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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 < 화랑대역 ~ 광나루역 > 2017. 02. 25


오늘은 친구가 불러 서울둘레길에 오른다.

2년전 서울 둘레 한바퀴 끝내고 산으로 여기 저기 다녔는데

실로 오랜만에 둘레길을 걷게 된다.


봄이 오는 분위기인데도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다.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한 서울둘레길에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08:00>6호선 화랑대역에서 출발한다. 정확히 8시에 다 모였다.


▼스템프 찍는 재미도 상당하다. 나도 다 찍었는데 시청가서 인증서 받아야 하는데 벌써 2년이 지나 버렸네!


▼묵동천으로 들어 갔는데 흐르는 물 위로 김이 모락 모락 오른다. 봄이 오는 부위기에 겨울이 그 끝을 잡고 늘어진다.




▼여기도 그냥 놔 두지 않을 듯하다. 곧 뭔가 들어설 분위기


▼<08:53> 중랑캠핑숲으로 들어 왔다. 겨울이라 정말 한가한 풍경이다.



▼<09:13>어느새 망우리묘지공원에 들어간다. 아침에 추워서 그런지 걷는 속도가 대단하다.



▼시인 박인환 선생 묘소에 드러간다. 꼭 뵙고 가야한다고 한 친구가 우리를 이끈다.





▼공동묘지가 산책 코스로 친숙하게 탈 바꿈했다.


▼서울은 참 큰 도시로 둘레길이 157Km이다. 둘레길 어디서나 서울 도심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10:08>앞서 가던 친구가 숲으로 들어간다. 미리 예약했던 것처럼 상이 준비되어 있다. 아침부터 경사났네!



▼<10:35>먹고나자 마자 공포의 570 계단을 올라야한다. 걱정하는 사람들을 이끌고 아주 쉽게 올라간다.





▼저 빌딩은 이제 서울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오늘 하늘은 맑은데 도심지 위로는 제법 뿌옇다.


▼아차산 방향


▼<11:05>아차산4보루에서 바라 본 용마산 정상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다.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어서 산책하기에 안성마춤 길이다.


▼일상을 보내는 도심지를 내려다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암사대교 아래로 아직 얼음이 남아 있다.



▼여기 저기서 산행 시작을 신고하는 시간제가 열리고 있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몇장 보탠다.









▼<11:56>아차산 인증소에서 마무리




▼주택가 골목을 지나 아차산역에서 오늘 하루 정리하고 시내로 들어간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했읍니다


▼점심은 방산시장 김치찌개. 광장시장에서 좀 더 즐기고 을지로 맥주로 아쉬움을 달랜다





▼광화문을 가로 질러 늘 가는 곳에서 마무리한다. 어떻게 집에 왔는지 귀가길이 희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