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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티벳이야기

[티벳여행 - 13 일차 ]시안에서 양귀비와 빙마용을 보다. 2014. 7. 13

 

오늘은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이 있는 화칭츠와

진시황의 전설이 있는 빙마용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1994년 다녀 온 기억이 이미 희미해질 시간이 되었는데

오늘 잊지 않기 위해 복습하는 시간 정도 될려나!.

 

어제 저녁 늦게 도착한 여행의 피로를 떨치고 출발한다.

그런 높은 지역에서 시원한 바람 속에서만 여행했는데 여기는 40도 가까이 된다.

엄청나다.

 

 

 

▼ < 08 : 03 > 우리 방은 19층. 아침에 창문 열어 보니 이런 풍경이다. 서민 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다.

 

▼ < 08 : 58 > 아침 서둘러 먹고 시안역 광장에 도착했다. 우리를 찾고 있는 호객꾼들이 귀신같이 찾아 온다. 우리가 찾아 가는게 맞다.

 

 

 

▼ 시안역 광장 오른쪽으로 가면 이런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오늘 우리가 가야할 화칭츠 및 빙마용은 동선(東線) 이다. 20원은 차비이고 입장료 및 케이블카등 페키지로하면 약 500원이다. 내일 화산도 여기서 타면 되겠다. 시안에서 화칭츠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 차량운반차. 8(發)이란 숫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8대 3줄로 24대를 실었다.

 

▼ < 10 : 22 > 먼저 여산에 도착한다. 여산은 높이 1,274m 이고 서주시대 여형국의 소유여서 여산이라 불리게 되었다한다. 화칭츠 뒷산이고 서안사변의 현장으로 기억된다.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며 본 화칭츠

 

▼ < 10 : 41 > 케이블카에서 내려 들어간 전망대. 별 볼게 없다.

 

▼ 지금부터는 계단으로 걸어 내려 가면서 구경하는 시간이다. 먼저 도착한 곳이 당 현종과 양귀비가 사랑을 맹세하며 같이 심었다는 나무. 관광객들의 사랑 표시가 붉게 둘러쳐 있다.  

 

▼ 화창츠가 20년전 보았을 때보다 많이 확장되었다. 건물도 많이 들어서고 지금도 공사 중인 곳이 보인다.

 

 

 

▼ 여기는 서안사변 현장. 서안사변은 장졔스가 공산군 토벌을 위하여 난징에서 산시성시안에 주둔 중이던 장쉐랑(張學良) 휘하의 북동군(만주군)을 독전하기 위하여 이곳 시안을 찾는데 장졔스의 부하 장쉐량이 1936년 12월 12일 장졔스를 감금하고 공산당과의 내전을 중단하고 거국적으로 항일을 요구한 사건이다. 이로써 2차 국공합작이 이루어지고 궤멸 직전의 공산당이 다시 살아난 일로 현대사와 직결된 사건이다.

 

▼ 화칭츠내 사무실에서 장쉐량에 쫓겨 여산 중턱 바위 틈까지 피해 도망오다 여기서 잡혔다고 한다. 일설에는 잠옷 바람이었다고 하기도 한다. 여기 볼려고 인민들이 엄청 온다.

 

 

▼ < 12 : 00 > 시원한 수박도 한 조각하고, 아름다운 조각 작품도 감상하고 비앙비앙麵도 먹고. 그런데 오후에 화칭츠 가는 일정은 없다고한다. 우리는 가야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일일 페키지 스톱, 금액 환불하여 우리 자체로 다니기로 한다.

 

 

 

 

▼ 진시황의 모형 지하 궁전을 관람하고 우리는 버스에서 내리고 경차를 이용하여 계속한다.

 

 

 

▼ < 14 : 40 > 드디어 우리끼리 화칭츠 매표소에 도착했다. 화창츠 안으로 들어가기전 잘 정리된 길.

 

 

 

 

▼ 20년전 기억은 별로 없다. 너무 많은 건물이 새로 들어서서 그런가!

 

 

 

 

 

 

 

 

 

 

 

▼ 장졔스가 업무를 보던 오간청. 집무실 / 접대실 / 비서실등이 있고 체포하기 위해 총을 쏜 자국이 벽면에 표시되어 있다. 긴박했던 역사의 현장이다.

 

 

 

 

▼ 하얀 몸의 양귀비는 20년 전 모습 그대로 인민들을 기다려 주고 있다.

 

 

 

 

 

 

 

 

 

  

 

 

 

 

 

 

▼ < 16 : 35 > 화칭츠에서 차로 20분간 이동하면 빙마용이 나온다. 지금은 1/2/3호갱까지 공개하고 있다. 진시황이 통일하고 나서 죽을 때까지 연인원 70만명을 동원하여 자기들의 위용을 후세에 알리고 본인은 불멸을 꿈꾸며 만들었다고 한다. 이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이 병마용과 같이 죽어야 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글세! 어마 어마한 규모의 지하 매장물이 후세인들한테 엄청남 돈벌이를 안겨 주고 있다.

 

 

 

 

 

 

 

 

 

 

 

▼ 여기가 한 농부가 처음 발견한 장소. 지금도 계속 발굴 작업은 하고 있으나 절대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

 

▼ 깨어진 파편들을 다시 조립하여 최대한 본래 모습으로 만들고 있는 모습. 지금도 작업장이 여기 저기 늘여 있다.

 

 

 

 

 

 

 

 

 

 

 

 

▼ 2호갱 및 3호갱은 규모는 적으나 더욱 생생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 빙마용 출토 유물을 전하는 별도 박물관도 잘 정리해 두었다.

 

 

 

 

 

 

 

▼ < 19 : 06 > 버스로 시안으로 귀환중 찍은 화칭츠 앞 광장. 7시 30분 저녁 약속 많이 늦을 것 같다.

 

 

▼ < 20 : 04 > 시안역에 내려 택시 잡기가 힘드네.

 

▼ 어두워졌고 택시 안에서 찍은 다옌타 야경

 

▼ < 20 : 40 > 약속 시간 한시간 넘게 도착하여 깨끗한 중국술에 맛나는 저녁을 했다는 얘기로 시안 첫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