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는 제법 괜찮은 곳을 예약하여 잠자리는 아주 편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흐리고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맛나게 하고 일단 출발하는데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되고 있다고 연락온다.
그럼 인근 재래시장 구경하며 출항 소식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오늘 출항해도 별 볼거리는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 07 : 10 > 아침 식사하고 거실 발코니에 나와 보니 잔뜩 흐려있고 이슬비가 내린다.
▼ < 07 : 41 > 심한 안개로 배 출항이 늦어 진다고하여 인근 재래 시장 구경하기로 한다. 사는 모습은 다 비슷하다.
▼ < 08 : 06 > 2010년 식구들과 여기 왔을 때는 육지와 연결된 섬 여기 호텔에 자고 육지쪽 선착장에서 출발했는데 올해부터는 선착장도 여기 섬으로 옮겨왔다.
▼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우리만 이 배를 타고 나간다.
▼ 제발 안개야 걷혀라. 배가 출항하자 과일 행상하는 배가 다가온다.
▼ 신비한 하롱베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 첫 정박지로 들어간다.
▼ < 09 : 09 > 띠엔꿍(THIEN CUNG) 동굴로 들어간다. 궂은 날씨에도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구경 왔다. 2010년 왔을 때는 석회동굴이구나 그 정도였는데 오늘 보니 그 규모나 조명에 비친 신비한 모습에 넔을 놓게 된다.
▼ < 09 : 42 > 약 30분간 동굴 속 환상 쇼를 구경하고 나오니 하롱베이의 신비한 모습이 우리를 반긴다.
▼ 다시 배로 올라 사진도 찍으며 경외한 자연의 세계로 들어 간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어둡다. 비가 내리지 않는 것만도 감사히 생각하자
▼ 흐린 바다라도 참 아름답다.
▼ 2010년 8월 식구들과 왔을 때는 화창한 날에 하늘의 구름과 절묘한 풍경을 선물했는데
▼ 작은 배로 갈아타고 뱃놀이 하는 시간.
▼ 사진 찍어 배위에서 바로 출력하여 한장에 1달라
▼ 아름답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 여기서 보면 키스바위이고 뒤로 돌아가면 생선 모양으로 보인다.
▼ 2010년 맑은 날 사진
▼ < 11 : 25 > 키스바위를 지나 다음 내릴 곳은 띠톱(TI TOP)섬인데 아무 것도 안 보인다. 비도 내리기 시작한다. 띠톱섬 상륙은 포기하고 선상 식사나 즐기며 놀다 들어 가기로 한다.
▼ 2010년 띠톱섬에 올라가 찍은 풍경
▼ 밥 먹기 전 한곡하시며 몸 풀기 시작한다.
▼ < 11 : 51 > 부어라 마셔라! 많이 먹고 마시고~~~
▼ < 13 : 12 > 우리가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이제야 출발하는 배들이 장관이다. 하노이에서 아침에 출발한 관광객들은 이 시간이 되어야 배를 타게된다.
▼ 바다 위 주유소. 우리 배도 여기서 기름 채우고 귀항한다.
▼ < 13 : 49 > 많은 아쉬움을 남기며 배에서 내린다. 날 좋은 날 다시 올 수 있을지~~~
▼ < 17 : 42 > 하노이로 일찍 돌아와 여기 저기 기웃거린다.유명한 아이스크림이라는데 실내까지 오토바이 타고 들어 와 먹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맛나긴 하네
▼ 오페라하우스. 노란색 건물은 대부분 프랑스 식민 시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 도심지 시클로 투어하는 중국인들
▼ 성 요셉 성당
▼ 저녁 먹으러 걸어 가면서 호암끼엠 호수 야경을 즐긴다.
▼ 현지인도 많고 배낭여행객들도 많다. 여기는 36거리
▼ < 18 : 39 > 한국식 불고기라는데~~~. 다들 피곤한지 잘 먹지 않는다. 나만 실컷 먹고 마시고. 여행의 마지막은 늘 아쉽다.
▼ 3월 14일 < 08 : 32 > 아침에 동네 한바퀴하며 주위 모습을 담아 본다. 오늘은 오전에 쉬다가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는 날이다.
▼ 한국인들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유별나다.
▼ 나흘 머물렀던 아파트
▼ < 14 : 47 > 비행기 오르기 전 점심은 공항에서
▼ 큰 공항이 활주로도 한가하고 대합실에도 텅 빈 느낌이다.
▼ 하노이에 남은 친구가 보낸 문자 보고 눈물 흘리는 친구들 . 5일 동안의 즐거웠던 여행은 끝났다.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는 비행기에 몸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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