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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해 외 여 행

[베트남 하노이-3일차]하노이 시내 구경하고 하롱베이로 간다. 2016. 03. 12


벌써 여행 셋째날이다.

하노이에 왔으니 시내 구경은 해야겠다.

 

비는 안 오지만 계속 구름이 낮게 깔려 있고 미세먼지로 희미한 그림만 눈에 들어 온다.

아침을 집에서 챙겨 먹고 오토바이가 모여 달리는 길로 나선다.



▼ < 08 : 03 > 베트남에는 토요일도 근무하기에 여느날과 같이 길이 복잡하다.


▼ 1945년 호치민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바딘광장에 도착한다. 여기는 1969년 사망한 호치민의 유해가 방무처리되어 영구 보존되고 있는 묘소가 있고 매일 아침 11시까지 직접 참배할 수 있어 어마어마한 참배 행렬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굳이 호치민 유해를 봐서 뭐하겠나! 우리는 반대편에서 편하게 들어가 광장 구경하는 것으로 끝낸다.




▼ 국회의사당 건물




▼ 소수민족. 간절한 바램이 현실이 되었다 . 살아 있을 때 하노이 여행하고 호치민 유해 보고 가는 것!


▼ 오늘 여기 참관으로 하루 수업 끝!


▼ 바딘광장을 벗어나 주석궁 앞에서 잠시 쉬어 간다. 프랑스 식민시절 총독부 건물인데 독립하고 호치민이 잠시 있다 너무 사치스런 생활이라고 앞에 있는 작은  집으로 옮겼다고 한다.


▼ 여기가 일도 하고 생활도 하는 공간이었다.




▼ 호치민 당시에도 이렇게 잘 꾸며졌는지 모르지만 아주 훌륭한 정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 뒤에서 본 모습


▼ 한기둥 사원. 기둥이 하나인 사원으로 베트남 국보1호로 주위를 돌면 애기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국보1호에 아무나 올라가니 얼마 가지 않을 듯하다.


▼ 참배 행렬은 끝이 없다.


▼ 차량 이동중 서호(HO TAY) 를 지나간다.하노이에 많은 호수가 있는데 여기가 가장 크다고한다.


▼ < 10 : 22 > 하노이 문묘.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후에 베트남 최초 국립대학이 되었다고 한다. 국가관리등용 시험에 합격한 이들의 기념비도 있고 지금도 대학생들이 많이 참관하며 우리가 갔을 때는 졸업 사진 촬영이 한창이었다.




▼ 많은 사람이 다니는데도 관리가 아주 잘되고 있었다.





▼ 학교에서 단체로 그림 숙제를 하나 본데 한 친구는 잔머리 굴려 스마트폰 열어 사진 보면서 그리고 있다.




▼ 사당인지라 공자를 모시고 향을 올리고 제물을 바치고 있다. 쵸코파이가 상자채로 올려져 있다.





▼ 딸들하고 사진도 찍어 보고







▼ < 11 : 19  > 베트남 식민지 시절 감옥에 잠시 들렀다. 우리나라 서대문 형무소 같은 곳으로 식민 시절 프랑스로 부터 받은 모진 핍박의 흔적이 남아 있다.




▼ 탈옥하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에 구멍을 뚫었다. 형무소 일부가 호텔 건물이 되면서 철거할 때 남긴 것이라한다.




▼ < 11 : 57 > 점심은 쌀국수를 국물에 적셔 먹는 요리이다. 꽤 유명한 집이라하는데 ~~~





▼ < 12 : 30 > 보드카 한잔에 점심은 푸짐하게 먹었다. 홍강을 건너 하롱베이로 달린다.


▼ 외곽으로 나가니 이런 천막이 수시로 보인다. 길 옆 공터에 결혼식을 위한 임시 천막이다.



▼ < 16 : 02 > 하롱베이 가는 중간에 잠시 사찰 한곳을 들리게 된다. 산중턱에 모셔져 있는 오래 된 절이다. 유명한 관광지인지 현지인들이 엄청 많다. 관광지 입구 풍경은 우리와 똑 같다. 여기서 전기차 타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간다. 옌뜨국립공원이다. 예뜨산 정상은 약 1,068미터이고 우리는 650미터 있는 곳까지 간다. 정상까지도 케이블카가 올라간다.




▼ 우리가 타고 갈 전기차


▼ 약 10분간 전기차 타고 올라 온 케이블카 승강장 입구.





▼ 케이블카 내려 사찰에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간다.


▼ 호아옌 사원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


▼ 계단 양쪽으로 사립탑이 줄지어 서 있다. 베트남 3대 사찰 중 하나이며 베트남 사람들이 한번 정도는 와 보고자하는 성지 중 하나라 한다.





▼ 엄숙해야 할 자리에서 생쑈도 배 보고 ~~~








▼ 옌뜨산 정상으로 올라 가는 2차 케이블카. 정상은 구름에 갖혔다.





▼ 700년 된 신기한 나무




▼ < 16 : 44 > 너무 늦었다. 하산이다.


▼ 호기심에 사서 먹었다. 우리의 찰떡 같은 맛이다.


▼ 기이한 모양의 약초. 현지 가이드도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한다.



▼ 하롱베이 도착하여 먼저 해산물로 저녁 파티를 한다. 하루 여러곳 들리고 이동한다고 고생했다. 내일 아침 날씨가 맑아야하는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