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걷기/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11코스 석모도 바람길(보문사 가는 길)<석포여객터미널 - 보문사주차장> 2017. 08. 26


석포선착장에서의 점심은 엉망이었다.

주인장한테 추천해 달라니

밴뎅이회 무침에 비벼 먹으라고 2만원짜리를 내어 주는데 내가 먹어 본 밴뎅이 요리 중 최악의 상태였다.

먹는둥 마는둥하며 간단히 먹고 나와 바로 길을 나선다.


오후 되니 해는 더 따갑게 내린다.

4시에 보문사에서 만나기로 했다.

3시간 30분 동안 15Km 정도 걸어야하는데!


★ 19코스 : 14.5Km / 244.2Km (트랭글GPS)




▼<12:35>11코스 출발점은 화장실 앞이다.


▼외포리 선착장이 바로 앞이다. 외포리에서 배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석포 선착장이다.


▼밥 먹고 나오니 물이 더 빠져 나갔다. 앞산은 진강산


▼파란 하늘 아래 수로에는 물이 넘쳐 난다.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 땀이 나도 잘 마른다.



▼보문사까지 14.3Km 남았네! 부지런히 걸어보자.


▼여기는 물이 빠지니 바위가 드러나네!




▼포토존에서 한장. 왼쪽이 진강산이고 오른쪽이 마니산.




▼함초가 이쁜 색을 보여주고 있다.






▼나들길은 찻길 옆 아스팔트 포장한 자전거길과 같이 간다. 저 하늘로 날아가고 싶어!


▼나무에 매달아 둔 물주머니. 흔들어 보니 물이 조금씩 나온다.



▼나들길은 잠시 갯벌 가까이 해안가로 내려 온다. 채석장이었던 흔적이 보인다.


▼마니산. 왼쪽 뾰족한 봉우리는 초피산



▼더 이상 영업하지 않고 있는 횟집을 마당을 지난다.


▼<13:41>이제부터 장거리 제방길에 발을 올린다.


▼갯벌 곳곳에 그물이 세워져 있다.


▼지도에 보니 해발 309미터 해명산으로 나온다. 언제 올라갈 수 있을까!


▼<13:55>나들길 쉼터가 보인다. 땀 좀 식히고 가자. 바람이 제법 불어온다. 며칠 전과 확실이 다른 느낌의 바람이다.




▼석모대교 개통 전후로 개발 붐이 엄청나다고 한다. 곳곳에서 공사 현장을 볼 수 있다.


▼굉장한 규모의 석모도 삼양 염전 지대를 지나는데 이제는 더 이상 소금이 나오지 않는다. 2005년부터 생산을 중단하여 지금은 염전 터만 남아 있는데 그 터에 지금 골프장 공사가 한창이다.




▼물이 빠지고 저 그물에서 많이 담아 왔는지!





▼새우 양식장 수차는 쉼없이 돌아가고! 전어와 새우의 계절이 돌아왔다.


▼염전 지대가 골프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방조제 위에 자리 잡은 집. 물이 들어 오면 찰랑 찰랑하겠다.


▼우주선 같은 통발이 보이는데 갯벌에 사는 게를 잡고 있는지?


▼앞에 선착장이 보이는데 버리고 나들길은 오른쪽 마을로 들어간다.



▼아름들이 소나무가 줄 지어 서 있다. 공원 같이 잘 정리된 숲길이다. 도심지 가까이 이런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약 1Km 정도 아름다운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 나타난 민머루 해변. 가는 여름을 즐기는 인파로 가득하다. 백사장에는 텐트가 자리 잡고 물 빠진 갯벌에는 나들이객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






▼민머루 해변에서 된비알을 오르면 해변을 내려다 볼수 있는 길이 나온다.




▼<13:01>지나가는 배가 주문도에서 외포리로 들어오는 배로 보인다.



▼민머루해변에서 조금 지나오니 매음리 선착장이 나오고 여기서 나들길은 숲속으로 들어간다.


▼이 쪽으로 길이 있을까했는데 잘 정비된 길이 기다리고 있다. 편안한 산길을 잠시 지나간다.








▼산에서 내려오니 논길로 나들길이 지나는데 입구에 문이 좌물쇠로 채워져 있고 한사람 정도 지나가게 살짝 열려 있다. 사유지 안내문이 붙어 있네! 특히 낚시꾼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




▼양양 낙산사 및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에 대하여 미리 설명해 주고 있다.


▼내 앞에 놓인 험난한 길이다. 이 일을 어찌해야하나! 정면 돌파 외는 방법이 없다.



▼오른 쪽에 습지


▼왼쪽에 갯벌 그리고 그 너머 주문도및 볼음도


▼보문사 뒤 눈썹바위가 보인다.


▼갈대 사이에 하얀 덩어리는 무엇인지?



▼15분 정도 걸으니 제방 시멘트가 나온다. 다행이다.





▼강화나들길을 마무리해야하는 곳인 주문도 및 볼음도




▼아주 좋은 곳에 쉴자리를 마련해 두었네! 멋있다.

▼여기에 오니 제초 작업을 하고 있다. 하루만 일찍 하시지!


▼보문사 법당 위로 눈썹바위. 화려한 장식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도에 보니 왼쪽에 해발 316미터 상봉산


▼보문사 오르기 전에 반짝이는 갯벌을 다시 챙겨 보고



▼우회전하여 올라가면 된다. 석모대교가 개통되고 여기도 더 복잡해 졌다고 한다.





▼<16:38> 30분 정도 더 걸렸다. 오늘 약 30Km 걷기가 여기서 마무리 된다. 먼저 온 친구는 법당으로 올라가 있다.


▼보문사 올라가는 길은 급경사 오르막이다. 날씬한 소나무가 줄서서 반겨준다.





▼오백나한상. 오래 전 왔던 기억이 희미하다.



▼와불




▼극락보전




▼눈썹바위 올라가는 계단.약 15분 정도 땀 흘려야 올라 갈 수 있다.






▼강화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금강산 표훈사의 주지인 이화응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가 1928년 낙가산 중턱 일명 눈썹바위 암벽에 조각한 석불좌상으로, 높이 9.2m, 폭 3.3m이다.머리에는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네모진 모습이다. 얼굴에 비해 코는 넓고 높으며, 귀는 투박하고 목은 매우 짧게 표현되었다. 옷은 각이 진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가슴에는 큼직한 卍자무늬가 새겨져 있다. 손에는 깨끗한 물을 담은 병을 들고 연꽃무늬 대좌(臺座) 위에 앉아 있으며, 불신 뒤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가 있다.이 불상은 문화재적인 가치보다는 성지(聖地)로서 더 중요시되고 있는데, 이 석불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찾는 여인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위키백과
















▼<17:52>오늘 일정 끝났다. 강화나들길도 이제 주문도 및 볼음도 2개 코스만 남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