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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8코스 1/2 북한산코스 < 구파발역 - 도봉산역 > 2015. 06. 21

 

이제 우리 부부의 서울둘레길 걷기도 종점을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봄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푸른 나뭇잎이 시들어 보기 안스러웠는데

전날 내린 비로 한층 싱그런 아침이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북한산 자락을 오늘 열심히 걸어 보자.

 

서울둘레길8코스는 북한산둘레길과 같이 가는 구간으로

작년 북한산둘레길을 완주했기에 오늘 걷는 길이 산행에 버금가는 힘든 구간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더운 날씨가 예보 된 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 < 09 : 04 > 북한산성으로 산행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곳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와 버스를 기다린다. 가을에는 버스 몇대를 보내야만 탈 수 있는 곳이다. 서울둘레길 8코스 여기서 출발한다.

 

▼ 서울둘레길 8코스는 북한산둘레길과 같이 걷는다. 서울둘레길 이정표가 안 보이면 북한산둘레길 이정표대로 따라가면 된다.

 

▼ 은평 뉴타운 아파트 가운데를 가로 질러 흐르는 실개천을 따라 간다.

 

 

 

 

 

 

▼ < 09 : 33 > 30분 정도 편하게 걸어오면 8코스 시작 인증소인 선림사에 도착한다. 여기서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로 들어간다.

 

▼ 잠시 선림사 경내로 들어간다.

 

 

▼ 이정표가 잘 정리된 북한산둘레길로 들어가니 이슬 머금은 나뭇잎이 반짝 반짝 ! 상쾌한 아침이다.

 

 

 

 

▼ < 10 : 02 > 불광중학교 부근에 도착한다. 1995년 이 부근에 잠시 거주했는데 어린 딸과 같이 약수터에 자주 다니던 때가 생각난다.

 

 

 

▼ 오늘은 불광사로 올라 가 보자.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있다.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 여기서 올라가면 향로봉 쪽으로 가는지?

 

▼ 불광사 앞 공원. 일요일 오전에 여기 소나무 아래에 어시장이 열렸는데!

 

▼20년전 과거를 추억으로 돼새기며 다시 걷는다. 이제는 현실이다. 된비알이 나온다.

 

 

▼ 왼쪽으로는 북한산 바위들이 쭉 뻗어 있고 오른 쪽으로는 사람 사는 집들이 빼곡히 서 있고.

 

 

 

 

▼ < 11 : 06 > 북한산 비봉능선이 시작되는 대호아파트 부근이다.족두리봉 쪽에서 내려 올때는 편한 길인데 여기서 출발하면 엄청난 된비알이 된다. 자동 계수기를 통과하면 비봉능선이고 오른쪽 계단길이 둘레길이다.

 

▼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 나무 사이로 난 데크길이 참 멋있다.

 

 

▼ 전망대에서 본 불광동 및 녹번동 시가지 모습

 

 

 

 

▼ < 11 : 22 > 구름정원길이 끝나고 이제 난이도가 높은 옛성길로 들어간다.

 

▼ 8코스 두번 째 인증소. 8코스에는 총 6곳의 인증소가 있다.

 

▼ 북한산 생태공원(장미공원)을 가로 지르는 둘레길 표시가 바닥에 그려져 있다.

 

 

 

▼ 탕춘대성 암문으로 가는 등로로 들어 간다. 시작이 가파른 계단이다.

 

 

▼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족두리봉. 아침부터 많은 산꾼들이 올라가 있다.

 

 

▼ 우수조망명소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 언제 봐도 멋진 비봉능선이다. 왼쪽에부터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 승가봉 → 나한봉 → 문수봉 → 보현봉이 줄지어 서 있다. 그 아래 탕춘대능선이 길게 누워있다.  

 

▼ 탕춘대능선으로 가는 길이 너무 멋있지요.

 

 

▼ 비봉능선과 하늘이 정말 아름답지요!  너무 이뻐서 한장 씩

 

 

 

 

▼ < 12 : 24 > 탕춘대성 암문 도착

[탕춘대성(蕩春臺城)은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33호로 서울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으로서, 도성과 외곽성(북한산성)의 방어 기능을 보완하고 군량을 저장하기 위하여 만들었습니다. 본래 북한산성을 쌓자마자 탕춘대성을 축성하여 하였으나, 곧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1718~1719년 두 해에 걸쳐 성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 성을 탕춘대성이라 부르게 된것은 연산군의 연회장소인 탕춘대가 지금의 세금정에서 동쪽으로 100m쯤 떨어진 산봉우리(현재 세검정초등학교)에 있던것과 관련이 있으며, 한성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성(西城)으로도 불렀습니다. 인왕상 동북쪽에서 시작한 탕춘대성은 북한산 비봉 아래까지 연결되어 있고 길이는 약 5.1km에 달합니다. 보현봉 ~ 형제봉 ~ 북악산을 잇는 능성에도 성을 쌓으려 하였으나, 숙종의 사망등 정치적인 이유로 시행하지 못한 체 지금의 성곽만이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탕춘대성은 조선후기 혼란기 속에서 훼손되고 홍수 등으로 일부 구간이 무너지고 방치되다가 1977년 홍지문과 함께 일부 구간이 복원되고 정비되었습니다] ☜ 현지 안내 설명서

 

▼ 탕춘대성 암문을 통과하자 마자 직진하면 탕춘대 능선을 걸어 비봉능선에 오르게 되고 우리는 오른쪽으로 돌아 둘레길로 계속 간다.

 

▼ 이제는 구기터널 위를 지나 내려가는 길이다.

 

▼ < 12 : 30 > 지금부터는 평창마을길 구간이다.

 

▼  불심원을 지나면 구기터널 입구가 나온다.

 

 

 

▼ 점심 시간이 지났다. 간단히 먹고 갑시다.

 

▼ < 13 : 14 > 배불리 먹고나니 또 시작이 많이 힘들다.

 

 

 

 

▼ < 13 : 25 > 지금부터 평창동 아스팔트길을 오르고 내리고 하는 시간이다. 아스팔트 열기가 확 달아 오른다.

 

 

 

 

 

 

 

 

 

 

 

 

 

 

 

 

 

 

 

 

 

▼ < 14 : 26 > 연화정사에서 좀 쉬어 가자.

 

▼ 연화정사에 앉아 내려다 본 평창 마을

 

 

 

 

▼ < 14 : 43 > 이제 평창동을 뒤로하고 명상길 2Km 정도 걷게된다. 너무 힘든 구간이라 명상할 시간이 없을 것 같다.

 

▼ 명상길 출발점에 3번째 인증소가 있다.

 

 

 

▼ < 14 : 56 >  가파른 길 10여분 올라오니 형제봉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지금부터는 내리막길이다.

 

 

▼ 절에서 지내는 개와 오후 한때를 즐기시는 어르신

 

▼ < 15 : 10 > 오후 간식 시간. 바위 테이블이 아주 멋지지요!

 

 

 

▼ 오래 살려면 걸어 봅시다.

 

 

 

▼ 왼쪽 끝에 보현봉이 보이고 칼바위가 있는 주능성이 조망되는 곳이다.

 

 

 

▼ 정릉탐방센타에 도착한다. 명상길이 끝나고 솔샘길이 시작된다.

 

 

 

▼ < 15 : 48 > 오늘 걷기는 여기까지!  8코스 절반 정도 진행했으니, 다음에 마무리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