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오늘은 올레길 마무리하는 날이다.
먼저 숙소에서 가까운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자 새벽에 올라 갔으나,
보지는 못하고 운동만 하고 왔다.
10키로 정도 짧은 구간을 무사히 마치길 기도하면서 출발한다.
◈ 올레길 21 코스 : 누적 ☞ 398.5 Km
◈ 일시 : 2014. 6. 8 < 07 : 46 ~ 10 : 46 > - 3시간
▼ < 05 : 08 > 일출 시간이 5시 30분 전후라하여 5시에 숙소에서 나왔다. 요 며칠 오전에 해무가 잔뜩 끼는 날씨라 별 기대는 안하면서 올랐다. 혹시나!
▼ 역시 해는 나오지 않았다. 다들 앉아서 해가 올라오는 방향으로 뚤어져라 쳐다보지만 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내려가는 계단을 튼튼하게 잘 만들어 두었네
▼ < 07 : 46 > 오늘 마지막 구간 시작이다. 천천히 걷자고 다짐하면서 출발한다.
▼ 야외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해 보자
▼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 출발해서 언덕을 올라가면 바로 나오는 축구장. 관리가 안되었는지 잔디보다 풀이 더 많다.
▼ 면수동 마을 길을 지나간다.
▼ 한 집에 4개의 태왁이 돌담 위에서 마르고 있다. 할머니, 엄마 그리고 두 딸?
▼ 21코스는 아름다운 밭담길을 걷는 구간이 많다.
▼ 물질하러 나가는 해녀들
▼ < 08 : 44 > 해안도로(석다원) 중간 인증소
▼ 대통령이 다녀 가실 정도로 맛나는 칼국수를 대접하나 보다.
▼ 하도리 바당에서 물질을 준비하는 해녀들
▼ 각시당 - 해녀와 어부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소
▼ 밭담이라 불리는 돌담들이 참 아름답게 보이지요
▼ 해무 때문에 희미하게 보이는 우도
▼ < 09 : 04 > 하도리 바닷가 가까이 있는 무인도로 문주란 자생지로 유명하다. 문주란 꽃이 필 때 섬 전체가 온통 하얀색으로 덮혀 흰토끼처럼 보인다고 토끼섬이라 한다.
▼ 지미봉을 배경으로
▼ 마당에 기이한 돌들이 전시되어 있다. 잠시 쉬면서 감상한다.
▼ 지미봉을 배경으로 하도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데크길
▼ 하도리 철새도래지
▼ 여기도 일부 지역에 파래가 이상 번식되고 있다.
▼ < 09 : 51> 지미봉 탐방로 입구. 새벽에 일출봉 올라 갔다 왔고 해무 때문에 올라갈 마음이 별로 없다. 둘레길로 가자고 합의하여 우회한다.
▼ 끝나가니 길에 있는 트렉트도 그리울 것만 같다.
▼ < 10 : 23 > 성산 일출봉이 성큼 다가와 있다. 종달 바당이다.
▼ < 10 : 46 > 끝났다! 할 말이 없다
▼ < 12 : 07 > 제주시내 동문재래시장 도착하여 맛나는 갈치회로 점심하고
▼ 고사리 및 싱싱한 생선을 종류별로 한 박스 장보고 공항으로 가니 제주야! 안녕
'즐거운 걷기 > 제주올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올레길]올레길 다음날 차타고 추자도 한바퀴 돌았다. 2019. 05. 12 (0) | 2019.05.16 |
---|---|
[제주올레길]올레길 18-1 코스 추자항 - 추자항(순환) 2019. 05. 11 (0) | 2019.05.14 |
[제주올레길]올레길 20 코스 김녕 서포구 ~ 제주해녀박물관 2014. 6. 8 (0) | 2014.06.13 |
[제주올레길]올레길 19 코스 조천만세동산 ~ 김녕 서포구 2014. 6. 7~8 (0) | 2014.06.12 |
[제주올레길]올레길 18 코스 산지천마당 ~ 조천만세동산 2014. 6. 7 (0) | 2014.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