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해파랑길 이틀째.
어제 약 35Km 걸어 아침에 걱정했는데
저녁을 잘 먹고 더운 물에 몸을 잘 풀었는지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났다.
일출 시간이 5시 37분 서둘러 샤워하고 호미곶 광장으로 나간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해맞이한다고 이미 나와 기다리고 있다.
4월부터 KTX가 포항까지 연결되어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지난 3월 동대구까지 무궁화 타고 KTX로 도착한 시간의 절반이면 서울이다.
오늘 적당히 걷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해파랑길 15코스는 한반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호미곶 일대를 순환하며 절경을 감상하는 코스다. 사진으로 익숙한 모습의 ‘상생의 손’과 호미곶등대이지만 실제로 감상할 때는 새롭게 다가온다. 특히, 상생의 손 너머의 푸른 바다에서 솟구치는 웅장한 일출이 장관이다." ☜ 해파랑길 홈피에서
▼ 15코스는 숲속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걷는 과정으로 좀 지루하기까지 했으며 해파랑길 누적거리 250.6Km이다
▼ < 05 : 20 > 씻고 짐정리하고 나오니 아직 어둠이 완전 가시지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 났으니 오늘 하루가 길 것 같다.
▼ < 05 : 39 > 일출 시간이 5시 37분이라 했는데 구름이 있는지 아직이다.
▼ < 05 : 41 > 이제 해가 올라 온다.
▼ 소리 지르고 사진찍고 끌어 안고 다들 감동 절정이다.
▼ < 06 : 23 > 아침 먹을 곳이 없다. 편의점및 식당은 오픈 전이고 커피숖에 들어가 샌드위치에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물도 사고 간식도 사야하는데~~~. 마침 편의점 문 열었다. 이제 출발이다. 오늘 길은 산속 임도를 14키로 정도 걷는 일정으로 좀 지루할 것 같은데 좋은 공기 마시며 운동한다 생각하고 가야겠다.
▼ < 06 : 31 > 925번 국도 아래를 통과한다. 해파랑길 이정표가 깨끗한 모습으로 서 있다.
▼ 콩 심고 독수리 그림을 걸어 두었다.
▼ 여기 분위기는 꼭 제주도 올레길 같다.
▼ 곧 대보 저수지가 나올 것같다. 수로가 보인다.
▼ < 06 : 57 > 출발하여 25분 걸으니 대보 저수지가 나온다.
▼ 실버타운 앞에 도착. 된장 가공하고 있고 주변이 정원처럼 잘 조성되어 있다.
▼ < 07 : 19 > 이제 산길로 올라간다. 기존 포장 임도로 연결하기 위해 새로 넓힌 구간 같았다.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 거의 정상에 다 올라 왔다.
▼ 기존 포장된 임도로 다시 진입한다.
▼ < 08 : 22 > 임도사거리. 벌써 반 이상 지나왔다.
▼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포스코 공장도 보인다.
▼ 조망도 제로이고 주변 볼거리도 전혀 없고~~~ 좋은 공기 마시며 아침 운동 진하게 한다 생각하고!
▼ 가만히 있다 내가 사진 찍을려하니 움직이기 시작한다.
▼ < 09 : 12 > 임도에서 내려오니 이제 밭이 보이기 시작하고 민가도 나온다.
▼ 어제 양포에서 걸어오면서 여러 번 본 아저씨 트럭. 여기 저기 다니며 창문및 방충망등을 수리해 주는 사람
▼ < 09 : 48 > 15코스 종점 흥환보건소 도착. 너무 일찍 도착했나!
▼ 물 마시고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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