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달 한번씩 동부인하여 만나는 날이다.
맹추위는 지나 갔다고하여 오늘은 사당역에서 만나 서울둘레길 5코스를 걷는다고 한다.
겨울에도 관악산 올라가는 산객들로 사당역은 울긋불긋 물결이다.
지난 주말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 집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누워 뒹굴었는데
오랜만에 나오니 좋기는 좋네.
혼자 나왔으면 연주대 정상으로 바로 올라갔을텐데~~~
오늘 여정 : 사당역 ~ 낙성대 ~ 서울대 정문 ~ 호압사 ~ 석수역으로 5시간 30분(휴식 1시간 15분 포함) 동안 약 12.3Km 걸었다.
▼ < 10 : 17 > 10시에 사당역에서 만나 커피를 마셔야만 걸을 수 있다는 사람이 있어 먼저 아메리카노 한잔 마신다. 오늘 일정을 설명하고 있는 회장님!
▼ 이 친구 부부는 서울 둘레길 스템프 찍고 있다. 이제 1개 남았다 한다.
▼ 관음사를 지나 서울둘레길과 연주대 등산로가 나누어 지는 갈림길
▼ 여기서도 등산로와 둘레길이 나누어 진다.
▼ 아이고 다리야!
▼ 봉천동이 보이는 곳에서 다함께 한장. 오늘 한사람은 올 수 없는 사정이라 지금 우리집에 있다고 한다.
▼ 과거 무당들이 활동하던 곳.
▼ 남산이 보이는 곳에서 한장씩
▼ < 11 : 34 > 사당역에서 약 1시간 정도 걸어 도착한 낙성대
▼ 걷기의 달인.
▼ < 12 : 04 > 낙성대를 출발한지 30분 정도. 서울대 정문을 지난다.
▼ < 12 : 10 > 관악산 만남의 광장 식당에서 점심 시간을 갖는다. 약 1시간 앉아 막걸리 여러병 보내 버렸다.
▼ 과일을 준비해 온 막내. 8명의 포크를 마련해 왔다. 그 정성에 모두 감탄을~~~
▼ < 13 : 51 > 서울대가 보이는 전망터에서 잠시 쉬어 간다.
▼ 한잔 하고 나니 다들 힘이 넘쳐 난다.
▼ < 14 : 21 > 1839년 기해 박해때 효수형을 선고 받고 순교한 세분의 유해가 안장된 삼성산 성지
▼ < 14 : 34 > 호암산 아래 호압사에 도착하여 잠시 숨 고르고 간다.
▼ 여기는 최근 소나무 숲 사이로 데크길이 새로 정리되었다.
▼ 기존 둘레길과 새로 조성한 데크길이 만나는 지점. 다음에는 그냥 데크길로 들어와 소나무 숲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 신령스런 길을 지난다. 샘물이 나오는 곳에서 정성들여 기도하고 계신다.
▼ 진달래가 아주 이쁘게 피는 곳이다.
▼ < 15 : 46 > 5코스 마무리하는 인증박스가 보인다. "다들 수고했읍니다" 두부마을에서 또 다시 막걸리 파티가 열리고 그냥 갈 수 없다하여 신도림으로 나와 수제 맥주로 마무리한다. 제주도 환장 자전거길 한 바퀴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나왔으니 빨리 확정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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