘은 도선사로 가자고 한다. 고향 친구들과 도선사에서 백운대까지 산행이라고 같이 가자고 하는데 '그래 가보자' 10시30분 도선사에서 약속이 되어 우리는 1시간 정도 먼저 도착하여 도선사에서 기도하고 경내 둘러 보고 산에 오르기 전 사전 운동도 하고 ~~~ ▼ 삼각산 도선사 삼각산(三角山)은 북한산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산봉으로서 백운대(白雲臺, 836.5m), 인수봉(人壽峰, 810.5m), 만경대(萬鏡臺, 787.0m)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쥐라기 말의 대보화강암(흑운모 화강암 또는 화강섬록암)으로 되어 있으며, 형상을 달리한 화강암 돔(granite dome)으로 되어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돔을 형성하는 산 사..
관악산 등반 2013. 10. 3 미향이 친구의 고구마 수확 현장에서 결정된 번개 산행이 관악산에서 진행되었다. 이 좋은 가을날 집에 있는 사람이 안됬다는 생각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가을 하늘을 보고 느끼고 왔다. 먹거리 준비해온 미향 친구의 넉넉한 마음씀이 많이 보인 즐거운 산행이었다 ▼ 준비는 남원 막걸리 살얼음 상태로 얼리기부터 ▼ 공휴일이라 관악산 입구 만나는 곳은 발디딜 틈이 없다 ▼ 오늘은 운전기사(?)도 같이 산행하는 호사를 누린다 ▼ 물이 잘 고이지 않는 관악산이라도 아래에서는 조금 흐르네 ▼ 출발은 가볍게하나!!! ▼ 1.5 Km 지나 먹고 가자. 반가운 고향 음식 군수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막걸리와 같이 캬~~~ ▼ 미향이 친구가 직접 키운 고구마-오늘의 산행을 성사시킨 고구마 ▼ 둘이 닮아 가네 ▼ 등산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