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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북한산 용혈봉]가을이 오는 북한산에 먼저 올랐다. 2018. 08. 18

 

7월초 갑자기 병원 신세지며 수술하고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갈수록 몸도 힘들고 정신도 혼미해지고~~~ 

금단현상인가?

 

이제 많이 좋아 졌기에 내 몸 점검 차 산으로 올라간다.

그렇게 뜨겁던 서울 하늘도 그제 저녁부터 온도가 확 떨어지고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불어온다.

말복이 더위를 조금 밀쳐내고 있나보다.

 

오늘 여정 : 삼천사입구 → 삼천탐방지원센타(00:05  0.4Km) → 삼천사(00:21  1.2Km) → 부왕동암문(01:32  3.0Km) → 증취봉(01:47  3.4Km) → 용혈봉(02:06  3.6Km) → 용출봉(02:23  3.8Km) → 가사당암문(02:49  4.1Km) → 국녕사(02:56  4.4Km) → 북한동역사관(03:20  5.4Km) → 북한산탐방지원센타(03:47  6.9Km)  ※트랭글 GPS 기준

 

▼<08:36>연신내 시장에서 아침 먹고 시내버스를 타니 하나고등학교 앞에 내려준다. 조금더 걸어 내려오니 삼천사 표지석이 보인다.

 

▼<08:41>조금 더 들어 오면 탐방지원센타가 보인다. 이 부근에는 식당들이 철거되지 않고 영업하고 있다. 올 여름 더위와 가뭄으로 계곡 물이 거의 말라 버려 장사도 안 되는 듯하다.

 

 

 

 

 

 

▼그나마 조금 남은 물을 흘려보내지 않기위해 비닐로 막고 있다.

 

 

▼미타교를 건너 경내로 가기전 앞에 버티고 있는 봉우리가 용출봉이다.

 

 

▼<08:57>삼천사 도착하여 간단히 합장하고 물도 마시고

 

 

 

 

 

 

 

 

▼법당 뒤 마애불

 

 

 

 

▼비교적 쉬운 등로로 들어 간다. 얼마나 가물었는지 아침인데도 나무 잎이 시들시들하다.

 

 

 

 

 

 

▼눈썹바위라 불러도 되나!

 

 

▼<09:20>사모바위 감림길에서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직진.

 

 

 

 

▼<09:27>부왕동갈림길에서 직진.

 

 

 

 

 

 

▼이제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의상능선 나월봉 방향

 

 

 

 

▼비봉능선 사모바위를 당겨 보고

 

 

 

 

 

 

▼등로를 잠시 벗어나 바위길로 올라간다. 바위에 뿌리내리니 돌을 쌓아 보호해 준다.

 

 

 

 

 

 

 

 

 

 

▼바윗길이 끝나는 지점.

 

 

▼<10:08>1시간 30분 정도 걸어 쉽게 도착한 부왕동 암문. 제법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맞기며 땀을 말리고 간다.

 

 

 

 

 

 

▼성랑지 투구바위

 

 

 

 

▼<10:24>증취봉. 사방이 탁 트인 의상능선에서 앉아 쉬기 좋은 곳 중 하나다.

 

 

▼나월봉 - 나한봉으로 올라가는 의상능선 상부

 

 

 

 

▼비봉능선 사모바위 및 비봉

 

 

▼통천문 및 승가봉. 뒤 관악산 및 삼성산도 실루엣을 드러내고 있다.

 

 

▼북한산 중심부.

 

 

 

 

 

 

▼의상능선 아래 방향

 

 

▼비봉능선 방향에도 볼거리가 다양하다.

 

 

 

 

 

 

 

 

 

 

 

 

▼<10:43>용혈봉.

 

 

▼삼천사가 발 아래 있다.

 

 

 

 

▼사진을 남겨주시는데 여기 나무는 끝이 반질 반질하다. 인증사진 찍는다고 서면 저절로 잡게되네

 

 

 

 

 

 

▼용혈봉에서 내려오는 길.

 

 

▼용혈봉과 용출봉 사이에 자리하신 할매도 잘 계신다.

 

 

 

 

 

 

▼하루 사이에 온도가 확 떨어지고 푸른 하늘이 펼쳐지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분위기다. 사는게 별것 아니라 매사 즐겁고 행복하면 된다고 하는데 오늘 이 능선에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용출봉 오르며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고

 

 

▼용출봉 오르는 길

 

 

 

 

 

 

▼<10:58>용출봉에서 간식 시간

 

 

 

 

▼<11:24>가사당암문에서 국녕사로 내려간다.

 

 

 

 

▼<11:34>국녕사 청동대불

 

 

▼더 내려와 범용사 법당 앞을 지난다.

 

 

▼북한천 상류 쪽에도 물 한 방울 남아 있지 않네!

 

 

 

 

▼보리사 앞 새마을교를 지나며 자판기에서 콜라 한캔 마시고

 

 

 

 

 

 

▼혹시나 물이 보일까하여 계곡길로 내려간다. 중간 중간에 여울처럼 물이 고여 있다.

 

 

 

 

 

 

 

 

 

 

▼원효봉. 원효암이 있나 살펴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데 당겨서 찍으니 원효암이 보인다.

 

 

 

 

▼원효봉 직전 전위바위

 

 

 

 

 

 

 

 

▼<12:24>산성탐방지원센타로 하산 완료. 거의 두달만에 산에 올랐는데 역시 산은 나에서 많은 기쁨을 일방적으로 주고 있었다. 아름다운 계절에도 부지런히 산에 오를 듯하다. 식당가에 밀면하는 집이 보이길래 곱배기로 한그릇 했다. 밀면은 부산 음식인데 여기서도 맛보게된다. 냉장고에 부산 생탁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