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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8코스 철새 보러가는 길 <황산도선착장 - 분오리돈대> 2017. 07. 01


초지진에 도착하여 2코스를 마무리했는데

바로 연결되는 길은 3코스가 아니고 8코스가 되겠다.

제주올레길처럼 연결되는게 아니고 내륙에서 출발하는 길도 있다.


처음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그 이후 계속 확장해서 그런지 많이 헷갈린다.

계속 다니게되면 이동도 쉽지 않아 보인다.


출발하기전 사전 코스 계획을 철저히 짜야할 듯하다.


★ 2코스 : 13.6Km  / 누적 : 45.7Km (트랭글 GPS)




▼<13:11>초지진을 뒤로하고 나들길로 들어간다. 지도에는 8코스  시점이 황산도선착장으로 되어 있고 초지진에서 약 2.0Km 이상 더 가야 나오게 되며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래도 황산도선착장까지 가는 길에 나들길 리본이 잘 매달려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초지진에서 황산도선착장 찾아 가는 길. 새롭게 만든 길은 없고 있는 그대로에 나들길 리본만 매달아 두었다.



▼초지대교 바로 옆에 꽤 유명한 맛집이라하는데 곧 무너질듯한 슬레이트 건물이다. 연못 가운데 야외 식당에 다들 앉았네! 고 놈 참 순하게 생겼다




▼초지대교 아래를 지나간다.


▼초지대교를 건너면 나오는 초지교차로. 석모도로 들어가는 다리가 개통되고 오늘이 그 첫 주말이라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한다. 다리 위에 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강화도 인삼도 유명한가 보다.


▼황산도가 보인다.


▼초지대교


▼황산도 가는 길. 이제는 섬속의 섬이 아니다. 걸어서 들어간다.



▼잘 정비하여 편히 쉬어가라 하는데 여기는 쓰레기 하치장 수준!  왜 이럴까???


▼황산도 앞 갯벌이 장관이다. 갯벌 구경하라고 데크길이 아주 잘 놓여 있다.




▼황산도 어판장 도착. 시원한 편의점에 들어가 아이스께끼 하나 먹고 잠시 휴식


▼<13:56>여기가 강화나들길 8코스 출발점


▼자동으로 찍히는 스템프가 고장나 위쪽에 보관된 스템프를 찍는데 3코스에다가 찍었다. 다음 3코스 인증 스템프는 8코스에 찍어야겠다.



▼황산 어판장과 초지대교를 뒤로하고 이제 나들길은 데크로 장식되어 황산도를 한바퀴 돌게된다.



▼바다 쪽으로 이런 데크길이 계속된다. 맑은 날 걸으면 아주 괜찮은 여행이 될 듯하다.







▼강화도의 광활한 갯벌이 시작된다. 끝을 볼 수가 없다. 아마도 영종대교를 건널때 오른 쪽에 펼쳐진 갯벌과 이어지는 듯한다.


▼데크길이 끝나간다. 바다쪽에서 걸을 때는 좀 시원했는데 다시 땅 위로 오니 열기가 후끈한다.



▼폐허가 된 어시장건물을 지나고


▼ 그 앞으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지고



▼오른 쪽에는 유료낚시터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꽤 큰 고기를 잡고 있었다. 물어보니 고기를 방류하여 꾼들을 맞이하고 있다고한다. 팔뚝 만한 고기 많이 잡혀 올라와 있다.



▼이제 황산도를 벗어나 강화도로 들어 왔다.



▼방조제 찻길로 걷다가 갑자기 아래로 내려가라고 한다. 돌위를 조심 조심 걸어야하는 길이다. 너무 힘들어 바로 올라왔다.



▼다시 찻길로 올라와 왼쪽 갯벌을 끼고 하염없이 걸어간다.





▼친절한 안내판도 보이고


▼삼둥이가 다녀가 더 유명해졌다는 체험농장 앞을 지나 편의점에서 얼음물 한 병 챙긴다.


▼나들길은 갯벌을 끼고 계속된다. 지금은 동검도 방향으로 계속된다.



▼동검도 앞을 지나는데 동검도 섬 허리에 깊은 상처가 나 있다.



▼여기는 펜션단지가 시작된다. 요즘은 펜션에도 작은 수영장 시설이 다 되어있다.




▼펜션이 있고 군초소가 있고 그곳으로 나들길이 나 있고~~~ 여기는 선두리 가는 길이다.


▼선두5리 어판장이 보이고 그 뒤 희미하게 마니산이 다가온다.


▼8코스는 A B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제 반 정도 지나온 것인가!


▼<15:46>선두5리 포구 도착. 작년 군부대 면회와서 부근 맛집 검색하여 왔던 곳이다. 이 근방에서는 꽤 유명한 횟집이다.



▼잠시 오솔길을 지나면 펜션이 계속되고 낚시터도 나오고 다들 즐거운 오후를 보내고 있구나! 너무 더워



▼지도 검색하니 뒤에 보이는 산은 해발 335.8미터 길상산이다. 그 중턱에 자리 잡은 건물은 가천대학교 강화캠퍼스이다.


▼맑은 날이었으면 아주 멋진 뷰를 보여줄텐데 희미한 마니산이 되어 버렸다.



▼위쪽에 후애돈대를 지났다.


▼철새 보러 가는 길인데 오늘 몇 마리 보지 못했다. 백로 같아 보이는 새 몇마리 보았는데 저어새였구나!




▼<16:14>선두4리 어판장이 있는 포구를 지난다. 지겨울 정도로 평지만 계속된다. 다행이다.




▼길상산 정상을 뒤로하고 동막해변을 향하여 걸어간다.



▼여기도 둑방길인데 오른쪽 넓은 논은 모두 간척해서 생긴 땅이겠지!




▼지도에 보니 여기가 분오리저수지로 아주 넓은 저수지인데 거의 다 말랐다.



▼둑방길이 끝나는 지점이다. 간척 사업 당시 돌을 깬 흔적이 여기 저기 보인다.


▼여기서 내려서 오른쪽이냐 왼쪽이냐 헷갈려 그냥 왼쪽 갯벌쪽으로 걸었다. 새우 양식장 제방을 따라 걸어가니 펜션 마당이 나오고 바로 해안가 바윗길 위로 지나간다.












▼<16:56>분오리 어판장에 도착하니 8코스 끝이라 한다.


▼이정목에는 여기가 종점이라 표시되는데 좀더 올라가 분오리 돈대 입구에 정식 스템프가 준비되어 있다.




▼<17:01>분오리돈대 입구 도착하여 도착 스템프 찍고 돈대로 올라간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돈대. 분오리 돈은 부천(富川)과 초지(草芝)의 외곽포대로서 망월돈(望月墩)·계룡돈 (鷄龍墩)·굴암돈(堀岩墩)·송강돈(松剛墩)·송곶돈(松串墩)과 함께 영문(營門)에 소속되었던 돈대이다. 따라서 영문에서 돈장(墩將)을 따로 두어 수직하게 하였다.
조선 현종때 유수 서필원이 정비하였고 포자 4문과 치첩이 37개소이며 부천과 초지의 외곽포대이다. 분오리 돈은 부천(富川)과 초지(草芝)의 외곽포대로서 망월돈(望月墩)·계룡돈 (鷄龍墩)·굴암돈(堀岩墩)·송강돈(松剛墩)·송곶돈(松串墩)과 함께 영문(營門)에 소속되었던 돈대이다. 따라서 영문에서 돈장(墩將)을 따로 두어 수직하게 하였다. 뒷산에서 해안으로 돌출되어 나온 산 능선의 끝부분에 위치하였는데, 좌우로 깊게 만곡(彎曲)된 갯벌을 이룬 포구를 끼고 있어 가시 범위가 매우 넓다. 동쪽으로는 자연암반을 그대로 활용하여 석축함으로써 절벽을 이루고, 지형에 맞추어 석벽을 쌓아 전체적으로 반월형을 하게 되었다. 포좌는 4문이고 치첩(雉堞)이 37개소이다. 기록에 의하면 방형(方形)으로 둘레 84보라 하였는데, 현재 문루 안 포대둘레는 약 70m이다. 홍예문을 이룬 출입구는 북쪽 반월형의 호와 선이 맞닿는 부분에 있고, 최고높이는 4m, 폭은 12.8m이며, 돈대의 평균높이는 2.62m이다. 구조는 다른 돈대와 마찬가지로 내외를 석축한 협축의 석벽을 이룬다.』대한민국 구석 구석





▼돈대에서 내려 다 본 동막해수욕장





▼8코스가 끝나는 분오리돈대는 20코스 동막해변 가늘 길의 출발점이다. 오늘 아침 혼자 나와 더운 날 약 32Km 걸었다. 땀이 많이 나도 염분과 당분을 적당히 공급하고 수시로 물을 마시니 별 어려움 없이 걸었다. 이 여름 여기를 걷기로 했는데 잘 끝낼 수 있을지 다음 여정을 기대해 본다. 차가 주차된 갑곶돈대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난감하네. 버스를 검색하니 40분 뒤어 도착할 것 같고 카카오택시는 안되고 급히 콜 번호를 받아 15분 정도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한다. 강화도 풍물 시장에 들러 숭어회 한 접시 포장하여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