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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5코스 관악산 코스 < 사당역 ~ 석수역 > 2015. 04.04

 

친구들과의 청계산 산행이 갑자기 취소되어

오늘은 즉흥적으로 출발한 서울둘레길 5코스 구간이다.

 

산행 가방을 그대로 메고 둘이서 지하철에 오른다.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관악산 둘레를 돌아

서울대입구 관악산 등산로로 들어가

삼성산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오늘도 거의 산행이다.

 

 

 

▼ < 09 : 19 > 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 관음사 방향으로 걸어간다.

 

 

 

▼ < 09 : 28 > 10분 정도 주택가 언덕길 올라오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관악산 산행시 여러 번 지나온 길이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우리를 반겨주네!

 

 

 

▼ 오늘도 빨간 인증소에서 찍고 시작한다.

 

▼ 봄이 되고 비가 오니 작은 계곡 물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 관악산 산행시에는 들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우리끼리 편하게 먼저 관음사로 들어간다.

 

 

 

 

 

 

 

 

 

 

▼ < 09 : 51 > 관음사에서 나와 연주대로 올라가는 등산로로 들어와 우리는 오른쪽 둘레길로 빠져 나간다.

 

 

 

은퇴하시고 요즘은 둘레길 걷는 재미에 푹 빠지신 75 어르신. 쉬지 않고 천천히 걸으신다고 종점에서 또 만나지 않겠나 하셨다.

 

 

 

▼ 서울둘레길 5코스는 관악산 둘레길과 같이 가는 구간이다.

 

▼ 오후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지금은 아주 맑은 날에 조망이 끝내준다.

 

▼ < 10 : 17 > 무속인들이 신령들께 소원을 비는 무당골. 초를 많이 태워서 그런지 내부는 검게 거을려 있다.

 

 

 

▼ 남산이 보이고 그 뒤로 북한산 백운대 정상과 도봉산까지 보인다.

 

 

▼ 걷기 딱 좋은 길이 계속된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다.

 

 

▼ < 10 : 41 > 사당역 출발한지 1시간 20분 지나 낙성대에 거의 도착하는 것 같다. 서울대 후문 쪽 기숙사 부근이다

 

▼ 고려 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다하여 낙성대라한다.

 

 

 

▼ 관악산 정상

 

 

▼ 서울대로 올라가는 큰길을 가로 질러 둘레길은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 오늘 우리들 둘레길에는 어르신들이 자주 등장한다. 공부 잘하는 손주 뒷바라지를 아주 즐겁게 설명하신다. 돈도 마음도 모든게 부유하신 어르신이다.

 

▼ < 11 : 13 > 낙성대를 출발한지 20분 정도 걸어 서울대정문에 도착한다. 봉천동에서 넘어오는 언덕길이다.

 

 

▼ 몇 십년을 아무 소리 없이 서 있는 정문 구조물. ㄱ ㅅ ㄷ의  조합

 

 

 

▼ 관악산 등산로 입구 만나는 곳.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산님들이 동행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 중간인증소가 등산로 입구에 있네.

 

▼ < 11 : 33 > 관악산 등산로를 버리고 우리는 삼성산으로 올라간다.

 

 

▼ 2011년 수해로 쓰러진 나무를 활용해 장승을 만들어 세웠다.

 

 

 

 

▼ 암수 한몸 - 天下 女大 將軍

 

▼ 키 작은 진달래가 무리를 지어 있어야 이쁜데~~~

 

▼ 지금부터 계속 계단이다.

 

▼ 서울대 및 관악산 정상을 볼 수 있는 전망대.

 

 

 

 

▼ 좀 게으른 산악회인지 이제 시산제를 모신다. 다들 즐거워 하는 모습이 멀리서도 보인다.

 

▼ < 11 : 59 > 우리도 점심 먹자

 

▼ 청솔모. 뭘 먹고 싶은지 우리 옆에서 매달려 있다.

 

 

▼ < 12 : 26 > 저녁 약속이 있어 부지런히 걸어야한다.

 

 

▼ < 12 : 30 > 기존 사찰과 조금 다른 모습의 보덕사

 

 

 

 

▼ < 12 : 49 > 삼성산성지에 도착한다. 1839년 가해박해 때 순교한 세분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 편안한 길을 걷고

 

▼ 헐떡이며 나무 계단길 올

 

▼ 호암산 아래 도착한다.

 

▼ < 13 : 01 > 호암산의 호랑이를 제압하기 위해 지었다는 호압사에 도착한다. 많은 등산객들이 쉬어가고 일요일에는 점심 공양도 해 준다.

 

 

 

 

 

 

 

▼ 500년 넘긴 보호수 두 그루

 

 

 

 

 

 

 

 

 

▼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편히 쉬어가도록 평상도 놓여 있다. 소나무 향이 콧속으로 스며든다.

 

 

 

 

▼ 오른 쪽에는 안양에서 신림동으로 넘어가는 찻길이 나 있다.

 

 

 

 

▼ < 13 : 36 > 기도 드리는 약수터. 여기서 부터는 신선길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 두분이서 신선 놀음을 하고 있네

 

 

 

▼ 다 와 가는데 계단 언덕이 계속 나온다.

 

 

▼ 이제 서울둘레길 5코스 마지막 내려가는 길이다.

 

 

▼ < 14 : 14 > 5코스 종점 도착. 전철로 귀가하는냐? 계속 걸어서 가느냐? 고민한 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