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해변에 도착한 시간이 3시 50분 정도.
여기서 부산 갈려니 차편이 애매하다.
열차 시간을 확인하니 6시 전후에 열차 2대가 남창역을 지나 간다고한다.
남창역에서 무궁화 열차 타면 동래역까지 45분이면 도착한다.
여기서 남창역까지 약 8Km로 두시간 이내는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 5코스 바로 시작한다.
" 5코스는 간절곶 북쪽 진하해변을 출발해 회야강을 따라 덕하역까지 걷는 코스로 바다와 강, 외고산 옹기마을, 오래된 기차역 등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정겹다. 무난한 걸음으로 해파랑길 울산 구간이 시작된다 " ☜ 해파랑길 홈피에서
▼ 5코스는 울산구간 시작으로 이틀에 결쳐 약 4시간 45분 걸렸으며 해파랑길 누적거리는 91.6Km이다.
▼ < 15 : 51 > 물 한모금하고 바로 출발한다. 진하와 온산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구조물 명선교! 이쁘게 상상한 작품이 시골 마을에 세워져있다.
▼ 바빠도 유명한 다리 위에는 올라가 봐야지!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일출로 유명해 진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명선도가 한눈에 들어 온다.
▼ 오늘 이 강을 거슬러 걸어가야한다. 회야강 물빛이 예술이다.
▼ 자전거와 같이 직선으로 약 4Km 정도 걷는 것 같다. 어선들도 강을 따라 내륙 깊숙히 들어와 자리 잡았다.
▼ 여기 동해안 자전거길은 잘 정비되어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부실한 구간이 상당히 보였다. 정식 개통은 안 되었지요?
▼ < 16 : 13 > 서생교 밑을 통과한다.
▼ 걷는 사람도 제법 있고 자전거도 수시로 달려간다.
▼ 봄이 싹을 틔우고 먹이 찾는 새들은 평화로워 보인다.
▼ 건너편 축사에서는 소가 밥 달라고 큰 소리 내지른다.
▼ 여기도 지난 여름 비에 다리와 축대가 무너져 내린것 같다. 술 마시고 넘어가야 하는지 다리이름이 술마교다.
▼ 시골에 벽화가 너무 이뻐서 한장
▼ < 16 : 46 > 여기서 많이 헤매게된다. 지도 보고서 자전거길 포기하고 내려가 직진한다.
▼ 네이버 지도에서는 조금 가다 논길로 들어가라 안내한다.
▼ 겨우 찾은 해파랑길 표식과 뒤돌아 본 풍경
▼ 울릉도 오징어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토끼굴을 지나니 남창천이 나온다. 정비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었다.
▼ 다리를 건너니 잘 정비된 자전거및 산책길이 나온다.
▼ < 17 : 17 > 해파랑길은 남창중학교 앞을 지나가는데 오늘은 남창역으로 가야하기에 좌측으로 돌아 간다. 시간은 충분할 것 같다.
▼ 저녁놀을 받고 있는 남창중학교
▼ 남창역 가기위해서는 저기 토끼굴을 지나가야한다고 한다.
▼ 해질녘 남창 시가지
▼ 남창장날이면 엄마도 자주 다녀 오셨는데! 남창오일장은 3일과 8일이라고한다.
▼ < 17 : 33 > 남창역에 도착 후 5시 50분 입석 승차권 획득하고 간단히 씻고 무궁화 열차 탑승한다.
▼ 옹기 마을이라 남창역 구내에도 옹기로 장식되어 있다.
▼ 7일 < 08 : 21 > 간밤에 제사 모시고 형제들 모여 늦게까지 자리했더니 새벽이 힘들었으나, 동래역으로 와 무궁화에 몸을 실어 남창역에 도착한다.
▼ 하루 종일 움직여야 하니 속을 풀어주고 채워야한다. 남창 시장 국밥집이 모여있다. 아침 메뉴는 소머리 국밥
▼ 어릴 때자주 먹었는데 반갑네. 갈치를 넣은 무우김치.
▼ < 08 : 48 > 국밥 한 그릇 했는데도 몸이 무겁고 속도 불편하다. 오늘 걱정된다. 출발!
▼ 원래 해파랑길은 남창중학교 앞을 지나 여기 토끼굴로 나오는 코스라, 여기서 해파랑길 리본을 보게된다.
▼ 고산 옹기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 신의 부름을 받은 명당인지 굿당이 몇개 모여 있다.
▼ 횡성에 가니 다리에 황소가 장식되어 있던데 여기는 옹기로 다리를 장식했다.
▼ < 09 : 21 > 옹기마을 도착. 요즘 일반 가정에 옹기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 여기서는 예술 작품이 많이 보인다. 그냥 작품으로 감상해 봅시다.
▼ 옹기박물관을 지나 이제는 옹기공원으로 넘어간다. 아침이라 공원이 너무 조용하다. 옹기공원에 전시물들이 볼만하다.
▼ < 09 : 45 > 옹기공원에서 옆으로 나와 소나무 숲길로 들어간다.
▼ 먼저 다녀 가신 블로그 친구분의 흔적도 보게되고
▼ 잠깐의 숲속길을 나와 표식을 보았는데 여기서 잘 못 들어가 10분 이상을 힘든 갈대밭에서 헤매게 되었다.
▼ 논길을 건너 다시 걷는 길로 접어 들었다. 뒤돌아 보니 헤매던 갈대밭이 보인다.
▼ 시멘트 포장길이 정겹게 뻗어 있고 오른 쪽으로는 기찻길과 국도가 동시에 달리고 있다.
▼ 나도 달리고 싶다!. 날이 좀 더 풀리면 친구들과 라이딩 계획이 잡혀 있는데~~~
▼ 여기는 엄청 위험한 길이다. 대형트럭 및 버스들이 속도 무한정 달리고 그 옆에 좁은 갓길로 벌벌 떨면서 지나갔다. 바닥에는 교통사고후 잔해물들이 두껍게 쌓여 있었다. 무슨 조치가 있어야 할 구간이다.
▼ 위험한 다리 구간을 지나면 이제 해파랑길은 논길 및 산속으로 이어간다.
▼ 산속 안내 리본이 잘 달려 있는데 공사장이다. 공사장에서는 아무런 안내문도 없고 인부들에게 물어 봐도 모른다하고 지도 검색하니 그 길은 다 파헤쳐져 있어 진입이 불가했다. 할 수 없이 다른 산길로 들어가 돌아 내려 왔다.
▼ 다시 국도로 내려왔다. 여기도 해파랑길은 아니다.
▼ 겨울이라 오토바이 바퀴를 달고 달리는 라이더들! 여기는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 해파랑길은 여기 오른쪽 길로 내려오게 되어 있었다.
▼ < 11 : 30 > 청량초등학교 앞을 지나고
▼ 청량천에는 자전거 및 산책길이 잘 정비 되어 있다.
▼ 덕하에 거의 접근하고 있는데 동해남부선 복선화 공사장이 활기차다. 주민들의 민원 제기 현수막이 벽에 가득하다.
▼ < 11 : 40 > 덕하에 도착한다. 여기 왼쪽에는 70~80년대 간판이 그대로 있다. 맥주 양주 파는 집이다.
▼ 2일과 7일은 덕하 장날이다.
▼ < 11 : 51 > 5코스 종점인 덕하역이다. 간밤 과음으로 힘들었는데 이제 몸이 좀 풀려 가는 듯하다.
▼ 6코스 검색해 보니 거의 산길로 들어가 먹을 만한 곳이 없는 듯하여 덕하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부산과 좀 다른 돼지국밥이다. 제법 넓은 홀에 손님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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