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방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제법 분다.
해파랑길을 걷고 있는 단체와 같이 한참을 걷게된다.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지금은 파란하늘에 해가 쨍쨍 비춘다.
22Km 이상 긴 구간으로 오늘은 중간 정도인 삼척 시내에서 멈출까한다.
바닷길과 오십천 강변길이 마음을 부드럽게 다독여주는 코스다. 덕산해변에서 추암해변까지 조용하고 평화롭게 걷는다. 곳곳에 푸른 바다가 열리는 장소가 있어 쉬엄쉬엄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 ☜ 해파랑길 홈피에서
▼삼척 시내를 통과하여 추암 촛대바위에 도착하는 구간으로 누적거리는 520.4Km 이다
▼<10:09>백사장 길이가 4Km 정도 된다. 눈이 시원해지는 바다를 보며 한참을 앉아 있었다.
▼맹방 백사장이 얼마나 긴지 지명이 남으로 부터 맹방 그리고 하맹방과 상맹방으로 나누어져 있다. 덕산 해변까지 더하면 약 7~8키로 이상 될듯하다.
▼여기도 해안 침식이 진행되는지 아름다운 리조트 앞 바다에는 입욕 금지 간판이 서 있다. 백사장 끝에 소나무로 방제림까지 조성했는데도 자연의 힘에는 속수 무책이 될수도 있겠다.
▼바다를 바라 보면 편하게 걷던 해파랑길은 이제 내륙으로 들어 간다.
▼여기는 삼척 유채꽃 축제장인 상맹방이다. 지난해 심었던 유채가 좀 있으면 동명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색을 보여주겠지!
▼수령 몇십년 넘었을 것 같은 벗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당장 꽃이 튀어 나올듯한 자태를 보여준다.
▼저 친구들과 얘기하며 걷는데 햇볕이 따갑다.
▼대구에서 오신 분들은 여기 한재소공원에서 잠시 쉬어 간다고 한다. 사진 몇장 찍어 드리고 나는 바로 출발한다.
▼맹방 해변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오늘 바다 색이 환상이다.
▼<11:16>자전거길 한재인증센타 도착. 자전거 몇대가 지나가고 여기 볼거리가 많은지 관광객들이 제법 보인다.
▼조금 내려가니 바닷가 절벽에 숙박 시설 공사가 여기 저기 진행되고 있다.
▼삼척항이 눈에 들어 온다.
▼요즘은 외국인들도 대한민국 구석 구석 헤집고 다닌다.
▼이 곳은 철도 터널 공사 때문에 임시로 우회시킨 길이다.
▼<11:42>은 삼척 오십천 강변길을 걷게된다. 잘 정리된 길에 벗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시멘트 공장이 많은 삼척이라 시멘트 운반용 컨베이어 시설이 오십천 위를 넘나들고 있다.
▼삼척시에서 마련한 강변길
▼삼척역에서 출발한 철로가 지난다. 영덕에서부터 철로 공사가 진행 중이던데 여기까지 연결되는 것인지!
▼삼척 시내 가까이 왔는데 지도 보니 삼척문화예술회관까지 올라왔다가 오십천을 건너 다시 내려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아직 한참을 더 걸어야 약속 장소인 종합터미날에 접근할 수 있겠다. 좀 쉬어가자.
▼잠시 산으로 올라간다.
▼올라오니 쉼터가 정리되어 있고 절벽에는 인공 폭포 시설이 보인다.
▼삼척문화예술회관 뒤 공연장
▼죽서교를 지나 다시 동쪽으로 내려간다.
▼조금 전 올랐던 야산.
▼<12:43>오십천교 앞에서 오늘 걷기는 멈추게 된다. 빠른 시간내 내려와 여기부터 걸어야지! 아침 일찍 출발하여 정말 바쁘게 걸었다. 약 6시간 30분 동안 28키로를 쉼없이 걸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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