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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해 파 랑 길

[해파랑길]2코스 미포 ~ 대변항 2015. 01. 03 / 04

 

1코스 종점 미포에 도착하니 저녁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2코스 진행하기로 하고 바로 출발한다.

 

고향이라 눈 감고도 걸어 갈 수 있는 길이라 송정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부터는 도심지하고는 멀어지는 길이다.

 

 

▼이틀에 결쳐 걸은 2코스. 실제소요시간 : 4시간 30분



▼ < 14 : 51 > 미포 철길 건널목을 향해 올라간다. 이제는 옮겨간 동해남부선 송정구간 철길은 시민들의 걷는 길로 탈바꿈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 해운대에서 송정가는 달맞이길로 올라간다. 학교 다닐때 100번 시내버스로 늘 다니던 언덕 길이다.

 

 

 

 

▼ 이제는 찻길에서 숲속으로 들어간다. 소나무가 울창한 길로 여기도 여러 길이 있다. 밤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문텐로드라고 하네! 구청에서 만든 길?

 

 

 

▼ < 15 : 11 > 하늘에는 헬리콥터가 날아 다니고 길에는 경찰관이 막고 서 있다. 산불 진화중이라 더 이상 진입이 안되니 우회하라고 한다.

 

 

▼ 좁은 길을 비집고 올라오니 달맞이길 해월정이 나오고 그 바로 아래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건조한 날인데 다들 조심해야지! 더 이상 크지지 않고 거의 진화되었다하니 다행이다.

 

 

 

 

▼ 다시 문텐로드로 들어간다.

 

 

 

▼ < 15 : 29 > 청사포 내려가는 길에 도착

 

▼ 우리가 늘 버스로 다녔던 오래된 다리의 개선공사가 한창이다.

 

▼ 요즘 많은 사람들이 먹기 위해서 찾고 있는 청사포 마을이 아래에 보인다.

 

 

 

▼ 해월정사 앞을 지나 구덕포 방향 숲길로 다시 들어간다.

 

 

 

 

 

▼ < 15 : 42 > 청사포에서 기차타고 가다보면 바다쪽으로 뾰족 튀어 나온 구간을 통과하는데 그 위쪽 바위가 전망대로 바뀌었네!  전망대에서 본 동해 바다

 

 

 

 

▼ 구덕포 마을 위를 지나고 있고

 

▼ < 16 : 15 > 바다만 변하지 않은 송정에 도착한다. 어릴적 고향 모습은 거의 없어졌지만 바다는 언제나 그자리 그대로 있다.

 

 

▼ 이 집 요즘 엄청 대박이 되었는데 기회가 없구나!

 

▼ 동부산관광단지에 롯데몰이 들어서면서 동네는 완전 주차장이 되었다. 교통에 대한 아무 대책없이 개장한 한심한 짓거리이다.

 

▼ < 16 : 27 > 오늘 걷기는 여기까지하고 친구 집에서 목욕하고 광안리에가서 부어라 마셔라 돌아오니 새벽 1시. 내일도 걸어야하는데~~~

 

 

 

▼ 다음 날 4일 < 06 : 50 > 일어나 대충 씻고 나왔다. 죽도 공원에 가서 일출을 기다릴까 했는데 먼저 밥부터 먹자.

 

 

▼ 부산 소고기 국밥에는 대가리 날라간 콩나물이 들어간다. 참 시원하다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한 그릇

 

▼ < 07 : 15 > 어릴 때 추억이 많이 묻혀 있는 죽도공원. 우리는 대섬산이라 불렀는데 이제는 죽도 공원이네. 팬티 하나 걸치고  맨발로 바위로 나무 사이로 많이 돌아 다녔는데 이제는 추억이라는 항아리에서 하나씩 꺼내 보게된다.

 

 

▼ 정자도 최근에 세워졌고 그 때는 군인들이 주둔하여 해안 경비하고 있었다. 수평선에 구름이 많이 내려 앉아 있어 여기서 지금 일출은 힘들어 보인다.

 

 

 

▼ 내려 오면서 찍어 본 송정해수욕장

 

 

 

 

 

▼ 새벽에 채취해온 미역을 상차하고 있다.

 

▼ 일출을 잡기 위해 오늘도 진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오늘이 일요일이니 좀 있으면 이 길도 차량으로 메워질 것이다.  

 

▼ 공수마을로 가면서 뒤돌아 본 송정포구

 

▼ 공사구간이라 직진하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나는 그냥 바다 쪽으로 간다.

 

 

 

▼ 새벽의 미역 양식장

 

▼ < 07 : 38 > 공수마을에 도착하니 여기도 미역 상차 작업이 한창이다.

 

 

 

▼ < 07 : 44 > 공수마을을 벗어나니 구름 사이로 해가 조금 비치기 시작한다.

 

 

 

 

 

▼ 시랑대로 가는데 여기 공사 때문에 길을 찻길로 우회시켰는데 별 문제 없어 보인다. 백사장은 그대로 살리는 현장을 보니 그나마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 아시아 최대 쇼핑몰이라는 롯데몰. 아직도 주변은 온통 공사중이다.

 

 

 

 

 

 

▼ 요즘 학꽁치가 많이 잡힌다한다.

 

▼ < 08 : 12 > 조선 영조때 기장 현감이 놀러 왔다가 아름다운 자리에 자기 벼슬 이름을 새겨 넣어 찜했다는 시랑대에 도착한다.

 

 

 

 

 

 

 

 

▼ 시랑대에서 올라와 용궁사 뒷담길로 간다.

 

▼ < 08 : 34 > 용궁사 도착. 교통안전기원탑이 입구에 서 있다. 좀 특이하네. 어릴 때는 걸어서 소풍 온 용궁사인데 요즘은 워낙 유명해서 별로 할 말이 없다.

 

 

 

 

 

 

 

 

 

 

▼ 이제 동암 마을로 향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잔디구장에 친구가 축구하고 있다고 들렀다 가라 하는데 정문이 멀리 있어 그냥 통과한다.

 

▼ 내가 온다고 두마리가 도열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뒤돌아본 용궁사. 앉은 자리가 참 신비롭다.

 

 

 

▼ < 08 : 51 > 동암마을에 도착한다. 여기서 송정에 있는 학교 다닌다고 고생한 친구도 많았다. 이제는 다 추억이 되었다.

 

 

 

 

▼ 아침이라 좀 어두운데 제주도에 비할 정도로 바다가 아름답다.

 

 

▼ < 09 : 11 > 일출 사진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오랑대

 

 

 

▼ < 09 : 24 > 연화리 통과

 

▼ 여기는 등대가 젖병 모양이다.

 

 

 

▼ 요즘은 오징어가 전국에 다 있는것 같다.

 

 

▼ 해녀들의 해산물 시장.

 

▼ 멸치등 해산물이 풍부한 대변항이다.

 

 

 

▼ 이제 제철을 맞은 기장미역

 

 

 

 

 

 

 

 

▼ < 10 : 04 > 여기가 대변항이다. 우리는 대변이란 지명에 익숙한데 많은 사람들이 웃기는 지명이라고 한다. 2코스 종점에 도착하니 어제 마신 알코올이 다 빠져 나갔다. 술마시고 난 다음 날 걷는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