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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해 파 랑 길

[해파랑길]35코스 옥계시장 ~ 정동진역 2018. 03. 25


옥계시장에 도착하여 시원한 막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바로 35코스로 들어간다.

이번 1박 2일 마지막 코스로 심곡항까지 해안길로 걷다가

심곡항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구간이다.


심곡항에 도착하여 바다부채길로 갈지 결정하기로하고 일단 출발한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다.


옥계시장부터 옥계해변까지의 시골 풍경과 옥계해변부터 정동진까지 바다 풍경이 대비를 이루며 지루함을 줄인다. 코스 후반부 정동진까지 가는 길은 오롯한 숲길을 따른다.☜ 해파랑길 홈피에서



▼심곡항에서 산길로 난 해파랑길을 버리고 바다부채길로 걸었던 구간으로 누적거리는 566.6Km이다.



▼<11:20>34코스에서 약 20키로 걷고나니 다리도 아프고 배고 고프고 !  가까운 곳에 막국수가 있어 정말 맛나게 먹고 바로 출발한다. 옥계시장은 그냥 도로 양쪽에 점포들이 줄지어 있는 자그마한 시골 시장이다.


▼옥계보건지소 앞에서 초등학교 방향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하다가 되돌아 왔다.


▼옥계오일장이 열리는 곳에 지게 모형


▼옥계초등학교를 지나 차로를 건너간다.



▼과수원에도 봄이 왔다.


▼파란하늘에 느티나무는 기풍있게 서 있고


▼강원도에도 이렇게 넓은 논이 있다. 논 한가운데 성황당


▼높은 산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다.


▼옥계해변으로 가기위해서는 위험한 찻길을 지나야한다.




▼<12:09>옥계해변 도착. 금진해변과 같이 있고 백사장 끝에는 금진항이다. 산위에 파란 건물이 궁금했는데 가까이 가 보니 호텔이었다.


▼울진 해안 소나무 숲처럼 멋진 나무들이 줄지어 바다를 지키고 있다.


▼한국여성수련원 앞을 지나고


▼여기 해파랑길은 강릉바우길과 같이 간다.



▼멋진 소나무 숲길은 계속된다. '솔향강릉'이란 표식을 여러 번 만났는데 이렇게 불릴만한 가치가 있네.



▼금진해변과 금진항


▼금진리 해안길



▼차량이나 자전거와 같이 사람들도 이 길을 걸어야 한다. 차가 많이 다니던데 좀 위험해 보이는 구간이다.



▼자갈마당에서 고기 파티



▼금진항 도착 직전 맛집인지 임시 가건물에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 즐기고 있다.


▼금진항



▼여기부터 심곡항까지 굴곡이 심하고 낙석이 예상된다고 조심하라는 간판이 자주 보인다.




▼오는 바다도 매력 만점이다.



▼금진항부터는 걷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13:26>심곡항 도착. 잠시 앉아 사과 한조각 먹으며 진행 방향을 정한다. 바다부채길로 들어가자. 해파랑길 후기에 보니 산으로 가면 조망도 거의 없다는고 한다.





▼<13:39>심곡정동바다부채길은 약 2.9Km이고 입장료 3,000원이다.


▼이미 소문이 났구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입장했다.









▼화산 활동이 있었는지 여기저기 현무암이 보인다.


▼걷는 길이 정비되지 않았을때도 여기를 다녀갈 수 있었구나!


▼800미터 걸어 왔다. 앞에 이 길의 상징물 부채바위가 보인다. 단체 관광객은 언제 어디서나 시끄럽고~~~. 음식이나 술을 마시지 말라는 문구가 곳곳에 있는데 좁은 데크길 한쪽을 막고 단체로 앉아 냄새 풍기며 마시고 있다. 왜 이러는걸까!








▼부채바위를 지나와 뒤돌아 본 모습


▼정동진 썬크루져가 보인다. 이제 이길도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추월하기가 힘들어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제 이길 끝 지점이다. 여기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썬크루져 주차장이다.




▼<14:37>주차장에 도착하여 부채길을 마무리한다. 어제 아침부터 비교적 한가한 길을 걸었는데 금진항에서부터는 사람들에 밀려 걷는 구간도 있었다. 산을 버리고 부채길로 잘 들어왔다.




▼<14:52>절에 갔다온 사람은 이미 2시에 도착하여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동진해수욕장에 도착했고 35코스 종점은 정동진역까지 가야한다. 휴일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와 있다.



▼모래시게 공원에서 정동진역으로 가는 길





▼<15:12>한산한 정동진역에서 35코스 마무리된다. 스템프 박스를 찾아도 안 보인다. 다음에는 청량리에서 열차타고 오고 싶기도하다.


▼모래시계 공원 부근에 주차한 차량으로 돌아 오는 길. 돌아 올때는 백사장을 걸었다. 너무 맑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