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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이번 주는 자동차로 아이슬란드 한바퀴-1일차 2019. 07. 21

 

아이슬란드로 들어왔다.

TV로 보고 인터넷으로 구경하고 쉽게 보지 못하는 세계라 호기심으로만 지켜보았는데

딸이 휴가를 내어 우리를 여기로 오게했다.

6일 동안 같은 공간에서 같이 움직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 보자.

 

7월 17일 12:50 인천 출국

7월 17일 17:30 파리 샤를드골 공항 도착

7월 18일 파리 집에서 하루 휴식

7월 19일 파리근교 일일투어 (모네의 집-고흐의 방-샹티이 고성)

7월 20일 오르세 미술관 관람후 아이슬란드로 이동

7월 21일 ~ 27일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여행

7월 27일 ~28일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몽생미셸및 코끼리 바위)

7월 29일 19:30 파리 샤를드골 공항 출발

7월 30일 14:15 인천공항 도착


 

 

 

 

1일차 : 케플라비크(Kflavik) 43번 도로 그린다비크(Grindavik) 427번/38번 크베라게르디(Hveragerdi) 1번 셀포스(Selfoss) 1 셀야랜드스폭포(Selyalandsfoss) 1번 스코가폭포(Skogafoss)  1번 디르홀레이(Dyrholaey) 1번 비크이뮈르달(Vik) 1번 스카프타펠(Skafftafell)  1번 회픈 아네인스호텔(Hofn Arnanes Country Hotel)  ※ 약 558Km

 

▼<12:15> 3시간 정도 비행하여 케플라비크(Kflavik)공항에 접근한다. 아래 수증기가 올라오는 풍경이다. 도착하여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인증 사진 남기고 있어 우리도 신고식하고 마트로 향한다.

 

 

 

 

 

▼먹거리는 많이 챙겨 왔으니 필요한 건 맥주 및 생수. 너무 많이 담았나! 아래 박스도 맥주

 

 

 

 

▼비행기 내리는 시간이 24시간이라 여기도 24시간 오픈 상태다. 일처리 참 빨라서 마음에 들었다.

 

 

▼<01:01>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나왔다. 새벽 1시인데 아직도 노을이 남아 있다. 여름이라 완전한 어둠은 없나 보다. 북쪽으로 많이 올라온게 실감난다.

 

 

▼<01:28>구글 지도 네비를 이용해 밤중에 호텔을 찾았다. 늦은 시간이라 데스크에 키를 올려두고 아무도 없었다.

 

▼<04:59>잠시 눈 부치고 나왔다. 일주일 동안 우리와 함께 할 자동차. 성수기라 급하게 예약한다고 큰차를 구하지 못했다. 오늘 동네 한바퀴는 차를 타고 돌기로 한다.

 

▼최근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며 숙소도 덩달아 여기 저기 많이 들어서 있다.

 

 

 

 

 

 

▼<08:05>호텔에서 챙겨준 아침 간단히 먹고 출발한다. 가방 싣고 셋이 타니 타이어가 푹 내려가는 느낌이다.

 

 

▼<08:25>링로드 여행자 대부분은 레이캬비크로 들어가 1번 도도를 달리는 데 우리는 남쪽 해안가가 궁금하다하여 레이캬비크로 가다가 43번 도로로 우회전했다. 이끼를 덮어 쓴 용암 지대가 나오고 멀리 지열발전소 수증기가 올라오는 곳에서 차를 세운다. 수증기가 나오는 곳은 마지막날 들리게 되는 불루라군 노천 온천이 있는 곳이다.

 

 

 

 

 

 

 

 

▼<08:37>언덕을 하나 넘으니 바다가 보인다. 그린다비크(Grindavik) 마을이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427번 도로로 올라선다. 좌우로 화산 지대의 황량한 들판과 산이 계속된다.

 

 

 

 

 

 

▼하늘이 열리며 신비로운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처음 접하는 풍경에 수시로 차를 세운다. 중간 중간에 차를 세울수 있는 공간을 마려해 주었는데 가끔 그냥 찻길에 세우는 차량도 보인다. 우리도 그랬다.

 

 

 

 

▼동굴이 있다고하여 들어 갔는데 동굴투어를 진행하는 곳으로 오늘 3시까지 예약이 완료되었다하여 입구 구경만하고 가던 길 계속한다.

 

 

▼레이캬비크에서 넘어오는 1번 국도가 보인다.

 

 

▼<09:58>1번 도로와 만나는 마을이다. 지도에 보니 크베라게르디(Hveragerdi)로 나온다. 뭔가 필요하여 마트에서 차를 세웠는데 11시부터 문을 연다고 표시되어 있다.

 

 

 

 

▼<10:18>빙하 녹은 물이 세차게 흘어내리는 셀포스 마을에서 먹거리 좀 챙겨 담았다.

 

 

 

 

▼셀포스를 지나 40분 정도 달리니 빙하가 보인다. 말들이 여유롭게 우리를 바라 보고 있다.

 

 

▼<11:27>멀리서 보니 물줄기 3개가 보인다. 셀야랜드스폭포(Selyalandsfoss)에 도착한다. 메인 폭포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규모도 엄청나지만 독특하게 폭포 물줄기 뒤로 들어가 돌아 나올수 있다.

 

 

▼다가 갈수록 물이 떨어지는 굉음이 커지고 그 규모에 압도되는 기분이다.

 

 

▼물줄기 뒤로 돌아가는데 반드시 우의를 챙겨야된다. 물벼락 맞으며 다들 사진 남긴다고 바쁘다.

 

 

 

 

 

 

 

 

▼왼쪽으로 폭포가 두개 더 있다. 우리 같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생략하게된다.

 

 

▼셀카봉 삼각대 세우고 지나가는 사람들 눈치를 뒤로하고 한장 담았다.

 

 

▼<12:33>30여분 1번 도로를 달리니 또 폭포가 나온다. 스코가폭포(Skogafoss). 이번에는 다들 폭포 위로 먼저 올라간다.

 

 

▼10여분 헉헉거리며 올라가니 이런 풍경이다. 포토존이 정해져 있다.

 

 

 

 

 

 

 

 

 

 

▼가까이 다가서니 어마어마한 규모다.

 

 

▼맑은 날이면 빛나는 빙하 구경을 할텐데 빗방울이 수시로 차문을 때린다.

 

 

▼<13:42>우리 차로 디르홀레이(Dyrholaey) 전망대로는 못올라가고 그 아래 조망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왔다. 오늘 점심은 라면이다.

 

 

▼코끼리 바위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날이 어둡고 멀어서 그런지 코끼리 모습 보기가 쉽지 않다. 하늘도 바위도 모래도 온통 검정색이다.

 

 

 

 

 

 

 

 

▼오른 쪽 검은 모래 해안이 길게 펼쳐진 레이니자라 비치(Reynisfjara Beach). 검은색도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하늘이 원망스럽다.

 

 

 

 

 

 

 

 

 

 

 

 

 

 

 

 

▼되돌아 나오는데 카메라가 한 곳을 향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및 알라스카 일부 지역에서만 산다는 퍼핀(Puffin)이 주상절리 절벽에 자리잡고 있다. 생긴 모습이 펭귄을 닮았는데 잘 날아다니는 새다. 아이슬란드 여행하면서 들렀던 기념품 가게에서 퍼핀을 소재로한 기념품을 많이 만날수 있었다.

 

 

▼돌아나오면서 뒤돌아 본 디르홀레이 전체 덩어리

 

 

 

 

▼<14:44>마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세웠다. 지도 검색하니 비크이뮈르달(Vik)이란 마을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고. 여기는 빙하가 만든 지형인지 덤프 트럭이 곳곳에 골재를 부어 놓은 것 같다.

 

 

▼주차장이 보이길래 우리도 차를 세웠다. 현무암 덩어리에 이끼가 곱게 내려 앉았다. 밟으면 폭신한 스폰지 같다.

 

 

 

 

 

 

▼일부 구간을 개방하여 밟아 보라고 하는데 사람 발이 닿은 곳에 이끼는 다 말라 버렸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목하고 높은 산에는 구름이 날아 다닌다.

 

 

 

 

 

 

▼여기도 엄청난 규모의 빙하가 흘러 내린 곳이다.

 

 

▼눈이 굳어 쌓이고 부근 화산이 폭발하여 화산재가 날아와 덮고를 반복하여 아이슬란드 빙하는 검은색이 빙하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여기도 엄천난 규모의 빙하가 내려오고 있는데 최근에 많이 짧아 졌는지 찻길에서 꽤 먼곳에 도착해 있다. 계속되는 빙하는 바트나요쿨 국립공원 빙하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빙하가 후퇴하였는지 높은 다리는 이제 무용지물이 되었고 그 아래 낮게 도로를 새로 만들었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 진행된다면 200년내 모든 빙하가 녹아 내린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보기에는 그 시기가 훨씬 앞당겨질 듯하다.

 

 

 ▼<17:17>바트나요쿨 국립공원

스카프타펠(Skafftafell) 안내소인가 보다. 여기서 폭포로 간다고 했는데 출입금지가 되어 있어 그냥 빙하 구경하러 가기로 한다. 왕복 4Km 정도 되는 길이다.

 

 

 

 

▼나는 이런 걷기 여행이 제일 좋다. 딸과 둘이서 사진 찍고 수다하며 재미나게 다녀왔다.

 

 

 

 

 

 

 

 

▼빙하가 흘러가며 깍아낸 지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날도 저물고 피곤하기도하여 여기까지 걷고 돌아가기로 한다. 눈 앞에서 거무스레한 빙하를 보니 신기하기도하고 이런 자연 현상에 경외감도 들고 하여튼 귀한 체험을 하고 온다.

 

 

 

 

 

 

▼빙하 녹아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18:12>50분 정도 걸려 다시 안내소로 돌아왔다. 갈길이 멀어 서둘러 출발한다.

 

 

▼자동차로 달리다가 서다가 계속한다.  곳곳에서 빙하가 흘러 내리는 장면이 장관이다.

 

 

 

 

 

 

 

 

 

 

 

 

 

 

 

 

▼숙소 전방 약 2Km 가게가 보인다 차를 세웠는데 문이 닫혀 있다. 저녁은 대충 먹어야겠다.

 

 

 

 

▼<20:15>오늘 공항에서부터 558Km를 달렸다. 오늘 숙소 아네인스컨트리 호텔이다. 신비로운 세상 구경한다고 세우고 구경하고 달리고를 반복하여 숙소에 도착했다. 허허벌판에 숙소만 있는 분위기로 원래 60Km 정도 전방 빙하투어 예약한 곳에 숙소를 구해야하는데 방이 없이 더 올라와 잡았다. 내일 아침 다시 60Km 되돌아가야한다. 무사히 첫날을 마무리하고 셋이서 첫날 무사 도착 축하 건배를 올린다.

 

 

 

 

 

 

▼밤 11시 다 되어가는데 자기전 창문을 열어보니 이런 풍경이다.