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가 시작되었다.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정말 눈 깜작할 사이 2014년이 가버리고
새해에는 무얼 할까 생각하다 부산으로 간다.
동해안 자전거길이 완공되면 종주 해 볼까했는데 아직 소식은 없고
그럼 먼저 걸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3일 부산에서 모임이 있어 내려갔다가
동해안 걷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별 탈 없이 고성에 도착하기를 기원하며
이제 가자!
해파랑길은 총 연장 770km에 달하는 도보여행 길로
동해의 시작점인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을 1코스 기점으로 하여,
강원도 고성 최북단인 통일전망대를 50코스 종착점으로 하는 동해안 트레일이다.
▼ 오늘은 1코스 시작하는 날. 실제 소요 시간 : 휴식 20분 포함 4시간 40분
▼ < 09 : 15 > 부산역 도착하여 유부주머니로 아침 해결한다.
▼ < 09 : 54 > 택시 타고 도착하여 안내소에 들어가 지도 및 의문 사항 몇가지 해결하고
▼ 오륙도 명물 스카이워크 한번 걸어 본다.
▼ 영도 쪽 풍경
▼ 오륙도
▼ 해운대 방향. 오늘 날씨 너무 좋고 바다색이 예술이다. 제주도 바다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 이번 도보 여행에서의 유일한 내 사진. 이쁜 아가씨가 찍어주었다.
▼ < 10 : 07 > 여기가 해파랑길 시작점인가 보다.이기대산책로를 따라서 걷는 구간으로 오른쪽 바다를 실컷 감상할 수 있는 여정이다.
▼ 절벽에 거의 붙어 위태하게 포개져 있는 바위가 농바위이다. 농이란 사각의 궤작으로 옷을 보관하는 가구인데 비슷하게 보인다.
▼ 태풍이 불면 넘어 갈 것 처럼 보이는데 몇천만년을 버티고 있는게 자연이다.
▼ 해운대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앞으로 많이 친해질 것 같은 해파랑길 표식
▼ 뒤돌아 본 해안 절벽길
▼ 치마바위 부근이라는데 위에서는 잘 모르겠다.
▼ 광안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 해운대 얘기를 여기서도 만들었구나!
▼ 산책길의 즐거움인데 오전부터 혼자서 한잔하기는 좀 그래서 양해 구하고 사진만 남겼다.
▼ 두껑이 있어 궁금하여 열어보니 약수가 나온다. 수질검사 표시가 없어 조금만 마셔보니 물이 달다.
▼ 저 다리도 구름다리인가! 조금씩 흔들린다.
▼ 광안대교가 바로 눈앞에 있다.
▼ 권력을 가진 자가 아름다운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누군지?
▼ < 11 : 29 > 이기대 산책로의 끝 지점 동생말 도착. 그런데 동생말이란 지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검색해도 모르겠다. 이기대 산책로에 갈맷길이 지나가고 해파랑길이 겹치고 안내판 봐도 정신이 없다. 지자체 별로 별도 관리하니 낭비 요소도 많고 헷갈리는 부분도 있고, 제주도처럼 사단법인 만들어 전체 해파랑길을 관리하면 좋지 않을까!
▼ 파이프 하역 작업하고 있는 용호부두
▼ 파도에 자갈 구르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렸던 해안가
▼ 이제 다리를 건너 광안리로 향한다.
▼ 세월을 낚고 있는 어르신들
▼ 시내에서 광안대교 해운대 방향으로 진입하는 램프
▼ 남천동 삼익비치. 한 때는 부산 최고급 아파트였는데~~~. 여기 벛꽃길이 유명하지요
▼ < 12 : 11 > 광안리해수욕장 도착. 배가 고픈데 오늘 저녁 모임을 여기 있는 횟집에서 하기로했는데 혹시 점심에 문열려 있으면 먹고 갈려고 찾다가 못 찾고 그냥 지나쳤다.
▼ 백남준 선생님 작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 건물이 멋있기도하고 좀 생뚱맞기도 하고
▼ 세계 최대와 아시아 최초 등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땅!
▼ 최고급 유리 빌딩과 회타운 주차빌딩의 벽화가 묘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 < 13 : 01 > 배고파 안되겠다. 국수 한그릇
▼ 수영강 수변의 잘 정리된 데크길
▼ 앞에 보이는 다리를 넘어가야하는데 데크길 잘 따라 가면 다리 밑으로 그냥 걸어간다. 그전에 왼쪽 자전거길로 빠져 나와야하는데 안내가 좀 엉성하게되어 있다.
▼ 잘 찾아 올라온 민락교를 지나면 이제 해운대
▼ 빌딩과 도로 구조물 사이에서도 포구는 버티고 있다.
▼ 동해안 자전거길 표식을 보고 반가웠는데 너무 조잡하게 만들었다.
▼ < 13 : 39 >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올림픽 요트 경기가 열렸던 곳.
▼ 동해안 자전거길이 완공되었나? 많이 익숙한 국토종주자전거길 안내판이 보인다.
▼ < 13 : 41 > 출발한지 3시간 30분 정도 지났다.
▼ 부산구간에서는 해파랑길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갈맷길 따라 간다 생각하면 속이 편하다.
▼ 유리 빌딩 앞에 조성된 해운대 영화의 거리
▼ 동백섬
▼ 몇년 전 고등학교 졸업 30주년 행사를 저 배 안에서 했는데, 오늘 보니 그날 밤이 생각나네
▼ 동백섬 입구에 떡 자리 잡은 엄청난 규모의 식당
▼ < 14 : 06 > 한 때 해운대 최고의 호텔이었는데! 동백섬 한 바퀴 돌아보자
▼ 그 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 아침에 출발한 오륙도가 저 멀리에! 많이 걸어 왔구나
▼ 동백섬에는 동백이 있다.
▼ < 14 : 22 > 드디어 해운대해수욕장 도착
▼ 백사장이 거대한 공사장이다. 백사장 규모를 넓힌다고 한다
▼ 휴일이라 많이 나왔다. 아저씨는 하루 종일 노래한다고 목이 아프겠다.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다고하여 나도 성의 표시하고.
▼ 한화콘도가 무너진 자리에 중국 자본이 거인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고
▼ 애국 애족 할아버지는 목소리 높히며 달리고
▼ < 14 : 50 > 시작이 좋다. 별 힘들지 않고 도착한 1코스 종점 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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