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여행/티벳이야기

[티벳여행 - 10 일차 ]기차 타고 라싸에서 시닝으로 넘어오다. 2014. 7. 10

 

시간 너무 빨리 지나간다. 

티벳 들어온지 순식간에 9일이 지나고 오늘은 칭하이성 시닝으로 가는 날이다.

1,960Km를 20시간 달리는 여정으로

해발 5,000 미터까지 열차가 올라간다고 하니 신기한 여행이 될 듯하다.

 

중국 장거리 열차 여행은 25년전 하얼빈에서 북경까지 타 본게 처음이었다.

오랜만에 타 보는 기차 여행!

잔뜩 기대하며 열차에 오른다.  

 

 

▼ < 09 : 09 > 전날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호텔 가까운 대형마트는 9시에 오픈한다고 했다. 기념품도 사고 기차 안에서의 먹거리 준비하기 위해 마트로 향한다.

 

▼ 약간 말린 야크치즈도 사고

 

▼ 집에 가져갈 말린 송이버섯도 사고

 

▼ 기차 안에서 마실 술도 준비했다.

 

▼ 딸이 반드시 사오라고 한 마니차. 꽤 비싼 가격으로 구매했다.

 

▼ < 10 : 06 > 그 동안 정들었던 호텔을 나선다.

 

▼ < 10 : 40 > 라싸역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넓은 광장에는 전나무 같은 침엽수로 빼곡히 조림이 되어 있다. 80년대 학교 도서관 앞 화단에 가시 장미를 심은 것과 똑 같아 보였다. 군중들 모이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광장 한 켠에는 무장 경찰이 상주하고 있다.

 

 

▼ 몇 번의 짐 검색과 몸 수색을 당하고 역구내로 들어왔다.

 

 

▼ 정들었던 티벳 가이드와 작별하고. 이 친구 내 스마트폰에서 강남스타일 몇번이나 듣고 좋아라하고, 어떻게 찾았는지 임재범 노래 듣고 뿅 갔었는데 정 들자 이별이네!

 

 

▼ 5호차 승차권과 우리를 지켜줄 승무원. 우리가 타는 기차는 서안을 거쳐 상해까지 가는 노선으로 상해까지 이틀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20시간 정도 달려 시닝에서 내린다.

 

 

 

 

 

 

▼ 90년대 기차보다 많이 좋아졌다. 루안워(软卧:폭신한 침대)도 여러 종류가 있다. 4명 한방 그리고 6명 한방등 종류가 세분화 된것 같다.우리는 4명 한방 전세다.  

 

 

▼ 산소가 희박한 고원 지대를 달린다고 곳곳에 산소 구멍이 있다. 심한 사람은 흡입기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티벳에서 10일 정도 적응이 되어 우리는 필요가 없었다.

 

▼ 그 동안 많이 본 풍경이지만 차창을 통해 보니 또 신기하고 새롭다.

 

 

 

 

 

 

 

 

▼ < 13 : 30 > 별 할 일도 없는데 대낮부터 한잔 합시다.

 

 

▼ 과자 및 막대기커피 봉지가 빵빵해졌다.

 

▼ < 14 : 31 > 정차역에 내려 다리도 흔들어 보고 밖에서 잠시 쉬었다.

 

 

 

▼ 바람에 흙먼지 유실을 막기 위한 구조물 설치 현장이다.

 

 

 

 

 

 

 

 

 

▼ < 17 : 04 > 오늘 저녁은 식당차에서 먹는다. 맥주도 사가지고 와서 마시며 티벳 10일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