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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6코스 수철 - 성심원 2018. 10. 13

 

수철마을 회관 부근 매점 앞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출발한다.

오후에는 차량 회수등 여러가지 이유로 혼자 걷기로 했다.

 

험한 코스는 아니나 오전에 산을 넘었고

내일도 "상"의 난이도 두 구간을 걸어야 하기에 천천히 조심해서 걸야하겠다.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와 산청읍 내리 풍현마을 성심원을 잇는 12.5km의 지리산둘레길. 지리산 동쪽기슭의 지막, 평촌, 대장마을을 지나 산청읍을 휘돌아 흐르는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쉼없이 흐르는 강의 흐름을 느끼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순한 길이다.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

 

 

 

 

 

▼<13:33>수철매점에 앉아 가방 뒤져 간단히 요기하고 사진 한장 남기고 혼자 출발한다.

 

 

▼차량회수를 위해 동강마을로 가는데 버스를 3번 탔다고 한다.

 

 

▼논 주인의 배려가 대단하다. 둘레길이 논두렁을 지나간다.

 

 

▼지나 온 수철마을 하늘

 

 

▼논농사가 주작물인가 보다. 지막마을을 지나간다.

 

 

 

 

▼가을 햇살에 나락 말리는 동네 어른들. 농촌 노령화 현장을 보고 있다.

 

 

 

 

 

 

▼높은 산이 빼곡히 둘러치고 있으니 물 좋고 공기 좋은 마을이 되었다.

 

 

▼큰 길로 나오니 이정목이 나오는데 진행하니 헷갈린다. 앱 지도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맞은편 산업단지 공사로 둘레길을 찻길 가변으로 옮겼나?

 

 

 

 

▼지도에는 둘레길이 저 앞쪽을 통과하는데 공사중이다.

 

 

 

 

 

 

▼평촌마을로 가는 대로를 걷는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다행이다.

 

 

▼시골 폐교를 개조하여 들어선 해동선원. 사천왕상이 양 옆에 조각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평촌교를 건너는데 둘레꾼들이 많이 보인다. 얼마나 반갑던지!

 

 

 

 

▼평촌마을

 

 

▼정식 둘레길로 복귀하는데 여기도 도로 공사가 진행되는 곳이다. 부부팀도 보이고 친구들 여럿이 걷고 있는 팀도 보인다. 공사로 둘레길이 임시 옮겨지면서 많이 헷갈려 논으로 갔다가 고생 많이 하고 되돌아 나왔다고 한다. 내 따라 온다고 서둘러 따라오다가 조금 있으니 뒤에 인기척이 없고 혼자 걷고 있었다.

 

 

 

 

▼산청금서농공단지를 지나는데  최근 말 많았던 KAI가 여기 있었구나!

 

 

▼<14:35>대장마을을 지나고

 

 

▼대장교를 지나면 산청 시내가 가까워진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남강을 따라 올라간다. 남강 상류부인 산청에서는 경호강이라 부른다.

 

 

 

 

▼<14:49>경호1교를 지나 산청 시내로 가는가 했는데 바로 경호강변을 걷는다.

 

 

▼다리를 건너니 회전교차로가 나오는데 어디로 갈지 한참을 찾았다. 교차로 안에 세워져 있는 이정목에는 "정갱이들'이라고 알려준다. 이 부근 들판이 정갱이들인가 보다.

 

 

▼경호강 레프팅의 중심지. 깨끗한 물이 넓은 강폭으로 급하게 내려가니 레프팅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시즌이 끝나 직접 볼 수는 없다.

 

 

 

 

 

 

▼산청고등학교

 

 

 

 

▼어렸을 때 가을은 정말 바쁜 시간인데 이제는 농촌도 한가하구나! 노인네들의 게이트볼 경기장

 

 

 

 

 

 

▼내리교를 지나

 

 

 

 

▼<15:19>내리교를 지나면 선녀탕으로 가는 구간과 헤어지게된다.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선녀탕 가는 길을 생각치도 못했다. 빨간 화살표 옆에 직진으로 가는 빨간색 화살표가 하나 더 있었는데 보지 못했다. 선녀탕은 저절로 자연스럽게 탈락되었다. 좌회전하여 길건너 경호강변을 걸었다.

 

 

▼강변을 걷다가 찻길로 올라와 펜션 단지 앞으로 걷기를 반복한다.

 

 

 

 

 

 

▼다시 강변으로 내려와 바람재로 올라간다.

 

 

 

 

▼요즘 추수 시즌에는 사람들은 바쁜게 별로 없고 기계가 바쁘다.

 

 

▼바람재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경호강도 절경이다. 그 위에 해발 812미터 둔철산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바람재 올라가는 길

 

 

▼<15:54>선녀탕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는 바람재. 쉬어 가라고 의자가 있는데 공사중이라 먼지가 너무 많아!

 

 

▼사방공사로 정리된 계곡물이 징검다리를 만들었다. 감나무 농장이 있는 곳이다.

 

 

▼벌통?

 

 

▼오늘도 떨어진 감 하나 주워 먹고

 

 

▼산청분뇨처리장을 지나니 거의 다 온것이다.

 

 

 

 

 

 

▼수철 12Km 성심 0Km 이 구간 종점이다. 성심원 주차장에 차가 와 있다고하여 이 구간 마무리는 성심원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한다.

 

 

 

 

 

 

 

 

▼성심원으로 들어 왔다. 한센인들이 살고 있고 중증 장애인들도 생활하는 공간이다.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내시는 수녀님을 보면서 마음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잠시 가지게 된다. 나를 버리고 나눔으로 봉사하는 종교인들이 여기에 많이 계신다.

 

 

 

 

 

 

 

 

 

 

▼<16:33>성심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이 구간 마무리하고 이른 시간이라 여기서 어천마을까지 다음 구간 더 걷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