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정상을 본 여운이 아직 가슴에 남아 있는 시간,
우리는 르카저를 출발하여 라싸로 돌아오는 길로 접어 들었다.
오면서 빙하도 보고 암드록초 호수도 보고 또 주변의 아름답고 신비스런 풍경을 많이 만날 것 같다.
이제 높은 곳에서 내려 왔으니 더 이상 몸이 불편한 일은 없을 듯하다.
▼ < 07 : 15 > 기사 및 가이드가 아침부터 서두른다. 이 넘들 라싸가서 무슨 약속이 있는지? 새벽같이 밥을 먹고 있다. 오늘도 강행군이라 많이 먹어야한다.
▼ 어제 황량한 히말라야 산줄기를 지나왔으나, 오늘은 동쪽으로 움직이니 제법 푸르름이 많이 보인다.
▼ < 09 : 26 >오늘도 검문소 통과부터 시작한다. 물론 시간제한 기록도 받아 왔겠지!
▼ < 09 : 27 > 아침부터 유채꽃밭에서 꽃놀이
▼ 이제 여유를 찾은 듯하다.
▼ 꽃단장
▼ < 10 : 02 > 인공댐인데 빙하 녹은 물에 석회암이 녹아 들어가 옥빛이 되었다.
▼ 굽이 굽이 돌고 돌아 계곡을 따라 내려가고 오르고~~~
▼ < 10 : 42 > 그러다 눈 앞에 나타난 설산
▼ < 11 : 04 > 카러라 빙하 (卡若拉冰川) 몇년전까지만해도 빙하가 아래까지 흘러 내렸는데 지구온난화로 거의 다 녹아 내렸다고 한다.
▼ <11 : 30 > 아침부터 점심밥 먹어야 한다. 암드록초 호수에 거의 도착하는 것 같은데 밥먹고 가자고한다. 식당에 들어서니, 사달라고 다들 달려온다. 몇가지 샀다.
▼ 암드록초(중국어로 羊卓雍错) 호수에서 나는 생선을 소개해 두었다. 잉어 같은 고기인데 우리도 한마리 잡아 먹었다.
▼ 식당앞 풍경. 여기는 랑카즈현이다.
▼ < 12 : 33 > 이제 먹었으니 호수로 달려간다. 이 동네는 부자 마을인가 보다. 야크똥으로 만든 연료가 많이 보관되어 있다. 벽에 붙혀 말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 < 13 : 05 > 이제 호수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 < 13 : 10 > 드디어 도착한 해발 4,441미터에 자리 잡은 암드록초 호수.남초호수, 마나사로바 호수와 더불어 티벳의 3대 성호이다. 호수 표지석이 있는 이 곳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 라싸로 돌아가는 길이다. 보통 여행객들은 라싸에서 깜발라산을 넘어 오는데 우리는 이제 4,700 미터 되는 산의 정상에 올라왔고 이제부터 내려가는 길에서 달리는 장관을 보게된다.
▼ < 13 : 51 > 이제 산을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이 아슬아슬하다.
▼ 너무 힘드나 보다. 안되면 끌바해서라도 넘어가야지. 쉬면서 천천히 가세요
▼ < 14 : 25 > 약 30분간의 내려오는 질주쇼는 끝났다. 심장이 쫄깃해진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길이다.
▼ < 15 : 00 > 야루장부쟝 강을 지나고 있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라사 공가 공항이 나오고 우리는 공항 가기 직전에서 고속도로 올라가면 1시간내로 라싸 도착할 것이다. 이제 라싸 주변 지리도 조금 알 것 같다.
▼ < 16 : 52 > 라싸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내리고 우리는 곧바로 포타랄궁 광장으로 달려왔다. 둘째날 고산병으로 고생한 두 사람이 포탕라궁을 보지 않았기에 다시 들렀다. 내부는 일주일전 사전 예약이되어야 가능해서 밖에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 시내 거리 구경하면서 걸어 조캉사원으로 간다.
▼ 초등학교 하교 시간. 부모들이 기다린다.
▼ < 17 : 36 >조캉사원 광장. 여기서도 사원 내부로는 안들어 가고 광장 구경에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세요
▼ 사원 광장 앞에는 경찰과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 김치찌게가 먹고 싶다고 하여 한식당 검색하니 아리랑 식당이 검색된다. 인력거 타고 달려가 김치찌게에 삼겹살과 소주 한잔으로 3박 4일 EBC 여행의 마지막 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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