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흐린 날이 예보되었다.
집에서 쉴까하다가 북한산으로 등짐 챙기고 그냥 떠난다.
불광동에 도착하여 어디로 올라갈지 결정하자고 하면서 ~~~
불광동에서 먹거리 챙기고 족두리봉으로 올라갈까 하다가,
늘 여기서는 힘들었던 기억이 나 34번 타고 산성입구에 내린다.
지난해 반시계방향으로 13 성문 종주를 했는데
오늘은 수문지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14성문을 돌아 보자하여 출발한다.
힘들면 중간에 내려 오자하며 천천히 진행하리라 마음 먹는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산성입구 → ① 수문지(00:10 .5Km) → 덕암사 → ② 서암문(00:34 1.8Km) → 원효봉 → ③ 북문(02:19 3.8Km) → 상운사 → ④ 백운봉암문(02:38 4.4Km) → ⑤ 용암문(4:20 6.8Km) → 북한산대피소 점심 → ⑥ 대동문(05:06 8.5Km) → ⑦ 보국문(05:20 9.1Km)→ ⑧ 대성문(05:49 9.8Km) → ⑨ 대남문(06:06 10.2Km) → 문수봉 → ⑩ 청수동암문(06:24 10.6Km) → 나한봉/나월봉 →⑪ 부왕동암문(07:15 11.8Km) → 증취봉/용혈봉/용츨봉→ ⑫ 가사당암문(08:11 12./Km) → 국녕사→ ⑬ 중성문(08:41 14.0Km) → ⑭ 대서문(09:07 15.6Km)→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09:20 16.6Km) ☜ 약 1시간 휴식 시간 포함
▼ < 08 : 49 > 새벽 잠자리에서 고민하다가 이제야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한다.
▼ 수문이 있던 자리는 북한산성정보교육센타 건물 앞이다.
▼ < 08 : 58 > ①수문지 수문이 있던 자리. 계곡 양쪽에 수문을 연결한 성곽이 보인다.
▼ 요런 모양의 수문
▼ 봄이 오고 있는 북한천
▼ < 09 : 18 >북한동 역사관 도착 전에 계곡을 건너서 덕암사로 올라간다. 그런데 덕암사란 이정표가 아미타사로 바뀌었다. 절도 개명을 하는가 보다.
▼ < 09 : 35 >아미타사 도착. 안내판에는 덕암사로 표기되어 있다.
▼ 덕암사 요사채 넘어 의상능선. 오늘 흐린 날이라 많이 뿌옇다.
▼ 서암문으로 올라 가는 길. 암릉 위로 난 길이다.
▼ < 09 : 45 > ②서암문 도착. 여기서 원효암까지 가파른 계단길이다. 오를 때마다 힘들다.
▼ 들어갈 틈이 안 보이는데, 바위 위에 붙어 있는 것 같다.
▼ < 10 : 17 > 원효암 도착. 오늘은 산신각까지 들아가 본다.
▼ 원효봉 직전 전위바위로 올라간다. 오늘은 흐린 날이라 조망이 좀 아쉽다.
▼ < 10 : 52 > 원효봉 도착. 사진도 찍고 마시고 먹으며 천천히 천천히 가자.
▼ < 11 : 09 > ③북문
▼ 상운사 갈림길
▼ < 11 : 17 > 상운사 도착. 오늘은 경내로 들어가 본다. 길을 잘 못 들어간 아가씨 둘이 절 뒤 숲속에서 개가 짖고 있어 꼼짝을 못하고서 살려 달라고 고함 지르고 있다.
▼ 상운사에서 잠시 내려 오면 보이는 대동사.
▼ 백운대까지 1.3Km. 가파른 너덜길을 몇번 쉬어가며 천천히 올라간다.
▼ 힘들면 쉬어가라고~~~
▼ 앞에서 힘들어 하는 아버지를 독려하는 초딩
▼ 바위에 눌린 나무의 운명
▼ < 12 : 33 > ④백운봉암문. 암문을 지나 인수봉과 백운대 정상을 쳐다만 보고 바로 내려 온다.
▼ 북한산 주능선에 진입해서 뒤돌아 보면 이런 장관이 펼쳐진다.
▼ 언젠가는 올라 가야지! 노적봉을 지나간다.
▼ 지나온 원효봉과 그 아래 상운사
▼ < 13 : 11 > ⑤용암문. 많이 늦었다. 오늘 한 바퀴 다 돌수 있을까? 배도 고프다.
▼ < 13 : 14 > 북한산대피소에서 점심
▼ 대동문까지는 편안한 성곽길
▼ < 13 : 56 > ⑥대동문. 오늘은 식당 손님들이 많지 않네
▼ 보국문 직전 칼바위능선 가는 길
▼ < 14 : 09 > ⑦보국문. 오늘도 여기는 문위를 지나간다.
▼ 보국문을 지나 가파른 길 올라오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전망대.
▼ 올라 갈때는 별 문제 없는데 내려 올때는 아이젠을 채워야할 듯.
▼ 북한산 주능선 구간중 여기부터가 좀 힘든 구간이다. 보국문 지나 대성문을 통과하고 대남문에 도착하기도 힘들고 마지막 문수봉 올라가는 길은 막바지라 언제나 땀이 난다.
▼ 지나 온 성곽을 되돌아 보고
▼ 이 바위가 보이면 대성문에 곧 도착한다.
▼ < 14 : 37 > ⑧대성문
▼ < 14 : 54 > ⑨대남문. 너무 늦게 도착했나! 마음이 바쁘다.
▼ 연화봉 아래 문수사
▼ < 15 : 04 > 문수봉 도착. 늘 하던대로 찍어 본다.
▼ 최근 복원 정리된 청수동암문 부근 성곽
▼ < 15 : 14 > ⑩청수동암문
▼ 복원공사중인 715봉 정상
▼ 복원공사중인 나한봉 정상
▼ 715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이 길에 내려오면서 보이는 풍경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다.
▼ 언제나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의상능선
▼ 이 사람들 가다가 멈추어 추억 담기에 바쁘다.
▼ 조금 전 내려 왔던 길
▼ 의상능선을 몇번 오르내리면 설악산 공룡능선도 올라 갈 수 있다 했는데~~~
▼ 누가 세웠는지 미적 감각이 대단한 사람 같다.
▼ 나월봉 정성
▼ 나월봉 올라 가는길에는 금줄이 쳐져 있다. 오늘은 눈이 있어 못 가겠다. 다음에 올라가는 사람 있으면 따라 가 봐야지!
▼ < 16 : 05 > ⑪부왕동암문
▼ 증취봉 올라가기 전 투구바위
▼ 이 바위 뒤에 증취봉 표지기둥이 서 있다.
▼ 증취봉 정상에서 본 경치
▼ < 16 : 30 > 용혈봉 도착
▼ 바로 앞에 용출봉이 우뚝 서 있고
▼ 그 앞에 의상봉이 앉아 있다.
▼ 오전에 올랐던 원효봉이 저 아래에 있고
▼ 의상봉과 용출봉을 같이 보면서 내려간다.
▼ 용출봉 오르는 길에는 다양한 바위가 줄서 있는데 그 중 앉아 있는 바위가 신기하다. 나는 할매 얼굴 같아 보이는데 여러가지로 부르고 있다.
▼ 할매바위 뒷모습
▼ 앞에서 찬찬히 보면 오랜 세월 살아오신 할매 얼굴이다.
▼ < 16 : 44 > 오늘 마지막 봉우리 용출봉 정상 도착.
▼ 지나온 능선을 돌아 보고
▼ < 17 : 00 > ⑫가사당암문. 오후 다섯시가 되었는데도 해질 기미는 안 보인다.
▼ < 17 : 11 > 국녕사 도착.
▼ 앞에 있는 원효봉이 이제는 높아 보인다.
▼ < 17 : 25 >범용사 앞에서 중성문 방향으로 올라간다.
▼ < 17 : 31 > ⑬중성문. 이제 큰길을 따라 내려 가는 일만 남았다.
▼ 선봉사 앞을 지나고
▼ 새마을교를 건너서 달리다 시피~~~
▼ 아침에 들렀던 아미타사가 오른 쪽에
▼ < 17 : 54 > ⑭대서문 도착. 아직도 해가 지지 않았네
▼ < 18 : 10 > 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북한산 왔다가 14성문을 돌게 되었다. 마음 편히 천천히 걸으니 별 힘든 줄 몰랐다. 언제나 몸과 마음을 챙기는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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