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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해 파 랑 길

[해파랑길]18코스 칠포해변 ~ 화진해변 2015. 10. 09

 

걷는 동안은 잠자리가 좀 불편해도 찜질방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씻는 것은 기본이고 뜨거운 물에 발을 몇번 담그면 아주 쾌적한 기분을 느끼고

실제로 다리의 피로가 많이 해소된다.

 

택시 기사가 안내해준 찜질방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을 먹으려 주위를 둘러 봐도 식당이 없다.

편의점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칠포해변을 출발해 물이 맑고 수심이 얕은 여러 해변을 걷는 코스다. 칠포, 월포, 화진 해변은 모두 백사장이 길게 늘어져 있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크고 작은 여러 해변을 서로 비교하며 걷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 해파랑길 홈피에서

 

 

▼ 전형적인 가을날 아름다운 동해 바다와 같이 한 즐거운 걸음이었으며 포항구간 마지막으로 해파랑길 누적거리는 310.2Km이다



▼ < 06 : 54 > 포항시내에서 택시비 16,000원 내고 도착한 칠포해변. 아침에 바다 위로 구름이 내려 앉아 일출 보기는 힘들것 같다. 포항구간 마지막 코스 시작한다.

 

 

▼ 포항 호미곶 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는데 해는 보이지 않는다. 칠포해수욕장의 시원한 풍광이다.

 

▼ 해수욕 시즌이 끝났는데도 백사장 청소하는 차량이 바삐 달려간다.

 

 

 

 

▼ 계단길 올라와 전망대에서 본 칠포 해수욕장

 

 

▼ 잠시 숲길을 걸어 나오니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여기도 칠포해변이다.

 

 

▼ 이 동네는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오징어가 기본이고

 

▼ 삼치를 과메기 처럼 말리고 있다. 어떻게 먹냐고 물어 보니 과메기 처럼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기회 되면 한번 먹어 봐야지

 

▼ < 07 : 20 > 칠포교를 건넌다. 산에 불이 났었는지 민둥산이다.

 

 

 

 

▼ 햇님은 여전히 구름 속에서 놀고 있다.

 

 

▼ 평화로운 칠포 포구의 아침이다.

 

 

▼ 인간의 손으로 만든 작품은 아닌 것 같은데 특이한 돌덩어리다.

 

▼ 여기서 해파랑길은 차도로 올라간다.

 

 

 

 

 

 

 

 

 

▼ 좋은 카메라로 기술을 더 하면 멋진 작품을 만들수 있을텐데~~~

 

▼ < 07 : 50 > 오도1리 포구 지나면 오도리 간이해수욕장이 나온다.

 

 

▼ 오도1리 해수욕장을 지키고 있는 멍멍이. 참 순하게 생겼다.

 

▼ 백사장으로 내려가 계단을 오르려는데 여기도 해안 침식이 심각하다.

 

 

 

 

 

▼ 오도2리로 들어가는 큰길이다.

 

 

▼ 여기 바다는 유난히 맑은 것 같다.

 

 

 

 

▼ < 08 : 19 > 지도 보니 청진3리로 표시된다. 좀 쉬어 가자

 

 

▼ 배도 버림 받았고 집도 주인이 떠났다.

 

 

▼ 여기는 주인이 잘 보살피고 있는 듯하다.

 

 

 

 

 

 

▼ 청진리 여기 포구에는 장어잡이 배가 많이 정박해 있다.

 

▼ 구멍이 숭숭 뜷린 바위가 곱게 모셔져 있다.

 

▼ 포장된 마을길을 걷다가 다시 바다와 같이 편안한 길을 걷는다.

 

▼ 육지 쪽 하늘은 서서히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 09 : 02 > 이가리 포구 도착

 

▼ 바닷물을 피해 바위 위로 곡예하며 걸어간다.

 

 

 

 

 

▼ 이가리 간이 해변 주위에는 캠핑족들이 대세다. 간 밤에 많이들 마셨구나 !

 

 

 

▼ 아름다운 바다에 쓰레기는 왜 이리 많은지!!!

 

 

 

 

 

 

▼ 수많은 장병들이 졸리는 눈 비비며 경계 근무를 했을 초소. 이제는 임무를 다하고 해파랑꾼들에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 09 : 29 > 월포해수욕장 도착

 

▼ 한쪽에 보이는 시설물이 눈에 들어 온다. 포스코에서 스텐레스 부식 시험을 하는 시설이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부식 상태를 체크하는 시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POSCO월포 수련관 앞을 지나 대로를 걸어 용두교를 넘어간다. 군부대 때문에 해안가를 피해 해파랑길을 유도한 듯하다.

 

 

 

▼ 이 지역 올해 벼농사는 대풍년이라고 한다.

 

▼ 다시 월포해변으로 돌아 온다. 해변 펜션이나 조형물은 아주 멋진데 정작 바다는 황폐한 모습이다. 모래는 날아가 버리고 자갈 많이 보이고 쓰레기가 뒹군다.

 

 

 

 

 

 

▼ 월포다리를 건너 뒤돌아 보니 월포해변이 길기는 길다.

 

 

▼ 여기 포구는 동네 골목길 같은 분위기다.

 

 

 

▼ 여기가 헷갈리는 구간인지 펜션으로 길이 없다고 안내한다. 직진하여 난관에 부딪친다. 양식장 배출수가 길을 막고 있어 겨우 뛰어 넘어간다.

 

 

 

 

▼ 요즘 할매들 필수품 유모차가 홀로 서 있어 이상하다 했는데 바다를 보니 물질하고 계신다.

 

 

 

▼ 물질해서 잡아온 말똥성개( 여기서는 앙장구라 부른다)를 손질하고 있다.

 

 

▼ 세월을 낚고 계신 듯하다.

 

▼ 전국 어딜가나 방파제 벽에는 항상 이런 광고가 그려져 있다. 자장면 및 치킨 배달 서비스

 

▼ < 10 : 51 > 바다와 산과 가을 하늘이 멋지게 함께하고 있다. 지도에 보니 조사리 간이해변이다.

 

 

▼ 많이 걸어 왔다. 종점 화진해변까지 4.5Km 남았다.

 

▼ 개천에 물은 없고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있다.

 

▼ 하늘이 예뻐서 샷타질 계속한다.

 

 

 

 

 

 

 

▼ 바다를 향한 솟대

 

 

▼ < 11 : 27 > 평화로운 화진1리 포구. 하늘이 더 멋있어졌다.

 

 

 

 

▼ 왜 이런 쉼터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고 하는지!

 

▼ 여러 구간에서 해파랑길은 동해안 자전거길과 같이 간다. 여기서 해파랑길은 내륙으로 들어간다.

 

 

 

 

 

 

▼ 울창한 소나무 숲속을 걷는다.

 

 

 

 

▼ 이 다리를 건너면 화진해수욕장이다.

 

 

 

▼ < 12 : 14 > 울창한 소나무가 있고 걷는 길이 잘 정리된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18코스 종점 화진해변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하며 잠시 쉬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