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자전거 여행을 앞두고 회장님이 집합하라고 한다.
아침을 한강에서 먹고
팔당 다녀오는 간단한(?) 라이딩하자고하여 한강 이촌동으로 나오라한다.
하늘은 안개가 내려 앉은듯 뿌옇고
오늘 얼마나 더울련지 아침부터 땀이 흐른다.
오늘 여정 : 시흥시 은행동 ~ 목감천 ~ 한강합수부 ~ 양화대교 ~ 이촌편의점 ~ 팔당대교 ~ 팔당먹거리촌 ~ 잠수교 ~ 여의도 ~ 한강합수부 ~ 목감천 ~ 시흥 회귀까지 9시간 51분(휴식3시간 23분 포함) 동안 130.3Km 달렸다.
▼<06:29>8시 30분에 이촌동 약속 장소에 늦지 않으려 여유있게 출발한다. 자전거로 약 30Km 정도이다.
▼잠시 달려 잠시 쉬는데 아침부터 온 몸에 땀이 흐른다. 미세먼지에 목감천 산책하는 사람이 거의 안 보인다.
▼<07:21>안양천 오목교 생태공원 부근. 여기도 한가한 산책길이다.
▼<07:36>아주 심한 정도다. 해를 가릴 정도이네. 평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미세먼지 속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07:49>양화대교를 건너야하는데 경사진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올라 갈 수 있다.
▼역시 한강 위 전철도 희미하게 달린다.
▼한강 모든 다리에서는 자전거 탑승 금지 구간이 된다. 보행자 우선도로라 끌고 가라하는데 긴 곳은 2Km 가까이 되는데 끌고 가라고!? 나는 그냥 타고 살살 달린다.
▼양화대교 북단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계단길이다.
▼<08:22>약속 장소 찾는다고 두리번 거리는 데 회장님이 부른다.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시간 많이 걸렸다. 오늘 아침밥은 한강라면. 용산 이태원이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외국인이 더 많아.
▼<09:53>아침 먹고 거의 1시간 쉼없이 달려 구리 시계에 접근했다. 아침 먹고 정신 없이 달려 왔네!
▼이 구간 유일한 오르막 길이다. 앞바퀴가 쏫아 올라 내려서 끌고 간다.
▼<11:06>팔당대교 지난 쉼터. 이번 4박 5일 여행 같이 할 분들이 팔당대교 부근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11:22>팔당 국수가 모여 있는 곳에서 국수 먹고 막걸리 한잔하고 바로 돌아 나온다.
▼<12:55>구리 직전에 유일한 오르막. 쉬지 않고 다들 올라오네
▼<14:26>반포대교 도착. 여기서 한강을 건너기로 한다. 회장님과는 이별하고 우리는 반포로 내려간다. 오후가 되니 바람이 불고 먼지도 날아가고.
▼<15:10>한강합수부. 바람불어 먼지가 없어지고 파란 하늘이 나온다. 문제는 바람이 앞에서 불어 힘들게 달려 왔다.
▼안양천 내려오다가 나머지 한 친구는 신도림으로 건너가고 나는 계속 내려와 구일역에서 전철로 점프할까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 그냥 달렸다. 목감천에서 마지막 한모금 마시며 쉬어 간다.
▼마지막 찻길 구간이다.
▼<16:25>갔던 길 되돌아 오는 여정은 언제나 힘들다. 오늘 먼길 무사히 잘 다녀왔네. 4박 5일 자전거 여행 준비로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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