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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도봉산 다락능선]다락능선에 올라 만월암 들렀다 내려오다. 2016. 2. 14

 

최근 며칠 봄날씨를 보여주며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은 비가 그치고 오후부터 해가 보일거라는 예보를 듣고 가방 메고 집을 나선다.

 

망월사역에서 내려 다락능선 등로로 올라가자마자 가파른 암릉길 연속이다.

사락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공기는 점차 차가워지고 바람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다.

 

이런 날씨에도 많은 산객들이 집을 나왔다.

좁은 등로에는 정체가 일어날 정도로 겨울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 여정 : 망월사역 (00:00) → 원도봉주차장(00:14 1.1Km) → 심원사(00:22 1.4km) → 만월암 갈림길(01:53 3.2Km) → 만월암(02:13) → 도봉대피소(02:52 5.3Km) → 도봉탐방지원센타(03:21 7.1Km) → 도봉산역(03:38 8.1Km)

 

 

▼ < 10  : 05 > 집에서 망원사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신한대학교 정문에서 오늘 산행 시작이다.

 

▼ 정상은 깜깜이고 기온도 많이 내려갔다.

 

 

 

▼ < 10 : 20 >원도봉주차장. 오른쪽으로 가면 원도봉계곡을 지나 망월사로 올라가 포대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오늘은 왼쪽 심원사 방향으로 올라가 다락능선으로 걸어간다. 심원사까지 300미터 거리인데 가파른 포장길이다. 시작부터 다리 힘이 쪽 빠진다.

 

 

 

 

 

 

▼ < 10 : 41 > 다락능선에서 처음 만나는 바위.

 

▼ 해산굴이라고도 하고 통천문이라고도 한다는데~~~. 여기를 통과하면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 두개의 바위가 신비롭게 앉아 있다. 다리미바위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오른쪽은 가오리 바위라고 한다는데~~~

 

▼ 오늘 눈 소식은 없었는데 눈이 날리기 시작한다.

 

▼ 계곡 건너편 바위에는 두꺼비가 살고 있다.

 


▼ 좀 더 진행하다 뒤돌아 보니 더 신기한 바위로 보인다.

 

 

▼ 좀 쉰다고 앉아 있었더니 많이들 올라왔다.

 

▼ 구름이 누르고 있는 건너편 수락산

 

▼ 따다~닥 소리가 나서 뒤돌아 보니 바로 가까이서 열심히 구멍을 파고 있다.

 

 

 

▼ 숨 좀 돌리고 진행할려는데 또 다시 거대한 바위가 앞에 서 있다. 이후 거친 바위길 연속이다.

 

 

 

 

 

 

▼ 올라가서 뒤돌아 보는 풍경이 더 멋있다.

 

▼ 진행 방향. 거친길 연속이다.

 

 

 

 

▼ < 11 : 30 > 은석암 쪽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난다.

 

▼ < 11 : 35 > 다락능선에서는 볼거리가 참 많다. 여기오면 망월사및 그 위 포대능선을 감상할 수 있고 도봉산 정상부을 볼 수 있다. 오늘은 구름이 덮고 있다.

 

 

 

 

▼ 상고대라고 할 수 있을지! 나무가지에 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눈이 바위에 살짝 앉았는데 많이 미끄럽다.

 

 

 

 

▼ 이 바위를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눈이 있어 가까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 여기는 가을 분위기

 

 

 ▼ < 11 : 58 > 만월암 갈림길. 오늘은 정상은 포기하고 만월암 쪽으로 하산한다. 수줍게 핀 눈꽃을 보니 만월암 가는 길이 아름답구나!

 

 

 

 

 

 

 

▼ 정상은 구름속에 갇혔다.

 

 

 

 

 

 

 

▼ 만월암 산신각 도착

 

▼ 이 바위 아래에 만월암이 자리하고 있다.

 

▼ < 12 : 19 > 만월암 마당(?)에 잠시 서서 커피 한잔하고

 

 

▼ 만월암에서 내려 보는 풍경은 사시사철 아름답다.

 

 

 

 

 

 

 

 

 

▼ 황홀한 풍경에 취해 다들 쉽게 내려가지 못한다.

 

 

▼ 계곡 물소리가 굉장하다. 내딛는 바위는 제법 미끄럽다.

 

 

 

 

 

 

 

 

▼ 기이한 바위에서 한장

 

 

 

▼ < 12 : 58 > 도봉대피소를 지난다.

 

 

 

 

 

 

▼ 포토존에서 정상을 찍어보니 여전히 뿌옇게 덮혀있다.

 

 

 

 

 

 

 

▼ < 13 : 27 > 도봉탐방지원센타로 하산 완료. 따뜻한 어묵 국물로 추위를 달래고 집으로 가는 전철에 몸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